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트렌드 2026
최윤성(망고쌤) 외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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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우리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생각보다 관련된 정보를 학습하는데 많은 분들이 소홀한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상황과 법과 제도의 변화에 발맞추어 자신의 가진 학습 데이터를 업데이트 한다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망하는데 있어 자칭 타칭 전문가로 불리는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두루 찾아 살피는 것 또한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에 이 책은 그 모든 고민을 해결해 줄 단 하나의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금리, 대출 규제, 공급 절벽, 재개발 관련 소식은 물론이고 다주택 관련 정책 변화는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인데,

그 새로운 바람 앞에서 마주하게 되는 질문들을 8인의 전문가가 현실적인 답을 제시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유튜브는 물론이고 다양한 저서를 펴내신 최윤성 망고쌤은 아파트 시장의 사이클과 트렌드를 중심으로 들여다 봅니다.

과거의 하락, 회복의 순간 지역별 흐름의 차이를 간파하여 방향성을 짚어내고 있으며 여기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 공급의 크기라는 결론을 도출합니다.

이를 통해 2026년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고 2024년의 데자뷔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왜 서울이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반응하고 움직이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며 수급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주택자는 가능한 한 빠르게 내집마련에 나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더불어 1주택자의 경우에는 상급지로 갈아탈 것을 조언합니다.

한편 다주택자의 경우에는 제도와 조세 환경을 냉정하게 판단하여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물론 이런 주장은 망고쌤의 주관적 입장이기에 최종 결정은 독자들이 개인 자산 구조와 소득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적절하게 정책 자금을 활용해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주택 소유 여부에 따른 망고쌤의 조언 하나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발로 뛰는 현장 실전 투자자로 유명하신 류종희 휘파람쌤은 지방 부동산 관련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똘똘한 한 채가 이슈가 된 이후 지방 투자에 대한 매력이 현저히 떨어졌고 그 수요 또한 적어진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파이를 가진 것이 지방 부동산이기 때문에 이 챕터도 주의를 기울여 들여다 보았습니다.

인구가 줄어 들어도 집값이 우상향 하는 이유는 주택을 필요로 하는 최소 단위는 인구가 아닌 가구이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기억한다면 1인~2인 가구가 보편화 되는 현 시점에서는 부동산에 접근하는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상급지, 대장단지의 우상향에 대한 데이터를 제시하며 부산, 대구, 대전, 울산의 주요 단지를 예로 보여줍니다.

여기에 제시된 단지들은 우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곳으로 M2 통화량과 인플레이션이라는 흐름 속에서 그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할 곳들입니다.

그렇기에 지방 부동산의 몰락이 아닌 새로운 사이클의 관성의 법칙이 시작되었다고 얘기합니다.

이를 통해 주요 도시별 실거주 전략과 투자 전략을 나눠 조언해 주고 있어 관련 거주나 투자자들에게는 의미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메디테라는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입지를 주로 다루고 있고 최진곤은 과세 전략을, 전영진은 재개발과 정비 사업 트렌드를, 심형석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규제에 대해 주로 다룹니다.

그리고 마지막 김종후 후랭이는 부동산 투자를 하며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점들을 짚어줍니다.

특히 부동산 광풍에 매몰되어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붕괴의 시그널을 무시한채 부동산 투자에 들어섰다 피눈물을 흘리게 되어서는 안됩니다.

책의 마지막에 담겨 있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통해 반드시 투자 결정 전 점검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행과 전문자의 말에 휩쓸리지 말고, 이익을 내는 것보다 손실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며, 결국 오래 살아 남아야 기회가 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모쪼록 많은 이들이 이 책과 함께 2026년 부동산에 성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내집마련트렌드2026 #최윤성 #박지민 #류종희 #휘파람쌤 #정은숙 #최진곤 #모티브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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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스위스 - 최고의 스위스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6~2027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36
황현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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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 가이드북의 스테디셀러, 믿고 보는 프렌즈 시리즈의 스위스 최신판입니다.

다양한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프렌즈 시리즈는 오랜시간동안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으며, 꾸준히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개정판을 계속 내고 있어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위스 최신판 역시 알토란 같은 최신의 정보를 꼼꼼하게 알려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의 전체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책의 앞 부분에는 기본적인 스위스의 여행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스위스 여행 자체를 꿈꾸게 해줍니다.

이후 여행 계획을 세울 시간이 부족한 이들을 위한 추천 여행 일정이 있습니다.

