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는 자리에 있으라 - 하나님의 복을 받는 20가지 비결
신승훈 지음 / 두란노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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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복‘을 매우 좋아한다. 오복이라고 해서 삶에서 다섯 가지(수, 부, 강녕, 유호덕, 고종명)를 받는 것을 큰 복으로 생각했고, 복자가 그려진 이불을 덮고 자기도 했다. 그리고 복주머니나 복조리를 대문 앞에 걸어 놓기도 했다. 그것도 모자라 새해 첫날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인사를 했다. 나아가 예수님께서도 산상수훈을 통해 팔복을 이야기하고 계신다. 이렇듯 복과 우리의 삶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모두 복을 받기 원하고 있다. 크리스천은 이 복에 대한 갈급함이 더 간절한 것 같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은 복을 달라고 기도하면서도 복을 구하는 기도가 마치 기복신앙처럼 느껴져 기도 후 죄책감이 밀려올 때가 있다. 복을 달라고 하는 기도가 과연 정당한 성도의 권리인가 의문이 들면서 깊은 고민에 빠져들고 만다.

  <복 받는 자리에 있으라>(두란노.2009)은 복은 무엇이고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결 그리고 삶에서 복을 유지하는 방법을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하여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가 하나님을 만나면서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복으로 사역을 감당하며 얻은 깨달음을 이 책에 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싶어 하신다. 자신이 만드신 피조물로 하여금 찬양을 받고 싶어 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주파수를 맞춰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을 준비만 하면 흘러넘치는 복을 주실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을 발견하고 그 축복을 우리의 삶에서 풍성하게 할 것인지를 구체적이면서도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의 쉽고 재미있는 그리고 다양한 예를 통한 축복의 메시지는 듣는 이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고 있다.

 이 책에는 복을 받는 비결로 하나님을 사랑하라, 복 받는 장소에 있으라, 충성하라, 헌신하라 등과 같이 20가지를 말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복 받는 비결은 두려움에 사로잡혔던 제자들이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의 임재와 충만함을 받은 후 주님의 사역을 담대히 감당했던 것처럼 우리가 복을 받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성령 충만이다. 성령 충만한 삶은 곧 하나님의 복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 복을 평생토록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내 영혼을 너희 속에 두어 내 말씀을 지키게 할 테니까 너희는 성령 충만하라’(265p)고 말씀하시고 계신다.

  나는 야곱을 좋아한다. 그에게서 인간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는 그의 평생에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넘쳤기 때문이다. 그의 인생은 하나님께 사로잡힌 인생이었다. 하나님의 길을 가지 않고 돌아가도 결국은 하나님께로 목적지를 향하고 있는 그는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을 받은 자이기에 행복한 사람이었다. 나도 야곱처럼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을 받는 삶이 되고 싶다.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넘치는 소중한 배움을 얻은 이 시간 두손 들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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