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가진 사람으로 살아라 - 원하는 삶을 현실로 만드는 16강 수업
주느비에브 베런드 지음, 박수민 옮김 / 노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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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생각과 믿음, 상상력이 삶의 현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스승과 제자의 16강 문답으로 풀어내는 형식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원하는 삶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 필요한 내면의 태도와 실천법을 배워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의미있게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 책의 목적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모든 사고의 창조적 작용과 물질적 현실, 곧 삶의 상황과 조건 사이의 관계를 움직이는 자연의 원리를 분명하고도 간결하게 밝히는 것입니다.

이 몇 가지 단순한 원리를 주의 깊게 공부하고 스스로 납득할 때까지 익힌 뒤 그것을 삶의 순간순간에 적용시킨다면 온갖 제한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특히 100년 전에 쓰인 이 책이 과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가질 이들에게는, 우리 마음의 방향을 찾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에 이 책의 탁월할 것이라 얘기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왜 그것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 바람에 걸맞는 생각과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될 것입니다.


4부 총 16강으로 이루어진 문답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속으로 빠져들어 내가 가진 생각들을 더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선 제목의 이미 가진 사람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미 가진 사람은 반드시 부자이거나 성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없는 것을 구하느라 하루를 보내지 않는 사람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과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어쩌면 전혀 다른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많은 것을 가지고도 늘 부족하다고 느끼고, 어떤 사람은 아직 많은 것을 이루지 못했어도 자신의 삶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풍요라는 것은 소유의 양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을 바라보는 의식의 방식에서도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더불어 욕망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욕망을 적당한 선을 지켜야 할 무언가로 여깁니다.

더 많이 가지고 싶다는 마음은 탐욕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욕망을 조금 다르게 바라봅니다.

내가 원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을 단순한 물질적 욕심이 아닌 그 안에 숨어 있는 진짜 바람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은 욕망을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욕망은 이제 단순한 소유욕이나 탐욕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하나의 요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철학적으로 생각해보면 인간은 자신이 가진 현실만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에게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마음속에서 먼저 그려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집을 짓기 전에 설계도가 존재하고, 여행을 떠나기 전에 목적지가 머릿속에 존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 마음 속에도 일종의 설계도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상상력은 단순히 허황된 꿈을 꾸는 능력이 아니라 아직 현실이 되지 않은 가능성을 바라보는 능력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상상력을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이유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상상은 현실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되기 전의 가능성을 바라보는 방식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상한다고 해서 모든 일이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믿는 것은 위험하지만 반대로 지금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이 유일한 현실이라고 믿는 것도 인간의 가능성을 지나치게 좁히는 일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모든 소망이 생각만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하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무엇을 믿고, 어떤 모습의 나를 마음속에서 계속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결국 생각은 행동을 만들고, 반복된 행동은 습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습관들이 모여 어느 순간 한 사람의 삶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이미 가진 사람처럼 살아라라는 말은 아직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척하라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의 가치와 태도를 미래로 미루지 말라는 뜻에 더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더 이상 바깥의 조건에 몰입하지 말고 내 안의 근원에 뿌리를 두고, 오늘 하루를 이미 가진 자의 충만함과 평온함으로 살아가라는 것은 이 책이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일 것입니다.



#이미가진사람으로살아라 #원하는삶을현실로만드는16강수업 #주느비에브베런드 #박수민 #노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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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방임 교육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이와타 가오리 지음, 이지현 옮김 / 북라이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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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를 단순히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닌 부모가 언제 개입하고, 언제 물러서야 하는지를 구분시켜주는 책이라 읽어보면 유의미할 것 같아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아이 스스로 배우고 선택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키워주는 방법을 배워보고 싶은 생각으로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모든 부모의 마음은 같습니다.

자신의 아이를 누구보다, 잘 키워내고 싶은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하나를 짚어봐야 합니다.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우리가 아이에게 너무 많은 개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물론 아이가 넘어지면 일으켜 주고 싶고, 어려워하면 해결해 주고 싶은 것이 당연한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뒤짚어 보는 것입니다.