이는 여행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저자의 전문가적 입장에서 제시하는 추천 일정이기 때문에 이 부분만 잘 따라 다녀도 알찬 여행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특히 이 책에 소개되는 도시들을 모두 커버하는 30일 짜리 여행 루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해당 루트에는 스위스 외에도 독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까지 포함되어 있어 3개국을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지역별 상세 정보에서는 취리히, 루제른, 베르네제 오버란트, 베른, 체르마트, 주네브, 바젤 등 주요 거점 도시들을 기준으로 둘러볼 수 있는 지역들을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책 속의 QR를 잘 활용하면 스위스 하이킹을 수월하게 해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QR 코드를 인식하면 코스 지도로 이동하고 현장 동영상까지 볼 수 있으니 자신의 취향에 맞춰 하이킹 계획을 세우기도 더 없이 좋아 보였습니다.

더블어 하이킹의 주의사항과 알아두면 좋은 점들도 따로 페이지를 할애하여 정리해두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꼭 숙지하여 안전한 스위스에서의 하이킹을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합니다.

융프라우에서 아이거 워크, 뮈렌, 라우터브루넨으로 내려가는 길이나 체르마트에서 리펠 호수길, 슈텔리 호수를 포함한 여러 호수 하이킹, 마크 트웨인의 길은 워낙 유명한 스위스 하이킹 코스이기 때문에 이 책을 활용하여 다녀오시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비싼 물가로 유명한 스위스이기에 슈퍼마켓을 잘 활용하여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꿀팁도 스위스 초보 여행자들에겐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여행을 보다 깊이있기 하기 위해서는 해당 나라의 기본적인 역사나 문화를 알고 가면 좋은데, 이게 또 은근 지루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수준에서, 어느 정도로 알아보고 가야할지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일단 간단하게 스위스 역사와 문화를 소개합니다.

혹시라도 살짝 아쉽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면 관련 정보를 추가적으로 찾아보면 좋을 것이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스위스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라도 이 책에 나와있는 역사와 문화 정보 정도는 알아둬야 기본적으로 여행이 편해질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위스의 탄생과 민족의 구성, 지역별 언어의 다양성과 영세 중립국의 지위와 전반적인 스위스인에 대한 정보들은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이 천지 차이라는 것을 스위스 여행을 해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스위스는 지역에 따라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어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살짝 겁을 먹을 수도 있는데 지역별 사용 언어와 함께 기본적으로 영어를 병용 표기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언어를 정리해 놓은 부분은 언어 장벽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는데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가이드북의 존재의 이유라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역별 상세 정보를 살펴보면 적절한 이미지와 텍스트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주요 정보에는 자체적으로 두껍고 진한 색상을 사용하거나 바탕색까지 넣어 눈에 쉽게 들어오도록 해줘서 좋았습니다.

요즘은 휴대폰으로 지도를 주로 보기 때문에 그 활용도가 떨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지면으로 된 지도가 주는 장점도 여전합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주요 볼거리와 주요 스팟들만 모아 놓은 깔끔한 지도가 첨부되어 있어 한 눈에 쉽게 여행객 입장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책에는 스위스 외에 독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위스 가이드북에 왜 포함되었을지 잠시만 생각해봐도 눈치챌 수 있을만큼 해당 도시들은 스위스에서 가까울 뿐 아니라 색다른 볼거리가 있기에 충분히 스위스와 묶어 여행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이 책은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스위스를 처음 여행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이미 스위스를 여러 번 방문해 본 이들에게도 충분히 알찬 정보를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믿고 보는 가이드북 시리즈 프렌즈의 명성 그대로 이번 스위스 최신판 역시 많은 독자들의 스위스 여행을 보다 알차고 낭만적으로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프렌즈스위스 #최고의스위스여행을위한 #가장완벽한가이드북 #중앙북스 #황현희 #테마로알아보는스위스 #최적의여행코스 #스위스여행 #문화충전 #서평단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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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세종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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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제4대 왕으로 우리에게 위대한 임금으로 각인되어 있는 세종대왕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 기대하며 읽어 보았습니다.

단순히 인재를 양성하며 다양한 편찬사업을 주도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조선의 기틀을 잡았다는 점과 훈민정음을 창제했다는 점 등 익히 알고 있던 내용 외에 세종대왕의 말과 사상을 통해 리더쉽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 세종대왕이 단순히 똑똑해서 그 많은 업적을 이룬 것이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세종대왕은 백성이 왜 불편하고 억울한지, 나라가 어디에서 막히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여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던 결과로 그런 업적들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세종대왕은 나라의 근본을 사람에게서 찾았습니다.

