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것을 찾았어! 레인보우 그림책
아원 지음, 남은숙 옮김 / 그린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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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나다운 것은 뭘까요?

 

내가 좋아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내가 잘하는 것일까요?

 

 

주인공 보리는 해바라기가 활짝 핀 아름다운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그는 부지런히 꽃을 가꾸며, 쉬는 시간에는 그림 그리기를 즐깁니다.

 

그러다 보리는 자신이 잘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 싶어져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역 앞에서 표범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본 보리는 그 춤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표범처럼 높이 뛰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표범은 보리에게 춤이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사자처럼 선생님이 되기로 한 보리는 사자 선생님을 따라 실습을 나갔습니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 앞에 서자 부끄러워서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사자 선생님은 보리에게 이 일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보리는 코끼리 소방관을 보고 소방관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힘든 훈련을 견디기도 어려웠고, 활활 타오르는 불길 앞에서는 두려움에 떨고 말았습니다. 결국, 보리는 이 일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보리는 여러 가지 일에 도전했지만, 생각만큼 잘되지 않았습니다.

 

 

보리는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던 중, 오랫동안 잊고 있던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우연히, 벽화를 그려줄 사람을 찾는다는 전단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보리는 벽화 그리기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보리는 어떤 벽화를 보여주게 될까요? 보리에게 잘 맞는 일과 적성을 찾을 수 있을까요?

 


자신이 잘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항상 같지는 않기 때문이죠.

 

아이도 게임, 그림책 읽기, 줄넘기를 좋아하지만, 남들보다 특별히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을 탐색해 나가다 보면, 결국에는 잘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나다운 것을 찾았어!"의 주인공처럼, 아이도 언젠가 자신에게 딱 맞는 것을 찾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과 경험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더 깊이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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