정말 아이를 위하는 일은 무엇인지, 아이가 실패하지 않도록 모든 장애물을 치워주는 것이 과연 올바른 길인지 묻게 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아이가 넘어졌을 때,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조금 떨어진 곳에서 기다려주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은 아닌지 스스로 묻게 됩니다.


저자는 전략적 방임에서 방임이라는 말보다 전략적이라는 말에 더 집중하게 만듭니다.

아주것도 하지 않거나 개입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그것을 선택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전략적 방임 교육의 5가지 원칙을 제시하는데 여기에는 47사고의 힘이 있습니다.

완벽하게 100퍼센트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40~70퍼센트 정도만 설명하는 것이 바로 47사고입니다.

때로는 굳이 설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는 아이 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적용 가능합니다.

무언가를 실천해 보겠다고 결심했을 때 반드시 100퍼센트를 해내야 한다는 생각보다 40~70퍼센트 정도 실천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완벽만 추구하다 보면 부족한 점에 시선이 머물게 되고, 그러다보면 결국 마음이 먼저 지쳐버리게 됩니다.

47사고의 핵심은 이상과 목표를 품되 조금이라도 실천해 낸 자신을 인정하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나아가는 태도를 중시하는 것입니다.

아이에 대한 교육도, 우리의 인생도 역시 빈틈없이 빽빽하게 무언가를 채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정 수준의 빈 여백을 남겨 두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어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내는 교육법도 제시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환경, 대화, 탐구심, 경험 등에 집중해보게 됩니다.

특히 탐구심은 저자가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행복하게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마음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양육 과정에서 우리가 늘 불안하고 조급하다면 이는 결코 행복한 아이를 키워낼 수 없게 합니다.

우선 불안을 걷어내고 조급함을 내려놓기 위해선느 반드시 자기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불안에 내몰리는 이유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쌓인 원망, 착각, 혼란 같은 것 때문으로 이를 저자는 늪으로 표현합니다.

이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자신이 어떤 늪에 빠져있는지 파악하여 해설과 함께 벗어날 수 있는 조언까지 전해줍니다.

이 부분이 많은 이들에게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유용함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거듭 강조하는 것은 아이의 기술적인 학습법이 아니라, 부모 자신의 내면과 마음 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왜 그토록 조급하고 불안한지, 부모의 부모의 불안은 사실 아이를 향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부모 스스로의 미해결된 과제이자 세상에 대한 공포의 또 다른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부모의 불안이 높을수록 아이를 향한 지휘와 통제의 손길은 더욱 거칠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를 내버려 두는 것처럼 보이는 그 기다림의 시간에는 자제력과 아이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배울 수 있는 본연의 힘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굳게 믿어야 할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삶에 평생 개입할 수는 없습니다.

언젠가 아이는 부모의 품을 떠나 홀로 거친 세상과 마주해야 합니다.

그때 아이를 지켜주는 것은 부모가 대신 알려준 정답이나 풀이가 아닌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한 경험들일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만의 위한 책이 아닙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대할 때 어떻게 바라보고 그 존재 자체를 신뢰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누구가의 삶을 지배하려 하지 말고, 신뢰와 기다림의 힘을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이 단순히 양육이나 교육 뿐 아니라 인간관계와 삶에 대한 지혜까지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전략적방임교육 #스스로공부하는아이로키우는 #이와타가오리 #이지현 #북라이프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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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딸이 아닌 엄마 - 엄마에게 받은 삶을 나의 방식으로 살아가기까지
김현경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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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심리상담사이자 명상가인 저자가 엄마에 대한 이해와 감정을 어떻게 담아냈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엄마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에서 나를 마주해보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 마음에 수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단어를 꼽으라면 단연 엄마라는 단어를 꼽게 될 것 같습니다.

엄마라는 이 단어는 그만큼 오묘합니다.

우리는 태어나기 위해 엄마라는 존재에서 몸을 키우게 됩니다.