세종대왕의 탁월한 인재를 고르는 능력과 한 번의 실수로 사람을 버리지 않는 믿음, 북족함이 보이면 다른 길로 기회를 열어 주고, 신하의 말도 그에 담긴 말을 곱씹어 보며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그가 남긴 말과 사상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깊은 이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말을 밉게 하는데도 곁에 친구가 많은 사람이 있고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논리적인 말로 기분을 상하게 하는 사람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해결책이 함께 제안되었다면 불쾌함보다는 상대에게 자신의 부족함을 깨우치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해줄 것입니다.

같은 지적이라도 말하고자 하는 방향이 다르면 받아들이는 감정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을 믿게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맞는 말과 도움이 되는 말을 구분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새종대왕이 경연에서 신하 변계량과 토론했던 내용을 생각하면 보다 의미있을 것입니다.

중국 고전 시경의 빈풍, 칠월 편을 읽고 경연하는 과정에서 세종대왕은 기존의 일반적인 평가와는 다른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는 그것에 구체적인 해결책, 대안이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 한 것입니다.

그 해결책이 당장 실현 가능하지 않거나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 가능성을 고민하고 대안을 생각해보는 것 자체가 이미 해내고 있는 사람의 마인드라는 것을 세종대왕의 일화를 통해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마인드를 생활과 인간 관계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앞서 세종대왕이 인재를 등용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언급했는데,

특히 세종대왕은 한 번의 실수로 인재를 내치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임금으로 모든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자리에 있으면서 그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했습니다.

세종대왕은 잘못을 저지른 신하를 엄벌로 다스리기 보다는 그 잘못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먼저 살피고 스스로 부족함을 인정하며 물러서려는 신하에게는 따뜻한 말로 분잡았습니다.

반면 책임을 모면하려는 자에게는 단호하게 물었습니다.

이런 세종대왕의 처세는 신하들이 실수를 숨기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 주었습니다.

세종대왕은 잘못 그 자체보다 그 이후의 선택과 변화를 보려 했고,

쉽게 관계를 정리하는 대신 어렵게 쌓아올린 인재와의 신뢰를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인재를 어떻게 대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깨우침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이 책은 세종대왕의 일화와 바탕으로 세종대왕의 말과 사상을 들여다보며 우리에게 강렬하게 남기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게 해줍니다.

그럼으로써 우리에게 우리 삶의 전반을 지탱하는,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 같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세종대왕이 남긴 업적들만으로도 충분히 세종대왕을 위대한 왕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세종대왕이 우리에게 남긴 묵직한 메시지들 또한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그대는인생에서무엇을놓치고있는가 #세종 #이근오 #모티브 #인문 #철학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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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 삶을 통과하는 깨달음의 여정
헤르만 헤세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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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전 문학 중 단 하나의 작가만 10대에게 추천하라고 한다면 저는 망설임없이 헤르만 헤세를 추천할 것입니다.

그런 헤세의 다수의 작품 중에서 가장 먼저 읽게 하고 싶은 책은 데미안이지만

가장 깊이있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작품은 바로 이 작품 - 싯다르타입니다.

데미안이 조금 더 어린 시기에 맞춘 성장 스토리를 제시한다면 싯다르타는 그 다음 시기에 딱 맞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헤세의 데미안은 워낙 인기가 많았고 여전히 그렇지만

싯다르타는 갈수록 더 인기가 많아지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면 그만큼 지금의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주는 작품이 바로 싯다르타이며 그렇기에 충분히 깊이있게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 분명합니다.


싯다르타는 우리에게 고타마 싯다르타로 알려진 싯다르타를 고타마와 싯다르타로 나눠 인물을 설정합니다.

고타마는 이미 진리에 도달한 인물이고 싯다르타는 그것을 찾아 떠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초반의 내용은 우리에게 알려진 싯다르타의 일생과 비슷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기본적인 싯다르타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이 작품을 따라가는 게 조금 더 수월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싯다르타라는 인물 자체를 전혀 모른다고 하더라도 헤세 작품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전혀 장벽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헤세의 일생을 조금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어느 시점에 이 책이 쓰여졌고 또 그의 어떤 감정들이 이 책에 반영되었는지 생각해 본다면 더 의미있게 이 책을 읽고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독일 출신의 서양인인 헤세가 어떻게 이토록 동양적 소재를 잘 다루게 되었는지 또한 알면 알수록 깊이가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한 인간이 진정으로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을 통해 우리도 그 속에 스르르 빠져들게 만듭니다.

종교 의식이나 경전 공부만으로는 진정한 깨달음에 도달할 수 없다고 느낀 싯다르타는 고빈다와 함께 집을 떠나 수행자의 길에 들어 섭니다.

그러다 이미 깨달음을 얻은 고타마를 찾아 가지만 존경심과는 별개의 의미에서 타인의 가르침으로는 결코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우치고 자신만의 길을 떠나게 됩니다.

