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신살도감
애옹희(성민정)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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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은 4가지, 띠와 별자리는 12가지, MBTI는 16가지로 세상의 사람을 분류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사람의 타고난 기질을 60가지로 풀어낸다는 것 자체가 흥미롭습니다.

이 책은 60갑자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시작으로 일상의 감정들을 살로 풀어보고 나아가 상황별 처방까지 내려줍니다.

그리고 살면서 흔들리게 되는 순간 자신의 운명을 붙잡고 버텨낼 수 있는 태도까지 전해주고 있어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사주는 세상에 태어난 날의 기운을 적어둔 기록입니다.

그리고 그 기록 속에서 일주는 나라는 사람에게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이름표와 같습니다.

사주, 일주가 말해주는 것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정답이 아니라 이쪽으로 움직이기 쉽다는 방향의 힌트입니다.

이 책은 사주, 일주의 좋고 나쁨은 따지거나 삶의 가치를 판단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일주가 알려주는 것을 바탕으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한지 탐구해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런 점을 기본적으로 마음에 담고 이 책을 읽고 받아 들여야 보다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책에서 60갑자를 설명합니다.

이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귀여운 캐릭터가 함께 등장합니다.

그 캐릭터의 행동과 표정에서 각 일주별 간략한 느낌을 쉽게 느낄 수 있어 재미도 있고 신선했습니다.

주요 신살과 장단점 그리고 잘 맞는 일주와 잘 맞지 않는 일주까지 정리되어 있는데,

이 부분만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과 함께 체크해봐도 충분히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운명의 특수 스위치라고 모아 놓은 부분에서는 살면서 한번쯤 들어본 도화살, 역마살, 화개살, 원진살 등을 설명해주는데,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는 것 자체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후반에는 캐릭터와 함께 만화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정리하며 읽기에도 좋았습니다.

도화살은 미남 미녀의 상징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외모 그 자체보다는 인상과 분위기에 더 가깝습니다.

단순히 꾸며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시선이 모이고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존재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도화살은 애쓴 결과라기보다 자연스러운 발산에 가깝습니다.

도화살이 있으면 사람이 모이기 쉽고 관계의 시작이 빠릅니다.

하지만 도화의 기운은 머무르기보다 흐르는 성진이 있어 인연이 빠르게 다가오는만큼 빠르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간정의 교류가 잦아지는 만큼 오해와 기대도 함께 늘어납니다.

도화살이 단순히 연애에만 한정되는 기운은 아닙니다.

친구, 영업, 예술, 방송 등 사람의 반응이 중요한 자리에서 크게 드러나게 됩니다.


도화살만큼 잘 알려진 역마살도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역마살은 쉽게 말해 자꾸만 움직이게 하는 기운입니다.

바쁨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변화의 욕구에 가깝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한 곳에 오래 있으면 안정이 아니라 정체로 느껴지기도 하고 자리가 편안해질수록 오히려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그렇기에 역마살은 단순한 이사, 출장, 여행 등의 물리적 변화는 물론이고 직업의 전환, 역할의 변화, 인간관계의 이동까지 포함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낯선 곳에서의 적응력도 함께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변화가 잦은만큼 적응의 감각도 같이 자라게 됩니다.

이 기운이 길로 쓸이면 활동력과 확장력이 됩니다.

반대로 방향없이 흔들리면 분주함만 남게 됩니다.

결국 역마살은 멈추지 말라느 ㄴ뜻이 아니라 제대로 흘러가라는 뜻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후 이 책에서 전해주는 살아가며 접하게 되는 특정 상황에 대한 처방, 나의 운명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태도는 묵직한 울림이 있는 메시지였습니다.

특히 저는 사주는 드러나는 성취보다 어떤 상태로 살아가는지를 체크한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의 삶이 특별하지 않다고 느끼며 작아지곤 하는데 사주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두드러질 필요는 없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다고 반드시 덜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조용하고 안정된 삶이 맞고 어떤 사람에게는 변화가 많은 삶이 더 자연스러운 것이 그 이치입니다.

행복이라고 하면 하나의 정형화된 모습을 상상하려고 하지만 실제의 삶은 훨씬 다양한 형태의 행복을 보여줍니다.