수많은 시간과 마음을 다해 나를 키워낸 엄마라는 울타리가 언젠가부터는 벽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엄마에 대한 복잡한 감정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보면 어느 지점에서는 제 마음도 스르르 정리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특히 독자들에게 좋은 딸이 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전하는 지점에서는 눈물이 맺히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결코 마냥 사랑할 수만은 없었던 엄마라는 존재와 그 은혜에 보답하지 못한 후회의 마음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자연스레 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름의 최선을 다했기에, 그 뒤에 찾아오는 아쉬움은 어쩌면 인간으로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일 것입니다.


엄마를 떠나 보낸 뒤에야 엄마를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는 저자의 고백 또한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살아 계실 때는 너무 가까워서 보이지 않던 엄마라는 존재가 떠난 뒤에야 비로소 온전히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굳이 엄마 뿐 아니라 우리는 보통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의 존재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떠난 뒤에야 그 향기와 가치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마가 나를 사랑했다는 사실과 엄마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존재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양극단의 마음이 모두에게 있을 수 있음을 저자는 차분히 인정하게끔 합니다.

어쩌면 이런 부분들이 이 책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좋은 엄마, 좋은 딸을 판단하고 결론 내리려는 것이 아니라 복잡 미묘한 엄마와 딸의 삶 자체를 들여다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엄마도 한때는 누군가의 딸이었다는 말은 이제 진부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 말이 주는 의미는 강력합니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나를 이해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엄마 역시 처음부터 엄마였던 것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엄마에게도 젊은 시절이 있었고, 이루고 싶었던 것이 있었을 것이며, 선택하지 못한 길이 있었을 것이고, 말하지 못한 마음이 있었을 것이며, 가족을 걱정하고 자식을 돌보느라 자신의 마음을 뒤로 미룬 시간이 있었을 것이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외로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말 하나로 엄마의 삶을 모두 이해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억지로 이해하려 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람에게는 가까운 가족조차 들어갈 수 없는 자기만의 영역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부모의 자녀이지만 부모의 삶을 전부 알 수 없고, 부모 역시 자녀의 삶을 전부 알 수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관계 안에도 끝내 건널 수 없는 거리가 존재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 거리는 어쩌면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조건일지도 모릅니다.


저자가 말하는 딸이 아닌 엄마가 된다는 것도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된다는 뜻이 아니라 엄마의 기대에 맞추어 살던 사람에서 벗어나 자신의 선택을 스스로 감당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에게 받은 사랑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그대로 반복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곧 누군가에게 받은 삶을 자신의 삶으로 바꾸어 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성장, 성숙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엄마에게 받은 무한한 사랑을 보답하는 가장 위대한 방법은 엄마가 원하는 삶을 대신 살아주거나 엄마의 삶을 똑같이 반복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엄마가 나에게 선물해 준 이 삶을, 온전히 나만의 주체적인 방식으로 살아내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에게 이 책은 그런 다짐을 하게 만드는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비로소딸이아닌엄마 #엄마에게받은삶을나의방식으로살아가기까지 #김현경 #유노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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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맛있는 고기 요리 레시피 55 - 프렌치 셰프가 알려주는
후카자와 아야 지음, 최선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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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끼니마다 고기 반찬이 꼭 필요한 저에게도 고기 요리는 결코 간단한 요리가 아닙니다.

특히 저자처럼 프렌치 요리를 기반으로 한다면 더더욱 뭔가 허들이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기가 막히게 가정에서 어떻게 편하게 프렌치 기반의 고기 요리를 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알려줍니다.

특히 밥솥으로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더욱 반가웠습니다.

뭔가 특별한 재능이나 도구, 조리 기구 없이도 집에서 쉽고 편하게 프렌치 기반의 고기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를 가지고, 맛있게 먹던 고기를 더 맛있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셰프답게 저자는 굽기 정도 1도의 차이도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얘기합니다.

물론 우리가 가정에서는 굳이 그런 긴장감과 엄격함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대조적 문구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방법과 온도의 감각일 것입니다.

요리가 노력이 아닌 시스템에 의해 맛있어진다는 저자의 철학은 우리에게 타고난 감각이나 오랜 시간을 투자한 노력이 없더라도 저자가 들려주는 시스템 기반의 레시피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요리를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전기밥솥의 보온기능을 이용하여 덩어리 고기를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줍니다.

