Best 탈무드 리더십의 유머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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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하면 흔히 떠오르는 단어는 ‘카리스마(charisma)’이다. 그러나 이것이 리더십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리더십이라고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리더십의 조류는 항상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고 한다. 그래서 리더십론을 ‘낡고도 새로운 테마’라고 까지 한다. 지금 리더십 코드에서 반드시 가져야할 덕목은 유머라고 생각한다.


소위 '웃기는 놈'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낮게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웃기는 놈'이 되고 싶은 욕망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인간관계에 있어 웃음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진 것은 없기 때문이다. 웃음은 인간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분명하다. 웃기는 사람이 권위가 없다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생각이다. 사람이 상대방에게 좋은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다. 리더의 자리에 있을수록 웃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보통 우리들은 결과를 너무 빨리 알고 싶어 한다. 한마디로 앞질러 가고 싶어 하는 것이다. 웃음에 있어서도 당장 현장에서 써먹을 한 줄의 유머를 기대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급증은 저질 유머를 이끌어 내거나 좋은 분위기를 다운 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아지게 한다. 어렸을 때부터 이러한 유머는 훈련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유대인들은 수많은 세월동안, 학식과 덕망을 갖춘 율법학자들이 유대인의 일상 중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삶의 문제들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여 얻은 결론을 엮은 탈무드를 통해 자녀를 교육 시켰다. 이러한 교육의 바탕으로 지금 세계 곳곳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많이 탄생했다.


이 책 <탈무드 리더십의 유머>(세상모든책.2011)은 탈무드의 수많은 이야기 중 리더가 갖춰야할 여유와 웃음, 재치와 교훈, 긍정적 사고 등의 61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탈무드의 지혜와 유머를 배움으로서 자녀의 품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깔끔한 그림은 아이들이 탈무드 이야기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이 탈무드를 통해 아이는 조금씩 유머를 가지는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부모 노릇(?)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하고 세상을 배우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부모의 의무이다. 좋은 부모가 되는 조건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녀에게 다가서는 것이다. 이 책이 앞으로 리더가 될 아이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때 소중한 배움을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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