어쩌면 좋은 삶이란 완벽하게 만족하는 상태가 아니라 자신을 덜 부정하게 되는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사주는 화려한 결말을 약속하기보다 각자의 삶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게 합니다.


가볍고 흥미로운 관점에서 책을 펼쳤지만 삶에 대한, 나 자신의 운명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 받으며 책을 덮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과 함께 사주, 일주와 가까워지고 살아가는 힘을 한번 더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사주신살도감 #애옹희 #성민정 #모티브 #역학 #사주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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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지리학 - 혁신은 어디에서 탄생하는가
메흐란 굴 지음, 홍석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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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는 첨단 기술이 어디에서 탄생하고 어떤 경로로 세상에 진출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 적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실리콘밸리가 지금까지의 우리의 삶과 기술을 지배했다면 과연 그 다음의 독점적 지위를 누릴 곳은 어디가 될지에 대한 의문과 그 해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단순히 책상 앞에서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3대륙 8개국을 누비며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도달한 결론을 정리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최신 경영 트렌드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혁신 기업의 딜레마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기존 고객과 과거의 투자에 발목 잡힌 기업은 파괴적 기술을 앞세운 민첩한 신생기업에 의해 거의 필연적으로 밀려날 것입니다.

실리콘밸리가 그동안 우리에게 보여준 지혜 역시 이 내용을 증명해줍니다.

하지만 기술의 급속한 변화가 항상 기존 기업을 파괴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그 수명을 연장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나라의 위대한 기업들이 증명해 냈습니다.

우리나라의 다국적 기업 상당수가 궁핍한 시대에 탄생했지만 인공지능 시대에 스스로를 재창조하며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 기업들은 혁신이 단순히 기술적 행위가 아니라 문화적 행위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우리나라의 현 주소와 미래의 방향을 알아보는 것 또한 충분히 의미있을 것입니다.


실리콘밸리 그 다음으로 하나만 선택하라면 많은 이들이 중국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런 생각이었기에 중국 관련 내용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2000년 중국의 신생 인터넷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기업 내스퍼스가 현금 1억 달러를 내밀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하지만 끈질겐 구애 끝에 지분 절반을 약 3,400만 달러에 내스퍼스에 매각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이보다 1년 전 소프트뱅크가 알리바바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이 신화적 기록이었기에 이는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 신생 인터넷 기업은 2021년 초 시가총액이 거의 1조 달러에 달하는 초거대기업이 되었습니다.

내스퍼스가 초기에 투자한 3,400만 달러는 무료 2,0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고 이는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놀라운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텐센트가 어떻게 그토록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속에는 수많은 전략과 기술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텐센트는 위챗 이외에도 고도로 다각화된 글로벌 지주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스냅, 레딧, 디스코드 같은 미국 유명 기술브랜드도 포함되어 있고 테슬라 5대 주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순간,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급변하게 됩니다.

2023년 9월, 미국은 민간자금이 중국의 특정 기술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고 다른 기술에 대해서도 사전 승인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유명 벤처 캐피탈들은 중국 사업을 공식적으로 분리하거나 중국 투자 축소를 시사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양대 경제대국이 서로 투자 비중을 줄임에 따라 이전에는 두 나라 간에 오가던 자본의 상당 부분이 다른 곳으로 이전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지역들에겐 새로운 기회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의 가장 큰 수혜자는 단연 유럽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 속에서 중국은 자신들만의 방향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일하며 더 빨리 달린다는 생각으로 기술 발전의 규모와 속도 모두에서 세계를 압도하려고 합니다.

중국 기술기업들은 보조금, 세제 혜택, 직접투자 등의 방식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는 격입니다.

더 이상 중국은 모방자가 아니라 학생이라는 말도 뛰어넘어, 미국처럼 위대한 기술을 가지고 있던 스승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조숙한 학생이 되었습니다.


자원 빈국에서 기술 강국으로 도약했으나 인구 절벽이라는 위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는 더 깊이 고민하며 읽어 보았씁니다.

쿠팡 김범석 의장의 일화와 뉴욕 시장 IPO는 이 책을 통해 다시 깔끔하게 정리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수십년 전이라면 결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만들어낸 것이라 더 흥미로웠습니다.

