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비즈니스를 읽는다
하마다 가즈유키 지음, 김창남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격변하는 사회와 미래가 불투명한 경제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과연 10년 후나 20년 후는 어떻게 변할것인가
또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그 미래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미래 비즈니스를 읽는다” [비즈니스북스/2005]이다
비즈니스와 미래학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단어가 사실은 뗄레야 뗄수 없는 밀접한 관계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큰 행운이라고 말하고 싶다

“향후 10년의 패러다임을 읽는 자가 미래 비즈니스의 승자가 된다”라는
책 표지의 문구가 나의 눈을 사로잡는다
미래의 모습을 미리 연구하여 그것을 통해 비즈니스의 목표 설정과 방향을 잡았을 때
그 비즈니스는 성공한다는 것이다
사실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비즈니스에서의 미래학은 100여년 전부터 시작되어
발전 변화 되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장 미래학의 과거와 현재
2장 미국이 미래학
3장 일본의 미래학
4장 미래 예측의 기법
5장 과학기술과 미래 비즈니스
6장 미래 사회와 비즈니스
이렇게 6장으로 구성 되어 있는 이 책은
“인류 역사와 미래 예측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쉽게 기술했고
세계적인 강대국들의 미래 예측에 대해서도 꼼꼼히 다룸으로써
왜 미래 예측이 필요한지에 대해 강력히 설득하고 있다”는 추천인의 말로 시작하고 있다

그렇다 비즈니스에서도 미래 예측은 필수적이다
저자는 보다 넓은 안목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변화를 읽을 수 있으면 가까운 위기는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덤으로 다가오는 엄청난 기회까지도 잡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덧붙여 미래학이란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해
가장 큰 가능성의 정보를 선택하는 기술이다는 것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미래 예측의 시작은 1893년 시카고 세계 박람회로부터 시작되었다
미래학의 원년이라고 말할 수 있듯이 이때를 시작으로 과학 기술의 빠른 진보를
이룰 수 있었고 인류 생활에 지대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1950년대에 일세를 풍미했던 가스통 베르제(Gaston Berger)는
“과거와 미래, 현재가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으로는 새로운 문명을 창조할 수 없다.
과거와 결별하는 용기가 있어야만 비로소 미래를 향하여 능동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
미래란 스스로 준비하고 계획해 가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는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적절한 말이 아닐 수 없다
그와 비슷한 시대의 고든이라는 미래학자 역시 “미래 연구에 있어 최대의 실패는
미래가 과정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해 온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1970년 이후부터 미래학은 장래에 예측할 수 있는 위기를 피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특히 다른 나라보다 미래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 나라이다
그들은 미래학을 어떤 사태가 일어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냉정히 대처하기위해
준비하고 실천하는 학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4장의 미래 예측 기법들은 미래의 모습에 대한 오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결국 미래학은 더욱더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하고 그 미래에 대해 늦지 않게 대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비즈니스의 여러 가지 발전과 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커진 지금에도
그 미래학의 중심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이며
그 미래를 창조하는 힘은 개인의 의식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있는 저자의 당부는
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울림으로 다가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