더불어 냄비를 이용해서 중탕의 잔열로 조리하는 방법도 알려주니 자신에게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햄은 당연히 공장에서 만들어 놓은 것을 사먹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전기밥솥으로 간단하게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사실 햄에는 아질산나트륨을 비롯해 산도조절제와 다양한 합성 조미료와 첨가물이 들어가게 됩니다.

특히 아질산나트륨은 1군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몸에 해로운 것이 증명된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알려주는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심플한 조미료만을 이용하여 햄을 만드는 레시피는 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닭고기를 이용하여 햄을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가볍게 손질하고 간을 한 다음 냉장고에 하룻밤을 재워둔 뒤, 전기밥솥을 이용해 가열합니다.

이후 다시 하루 정도 두면 적당히 맛이 들게 됩니다.

이렇게 만든 닭고기 햄을 바탕으로 바게트 샌드위치로 활용하는 레시피는 당장 따라해보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바삭한 바게트와 직접 만든 햄이 주는 깊은 풍미는 상상만으로도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한편 돼지고기를 이용한 수제 햄은 가열 직후 자르면 육즙이 빠져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차게 식힌 후에 썰어야 하는 주의점이 있습니다.

이 또한 간단하게 전기밥솥이나 냄비를 이용해 요리가 가능합니다.


프렌치 쉐프답게 프렌치 스타일을 자주 소개하시는데 이번에는 그라탕 스타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감자와 로스햄을 메인으로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 피자 치즈까지 넣어 마무리하면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이 들어 있는 요리가 완성됩니다.

요리 레시피를 다루는 책에서는 설명 과정은 물론이고 사진도 주의깊게 보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설명과 조리 과정은 최대한 간결하고 쉽게 설명하면서도 먹음직스러운 사진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게다가 가끔씩 첨부되어 있는 요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은 은근 유용했습니다.

온도계 없이 덩어리 고기가 어떻게 속까지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고기 반찬의 경우 안전하게 냉장, 냉동으로 보관하는 방법,

그릴 없이 프라이팬만으로 그릴 스타일의 요리를 완성하는 방법,

이런 것들은 저와 같은 요리 초보들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인데 저자가 놓치지 않고 짚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프렌치 쉐프인 저자답게 프렌치 요리를 자주 소개하는데, 특히 라따뚜이와 양갈비 함께 내는 조합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랑스인들에게 라따뚜이는 단순한 채소 볶음 이상의 서민적인 요리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보통 냉장고에 남은 채소들을 모두 모아 한번에 조리하는 라따뚜이는 마치 우리의 어머니들이 조리하는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라따뚜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요리이지만, 저자가 알려준대로 양갈비를 제대로 구워 같이 곁들이며 마치 프랑스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한번 받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렇듯 이 책은 거의 매 끼니 먹는 고기를 저자가 알려주는 레시피대로 따라하며 조금 더 다양하게 접근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책 곳곳에 숨겨진 요리에 대한 토막 상식들은 제 요리 지수를 조금 더 끌어 올려주었습니다.

요리를 한다는 것은 그것을 먹을 누군가를 위해 우리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런 시간과 노력은 적게 투자하게 만들면서도 마치 레스토랑에 있는 것처럼 멋진 고기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저처럼 고기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눈으로 보고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행복을 전해주는 책이 될 것입니다.



#매일맛있는고기요리레시피55 #프렌치셰프가알려주는 #후카자와아야 #최선아 #시그마북스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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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재테크상식 - 금융 재테크 기초 개념부터 실제 투자하는 방법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금융 재테크 상식 A to Z ㅣ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머니플로우랩 지음 / 새로운제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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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재테크의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잡아주고 주식, 채권, ETF,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연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볼 수 있는 책이라 선택했습니다.

특히 생애주기별 자산배분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려주는 추천 재테크 포트폴리오 부분과 연금 전략을 보다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저자는 시간의 힘을 힘주어 얘기합니다.

