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급식 시간에 어떤 규칙이 있는지, 왜 그것을 지켜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드래곤도 줄을 서고, 용사도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장면에 아이가 즐거워하면서 본인의 급식실에서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세계 급식실』은 예절 교육과 상상력 자극이라는 두 가지를 동시에 배워가는 그림책입니다. 학교생활을 막 시작한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재미와 교훈이 함께 담긴 이야기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소통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