일본의 식민지, 한국 전쟁, 분단 국가로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과거 식민 지배자였던 일본보다 높은 1인당 국민소득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노동생산성은 중국의 3배이며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되었습니다.

이런 우리나라의 경제 기적은 역대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입니다.

박정희 집권 초기 은행의 강제 국유화를 비롯하여 재계를 압박한 것은 초반의 덜컹거림 정도였습니다.

재벌들의 등장은 장단점이 있고 이에 대한 평가 또한 여러 지점에서 고민해볼 부분일 것입니다.

그 재벌들은 세계 500대 기업 중 13개에 기록될 정도의 수준이 되었고 우리나라의 성공에 재벌의 역할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주목할 기업은 바로 삼성입니다.

사우디 아람코, 대만 TSMC에 이은 아시아 3위 기업으로 세계 15대 기업 중 하나입니다.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예측치가 일본 500대 기억의 그것을 능가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올 정도입니다.

삼성의 성장 과정과 국민적 비난의 이유들을 다각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이에 대한 평가 또한 스스로 내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은 1세대 우리나라 기업이었다면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대형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은 2세대 기업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기술기업 시대에 진입하며 3세대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관련 종사자가 아니라면 이름도 낯선 기업들 속에서 우리의 미래가 어떠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외에도 이 책에서는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 독일, 캐나다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경제 지형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 경제 지형의 과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현재의 위치를 고려하여 미래의 방향을 함께 예측해 보게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글로벌 기술 패권의 미래, 혁신의 미래를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들여다보고 싶은 이들에게 유의미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혁신의지리학 #혁신은어디에서탄생하는가 #메흐란굴 #홍석윤 #비즈니스북스 #TheNewGeographyofInnovation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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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젊어지는 시니어 건강 습관 - 매일 먹는 시니어 건강 식품 추천부터 놓치기 쉬운 건강 상식 모음
곽민철.정희철.이종화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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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쏟아지는 건강 관련 책과 콘텐츠 속에서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특히 이 책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한 상태로 활기차고 품격있게 노년을 보내는 법을 알려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약사, 치과의사 생활을 통한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전해주는 시니어에 맞춘 명쾌하고도 간결한 건강 꿀팁들을 기대하며 읽어 보았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잘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었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먹을 수 있었던 것이 나이가 드니깐 무리가 가는 느낌도 있고 몸이 더 이상 못 견디는 수준의 음식이 된 것도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절대 먹지 말라고 경고하는 음식은 무지방 우유, 탄산음료, 마가린, 팝콘, 인공 색소, 가공육입니다.

이들 음식의 공통적인 문제는 바로 성분입니다.

발색제, 방부제, 인공향료 같은 첨가물, 트랜스 지방과 과당, 호르몬 교란 물질, 장기적 손상을 유발하는 환경 호르몬 등은 단기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만성질환의 근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재료의 성분료는 읽는 습관을 들이고 열량, 나트륨, 콜레스테롤도 꼭 체크해야 합니다.

무지방, 무설탕 문구도 단순한 문구에 혹하지 말고 그 대신 포함된 당분 성분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 대안 음식으로는 닭가슴살, 생선, 두부 등의 자연 단백질, 무가당 탄산수와 허브티, 견과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과 아보카도 오일, 식이섬유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귀리, 현미, 퀴노아 등 통곡물 등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기반으로 추천 음식은 닭가슴살 에어프라이어 구이와 두부 스테이크를 제시합니다.

이 요리들은 조리 방법도 간단해서 쉽게 따라해서 먹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함께 제공하는 요약된 건강 노트는 내용을 요약하면 한번 더 중요한 내용을 각인시켜줘서 좋았씁니다.


우리의 주식인 쌀, 특히 흰쌀밥과 관련된 건강 정보는 정말 다양하게 접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모든 내용을 이 책에서 딱! 정확하게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백미 위주의 식사는 단순 탄수화물에 편중되기 쉬우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피로감이나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잡곡이나 현미를 섞어 먹는 것도 추천되기도 하지만 소화 계통의 불편함을 쉽게 느낄 수 있는 시니어들에게는 그 부담의 허들을 넘기가 어려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한 스푼의 비밀이 이 책에 숨겨져 있습니다.