다시 세속의 삶으로 돌아온 싯다르타는 세속적 삶에서 공허함을 느끼고 뱃사공 바사데바와의 만남에서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고빈다와 싯다르타의 만남을 통해 우리에게 진한 여운을 남겨줍니다.


이처럼 이 책은 인도 철학, 불교, 힌두교, 자연 철학 등 동양 사상이 곳곳에 드러납니다.

그리고 인생의 의미와 누군가에게 배워서 얻게 되는 진리가 아닌 스스로 경험하고 탐구하여 얻게 되는 진리에 대해 알려줍니다.

이런 점들이 최근의 우리 시대에도 고스란히 전해질 메시지들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것 같습니다.

헤세의 데미안, 유리알 유희와도 본질적인 메시지를 공유한다고 느끼기에 그 책들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방황은 실패가 아니라 성장의 과정입니다.

삶의 힘겨운 순간에 있는 모든 이들이 이 책과 함께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싯다르타 #삶을통과하는깨달음의여정 #헤르만헤세 #신동운 #스타북스 #Siddhartha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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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 세계척학전집 3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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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시리즈의 이전 편들을 유익하게 읽었기 때문에 이번 훔친 부 편도 기대되었습니다.

특히 언어에 문법이 있고 모든 것에 법칙이 있듯이 돈이라는 게임에도 규칙이 있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고

우리가 왜 돈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는지 깊은 깨달음을 안겨 줄 것이라는 희망도 있어 더 기대되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톨스토이의 유명한 단편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가난한 농부가 더 넓은 땅을 원하다가 결국 끝없는 욕심이 죽음을 맞게 된다는 이야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결국에는 모든 것이 부질없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 욕심 자체를 버리지 못하는 우리를 되돌아 보게 만듭니다.

저자는 여기서 문제는 게으름이나 욕심이 아니라 그 게임의 규칙이 멈추지 못하게 설계되어 있다는 것 자체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출발한 이야기는 베버, 피케티, 마르크스, 멍거, 탈레브, 틸, 케인스 등 한번쯤 들어봤을 사상가들이 발견한 돈의 문법으로 이어집니다.


AI에게 인센티브를 제시하니 윤리적 사고마저 무시하고 인간까지 배제 시키게 되더라는 연구 결과를 얼마 전에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보상, 인센티브와 관련된 멍거의 이야기는 현재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워런 버핏의 파트너로 잘 알려진 찰리 멍거는 생각의 천재였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사고 체계를 통해 하나의 분야에 갇히지 않고 여러 분야를 관통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확신하는 것 중에 우리에게 유리한 것이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옳다고 믿는 그 판단이 우리의 수입이나 평가에 도움이 되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센티브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믿음 모양 자체를 바꾸게 됩니다.

전문자의 조언을 들을 때에 그것으로 인해 그가 어떤 인센티브를 얻게 되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질문 하나로 그 조언이 우리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의 인센티브를 위한 것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누구를 믿을지 결정할 때에는 말 자체가 아닌 그 구조를 살펴봐야 하고 그 속의 인센티브 세팅을 눈치챌 수 있어야 합니다.


독점과 관련된 틸의 이야기 역시 우리에게 관점의 변화를 불러 일으킵니다.

우리는 지금껏 경쟁은 불가피한 것이기에 그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틸은 경쟁 자체가 함정이며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경쟁하지 않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상대를 어떻게 이길지를 고민하기 전에, 우리가 왜 상대와 대결해야 하는지 그 자체에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틸은 단순히 남들과 다른 것을 하라고 얘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의 핵심 조언은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것에 집중해서 차별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틸이 제시하는 독점의 4가지 조건은 독자적 기술, 네트워크 효과, 규모의 경제, 브랜드입니다.

이 4가지 조건은 4가지가 모두 함께 해야만 그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조바심을 내고 무엇이라도 빨리 시작해서 앞서 나갈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 차별화 할 수 있고 남들이 결코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독점적 경쟁 우위 요소를 확보하여

끝까지 지속하여 살아남는 결국 승리하게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이렇듯이 이 책에는 결코 쉽지 않고, 짧게 요약하기 힘든 묵직한 가르침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챕터 하나를 읽어내는데 큰 노력이 필요치 않습니다.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 독자들에게 전달해주는 것 자체가 세계척학전집 시리즈 저자가 가진 가장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권의 책을 읽었을 뿐인데 마치 수십권을 책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 책과 함께 많은 이들이 지적 희열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세계척학전집훔친부편 #있어보이는척하기좋은돈의문법 #세계척학전집시리즈 #이클립스 #모티브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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