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이야기는 언제나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장르입니다. "뭐든지 척척 해결하는 두덕 탐정 사무소" 역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 담긴 책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탐정 이야기답게, 이 책의 주인공 두덕 씨도 멋진 탐정으로 등장합니다. 주위를 꼼꼼히 살피고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는 명탐정이지요.
오소리 영감님의 손주도 사진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척척 찾아내고, 주소가 애매하게 적힌 편지의 주인공도 편지 내용만 보고 단번에 알아내는 멋진 탐정이에요.
아이도 책 속 편지를 보며 두덕 씨가 된 듯한 기분으로 편지의 주인을 찾아보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그냥 넘기지 않고 말속 단서들을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비밀번호를 푸는 에피소드에서는 아이가 마치 탐정이 된 것처럼 비밀을 알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귀신 도둑과의 대결 장면에서는 서류를 지키기 위한 두덕 씨의 재치가 빛났습니다. 아이도 장면을 앞으로 돌려가며 그림 속 단서를 꼼꼼히 찾아보았어요. 두덕 씨가 끝까지 자신의 일을 지켜내는 모습이 참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각 에피소드마다 두덕 씨는 증거와 힌트를 바탕으로 멋지게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읽는 내내 흥미진진해서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어요.
다른 두덕 씨의 에피소드도 더 찾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적당한 글밥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와 함께 추리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면, 《뭐든지 척척 해결하는 두덕 탐정 사무소》를 함께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