우선 강황입니다. 강황 특유의 노란빛을 띠게 하는 성분인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체내 염증을 완화하며 암세포 성장 억제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 다음은 비트입니다. 비트는 베타시아닌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이 성분들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베타시아닌은 토모토보다 8배 이상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밥을 지을 때 레몬즙을 한 작은 술만 넣어도 비타민 C의 황산화 효과와 함께 철분 흡수를 도와주며 밥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감칠맛을 낼 수 있습니다.

제가 메모해 놓은 것들만 일단 언급해놨고 이 책에서는 추가로 더 많은 비밀을 담고 있으니 자신의 기대효과를 고려해서 추천 재료 조합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겪게되는 피부 가려움증도 치료 자체가 힘든 질환입니다.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피부과 치료를 받으면 잠시 증상이 나아질 뿐 근본적으로 해결은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가 더 가려운 이유는 40대 이후부터 피부가 점차 얇아지고 수분 유지력이 떨어지면서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피지선 기능이 저하되고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해지는 것입니다.

면역과 염증을 조절하는 다양한 성분을 지닌 양배추는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양배추는 쉽고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니 여러모로 좋은 식재료인 것 같습니다.

양배추의 핵심 성분인 설포라판은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생으로 먹는 것을 가장 권장하고 그게 부담스럽다면 살짝 데치는 것을 고려해보라고 안내합니다.

또한 아침 공복에 양배추즙을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저 또한 당장 양배추 관련 식단을 고려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음식 관련 정보에 가장 민감하다보니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메모해가며 읽었는데,

그 외에도 저자의 실전 팁이 담겨있는 약과 치과 관련 정보도 유의미하다고 생각되었씁니다.

그리고 AI를 활용하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최신 트렌드도 알려주고 병원 진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정리해줍니다.

지금 당장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어렵지 않게 정리해주고 그것을 습관으로 체계화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많은 시니어들에게 이 책이 건강 멘토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10년젊어지는시니어건강습관 #매일먹는시니어건강식품추천부터 #놓치기쉬운건강상식모음 #곽민철 #정희철 #이종화 #생능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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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에게, 별로부터 - 12개 별이 전해준 138억 년 우주의 소식
우주먼지(지웅배)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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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우주과학, 천문학을 일반인들에게 풀어서 이야기 해주시는 여러 분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주먼지 지웅배 작가님은 압도적인 지식과 마법과도 같은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들을 쉽고 편안하게 우주의 세계로 빠져들게 합니다.

유튜브나 방송 활동을 통해 익숙해진 많은 독자들에게 보다 깊이있는 우주 여행을 인도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굳이 비싼 망원경이나 멀리 있는 천문대에 가서 바라봐야만 볼 수 있는 우주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냥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쉽게 볼 수 있는 가까우면서도 가장 밝은 12개의 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보다 많은 이들을 천문학의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허들 자체를 낮춰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더불어 고대의 이미지 자료는 물론이고 누구나 이름 한 번쯤은 들어봤을 허블 우주망원경이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같은 것들로 관측한 천체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이 사진들만 보고 있어도 그냥 그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되는 느낌과 함께 우주와 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끔 등장하는 어려운 천문학 용어들이 있지만 그것을 깊게 파고들기보다는 꼭 필요한 부분만 설명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큰 부담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큰 어려움없이 이 책과 친해지며 흥미롭게 읽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창 시절의 기억을 잠시 떠올려보면, 우리가 지구에서 맨 눈으로 볼 때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시리우스입니다.

예전에 천문대에서 겨울밤 푸르스름한 빛을 내며 반짝이는 시리우스를 본 기억은 여전히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 별을 '불타오르는, 눈부시게 빛나는'이라는 뜻을 지닌 세이리오스라고 불렀고, 이것이 지금 우리가 부르는 시리우스의 유래입니다.

이집트는 상상 이상의 과학적 지식을 가진 문명이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태양력을 개발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1년을 세 계절로 나눴습니다.

나일강이 범람하는 아케트, 농작물을 재배하는 페레트, 수확을 맞이하는 셰무.