이는 많은 투자관련 서적에서 언급하는 복리의 힘과 그 맥락이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창하지 않더라도 지금 당장 작게라도 재테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특히 저자 스스로 지금 당장 눈앞의 수익에 눈이 멀어 든든한 노후의 버팀목이 되는 것들은 미뤘던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그 지점을 더 의미있게 살펴보고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깨달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재테크 초보나 입문자를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한편 어느 정도 투자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체크해보고 리밸런싱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투자의 마인드와 생애 주기에 따른 재테크 전략을 살펴보는데 의미를 둔다면 효과적으로 이 책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인생의 어느 시점에 있느냐에 따라 돈의 가치와 재테크의 개념은 확연히 달라지게 됩니다.

30대의 1억과 50대의 1억은 결코 같은 의미일 수 없습니다.

투자의 회복탄력성이 있고 빠른 손실의 복구가 가능한 젊은 시절에는 충분히 공격적인 투자가 의미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보수적으로 자산을 지키고 절세하는 방법에 몰입해야 할 것입니다.

저자는 이런 내용을 체계적으로 20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줍니다.

시간이 가장 많은 20대에는 시간이 주는 복리의 힘을 가장 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소득이 적고 모은 자산도 거의 없는 것이 당연하기에 이 시기에는 저축 습관과 첫 투자 경험 자체가 중요합니다.

30대는 인생의 변곡점들이 몰려 있습니다.

게다가 직장에서 자리를 잡게 되면서 소득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가 40대와 더불어 재테크의 황금기라고 봐도 좋을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이 단순히 주거 공간이 아니라 투자의 개념도 강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저자는 일반적인 권장 기준인 주택 가격이 본인 연 소득의 5~7배 이내, 월 대출 상환액이 월 소득의 30% 이내라는 기준점을 알려줍니다.

갑작스러운 소득 감소나 금리 인상, 또는 관련 정책이나 법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입니다.

40대는 소득이 정점에 달하는 시기입니다.

저는 30대를 자산 증식을 위한 재테크의 황금기라 생각했는데, 저자는 40대를 그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우리는 정점의 소득 중 얼마를 노후로 남길지 고민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자녀 양육과 교육에 상당한 지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입만큼 지출이 큰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에 대한 투자와 자신의 노후에 대한 준비에 대한 적절한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50대는 은퇴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기로 이제부터는 자산을 지키는 보수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60대 이후는 이미 모은 자산을 어떻게 인출하는지가 핵심입니다.

평생 들어오는 소득이라 할 수 있는 연금으로의 전환과 4% 인출 룰을 통해 30년간 자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원칙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저자는 여기서 건강 또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재테크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절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들려주는 주식, 채권, ETF, 비트코인, 연금에 대한 세부 내용은 성향별 포트폴리오 유형에 맞춰 시스템처럼 활용하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절대적인 페이지 수는 적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록의 내용 또한 저에게는 유의미했습니다.

2000년을 기준으로 실제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25년 시뮬레이션을 돌린 내용은 우리에게 예측 가능한 미래를 보여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25년 이후 추가로 8년간 더 투자를 했을 때, 퇴직 시점 월 소득을 추정한 내용을 보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생애주기별로 변화를 가져가야 할지에 대한 깨달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여기서 저자가 추천해주는 생애주기별 추천 비중은 한번 깊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산군별 대표 ETF를 소개해주는 것 또한 ETF 초보자들에게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끊임없는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미래를 마주해야 하기 때문에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재테크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오늘 내 자산을 미래에 시간과 함께 묶어두는데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이런 책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고 깨닫는 방법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좋은 재테크 길잡이 책은 하나의 관점만 제시해줄 뿐입니다.

모든 최종적인 투자에 대한 판단과 결정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고 그 책임 또한 스스로가 떠안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더욱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련 내용과 이론을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시간이 주는 복리의 힘을 강조한 저자이기에, 이 책을 읽고 나니 재테크는 어쩌면 우리 삶의 시간을 관리하는 기술로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얼마나 높은 수익률을 단기간에 달성했는지보다 인생이라는 큰 여정에서 얼마나 오래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노후를 지켜낼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그런 지점에 있어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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