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으로 승부하라 - 기도의 성층권으로 가는 21일 무릎기도 무릎으로 승부하라
김은호 지음 / 두란노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어릴 적부터의 음식 습관이 성인병을 유발하고, 잘못 앉은 자세가 허리병을 만들어낸다. 또한 책 읽는 습관은 미래를 만들어 낸다. 이렇듯 사람의 습관은 자연스럽게 생겨나 그 사람을 지배하고 미래를 만들어간다. 그렇다면 크리스천은 어떨까? 많은 크리스천들이 말씀과 기도에 대한 습관을 만들지 못해 힘들어 한다.(물론 나도 그렇다.)


습관의 모범을 보이신 분은 단연 예수님이시다. 그중 기도하는 습관은 그리스도인이 따라야할 매우 중요한 습관 중 하나이다.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긴급한 일 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셨던 분이다. 주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기도하시는 것이었다.


이 책 <무릎으로 승부하라>(두란노.2010)는 기도의 사람으로 불리는 저자(김은호)가 기도에 대해 설교했던 내용을 21개의 주제로 정리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습관이 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최소 21일이라고 한다. 하루 한 장씩 총 21일을 공부하다보면 기도에 관한 습관이 몸에 배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기도와 현자의 균형을 강조하는 목회자로서 특히 자신의 삶의 모든 은혜가 오로지 기도에서 비롯되었음을 고백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사역현장에서 깨닫고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증명한 그러한 삶의 놀라운 기도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책은 모두 3장으로 나누었고 각각의 장은 일주일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1장은 ‘언제 기도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2장은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동행의 원리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 3장은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믿음의 기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의 메시지는 그날의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메시지에 대해 깊이 있게 들어간다. 하루에 하나의 메시지에 집중하고 모두 21일에 걸쳐 각각의 기도에 관해 집중된 메시지가 완성 될 때 비로소 저자가 표현하듯 ‘낙타처럼 겸손하고, 말처럼 강인하게 기도의 무릎이 강건케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마틴 루터는 "나는 요즘 너무 바쁘다.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처럼 바쁠수록 더 기도했던 사람이었고, 중국 선교사역을 감당했던 허드슨 테일러에 대해 ‘중국에 해가 떠오를 때면 언제든지 그는 무릎을 꿇고 있었다.’라고 그들 아는 사람들은 한 결 같이 이야기한다.


이처럼 기도의 습관을 위한 21일간의 매일 매일의 경험이 기도를 습관으로 만드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나아가 이 책은 기도에 관해 낙심하고 힘들어 하는 많은 이 땅의 그리스도인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가 된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제 했던 선포의 결과라고 한다. 그렇다면 오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기도의 모습은 내일을 은혜와 기쁨의 삶으로 변화 시킬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