아케트의 시작은 시리우스의 헬리컬 라이징이 일어나는 시점입니다. (여기서 헬리컬 라이징은 별이 동쪽 지평선 위로 태양과 함께 떠오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달력에서 시리우스가 떠로르는 순간,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혼자가 아닌 시리우스'에 대한 예측과 관측은 오랜 시간과 여러 천문학자의 손을 거쳤습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시리우스 A와 그 옆을 맴도는 작은 동반성 시리우스 B가 있다는 것을 1862년 앨번 클라크가 굴절만원경을 시험하던 중 발견해내게 됩니다.

이 발견과 관련된 이야기 속에는 철학자 칸트는 물론이고 과학계의 고트 뉴턴의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담겨 있습니다.

시리우스는 우주나 천문학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도 웬만하면 다들 아시는 별이라 이 책의 첫 부분을 차지한 이유가 분명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책에 포함된 압도적 몰입감을 주는 많은 관측 사진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저를 가장 매료시킨 것은 제임스 웹으로 관측한 베가의 원반입니다.

푸르기만 할 것이라 생각했던 별이 붉게도 빛나는 적외선 초과 현상을 정확하게 포착해낸 이 사진은 우주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단 한장의 사진으로 이렇게 천문학 자체를 사랑할 수 있는지 느끼게 해줬습니다.

베가 주변을 거대한 먼지 원반이 둘러싸고 있다면 이런 적외선 초과 현상이 설명 가능해집니다.

이는 마치 해왕성 궤도 너머에서 태양계 주위를 도는 작은 천체들의 집합체 카이퍼 벨트를 연상시키게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태양계의 외곽 구조가 규명되기도 전에 베가를 통해 그 단서를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다음 페이지에서 만나게 되는 베가 상상도 역시 그저 멍하니 계속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

베가 주변의 둥근 먼지 원반의 모습을 보면 안쪽의 작은 고리부터 바깥의 큰 고리까지 다양한 크기의 먼지 원반이 틈을 두고 펼쳐져 있습니다.

먼지 원반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틈은 오래전 베가 주변에서 벌어졌던 강렬한 충돌과 소멸의 역사를 들려줍니다.

베가에 대한 여러 호기심은 영화 <콘택트>로 이어집니다.

이 책을 덮은 뒤 영화 <콘택트>를 이어 보신다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가와 사랑에 빠질 낭만적인 하나의 이야기가 더 남아 있습니다.

지구의 세차운동으로 베가가 새로운 북극성이 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1만 4000년이 흐르면 베가에게 그 영광스러운 날이 도래하게 됩니다.

그 무렵에는 다른 모든 별이 고정된 베가를 중심으로 천천히 원을 그리며 맴돌 것이며, 베가는 밤하늘의 지도를 그리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우주의 시간으로는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인간의 시간으로는 너무 먼 미래이기 때문에, 직접 그 순간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울 뿐입니다.


예상했던대로 이 책은 펼치면 그냥 끝까지 몰입해서 쭉~ 읽게 됩니다.

잘 모르는 용어나 수많은 과학자들, 이론들이 나오지만 천문학 속 흥미로운 이야기 자체를 즐기는데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묘한 이끌림과 압도적 몰입감을 주는 천체 사진들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큰 사진이 아니라 손바닥 반 정도에 불과한 사진임에도 이토록 깊은 몰입감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은 우주, 천체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우주먼지 지웅배 작가님과 함께 밤하늘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이 책과 함께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구인에게별로부터 #12개별이전해준138억년우주의소식 #우주먼지 #지웅배 #다산초당 #우주과학 #천문학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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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 말하기 -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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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이 책은 문화 심리학이라는 우리에게 조금 생소한 분야의 전문가로 특유의 유쾌함과 흥미롭게 흘러가는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김정운 작가님의 신간입니다.

전작들이 그러했듯 이번 책에서도 어렵고 따분한 심리학의 이론적 설명보다는 그것들이 우리 삶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실험이나 사례들을 통해 쉽고 편하게 전해주실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어머님에게 이 책을 헌사하며 남긴 작가님의 짧은 시작글은 모든 독자들을 빵~ 터졌을 듯 합니다.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함 있어 유쾌함을 통해 심리적 허들을 낮춰주는 것 자체가 작가님의 글 쓰는 능력이자 공감 능력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상호주관성에 집중합니다.

우리가 상대와 소통할 때 언어적 요소의 비중은 7%에 불과하고 나머지 93%는 비언어적 요소가 차지합니다.

그 비언어적 요소에 관계와 소통의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백악관의 청소부와 주먹 인사를 나누는 버락 오바마의 사진 한장은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버락 오바마의 이런 모습은 단순 이 장면에서만 포착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내 미셸과 포옹하고 가벼운 주먹 인사를 하는 장면도 자주 포착되었는데,

사실 이전까지 주먹 인사 같은 행동은 길거리나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이뤄지던 불분명하고 비공식적인 인사법이었기에 미국인들에게는 문화 충격이었습니다.

이전의 백인 정치가들에게 보였던 권위적이고 절제된 모습이 아닌 이런 친근한 작은 비언어적 표현은 버락 오바마가 주장하는 희망과 변화의 상징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점들은 그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데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합리적 추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터치와 같은 직접적인 정서적 유대의 중요성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되었음을 이 책에서 보여줍니다.

사랑의 본질 또한 부드러운 접촉에 있다는 해리 할로의 말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게 됩니다.


상대와 시선을 맞춘다는 행동 자체는 단순히 바라보는 행위로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상대를 나와는 다르지만 인격적으로 존중한다는 승인의 행위를 내포합니다.

이 책에서는 관련 그림을 첨부하여 유인원과 인간의 눈을 자세히 분석해 주는데 이를 통해 생존에 불리한 크고 흰 공막을 가진 인간이 어떻게 그토록 강력한 존재가 될 수 있었는지 생각해게 합니다.

이는 최초의 미키마우스와 재창조된 미키마우스의 눈동자에서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작가님께서는 눈맞춤이 문화적 차이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음을 간과하지 않습니다.

동양권에서는 상하 관계가 명확할 때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것으로 여기기도 하고,

친하지 않은 관계에서 눈을 맞추는 것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실험 연구 결과 또한 존재합니다.

상대와의 언어적 소통 이전에 보다 빠르게 접근하게 되는 눈을 맞추는 비언어적 행위에 대한 다양한 관계성의 의미를 여러 관점으로 흥미롭게 들여다 본 것 같습니다.


발달심리학자인 대니얼 스턴이 엄마와 아기 상화작용 속에서 발견한 상호적 감각 정서는 자아 형성과 타자 이해의 기초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서 조율은 소통의 핵심입니다.

강연을 많이 다니신 작가님께서 가장 힘든 리액션을 경험하신 강연으로 청중과의 정서적 교감이 거의 불가능했던 중년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내십니다.

작가님께서는 한국 중년 남자들이 어릴 때부터 거울 뉴런의 작동이 망가지도록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부분의 문화에서 남자들의 정서 표현은 억압되고 자립적이고 공격적인 남성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감정 억제로 이어지고 이는 뇌파 측정으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 중년 남자들의 특성을 이렇게 풀어내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조직 문화를 정서 공유의 시스템으로 바라보는 관점도 상당히 흠미로웠습니다.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정서 공유의 시스템을 가진 회사는 자연스레 회의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결국 그 회사는 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작가님의 주장이 아니라 실제 논문에 기반한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 놀라웠습니다.

정서 조율이 단순한 개인의 범주를 넘어 조직, 더 나아가 우리 공동체 전체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어지는 순서 바꾸기, 함께 보기, 관점 바꾸기를 거쳐 결국 작가님은 감탄에 주목하게 됩니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에 개인적 감탄은 물론이고 상호간의 감탄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는 매슬로가 제안한 5단계의 욕구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울한 일상을 바꾸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해결책 또한 바로 감탄의 습관화입니다.

감탄할 일이 생겨서 감탄하는 것이 아니라 감탄하면 감탄할 일이 생긴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상호간의 인정과 존중, 그리고 감탄이야 말로 이 책이 전하는 가장 묵직한 삶의 메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유익한 메시지와 울림을 많은 독자들이 마음에 담고 서로간의 소통에 적용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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