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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살게 구는 친구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법 - 내가 나를 지키는 괴롭힘 예방·대처 워크북
에마뉘엘 피케 지음, 리사 만델 그림, 장한라 옮김 / 주니어태학 / 2025년 2월
평점 :
주니어태학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괴롭힘을 당한다면 부모로서 정말 힘이 듭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친구 문제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못살게 구는 친구들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법 - 내가 나를 지키는 괴롭힘 예방 · 대처 워크북》은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괴롭힘 상황과 실제적인 고민들을 탐구하고, 이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에서는 15가지의 괴롭힘 상황을 소개하고, 이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괴롭힘의 정의는 '가까운 관계의 사람이 상대방에게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주어 학대하는 행위'로, 책을 통해 괴롭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학교에서의 괴롭힘, 즉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이 아이들이 겪는 주요한 고민이자 폭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괴롭힘의 범위가 훨씬 더 넓고,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괴롭힘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첫 번째 테스트를 해보면서, 지금 내가 처해 있는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교에서의 폭력에 대해 읽고 나서, 책에 포함된 적어볼 수 있는 페이지에서 아이의 생각과 본인이 겪었던 상황을 다시 한번 되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은 아이가 겪은 일들을 직접 생각해 보게 하여, 문제를 더 명확하게 인식하고 대처할 방법을 고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친구 중에 필요할 때만 찾는 친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친구를 떠올려 보면, 나를 진정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필요한 물건처럼 대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그 친구와 계속 지낸다면, 결국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긴다면, 그런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족 간의 괴롭힘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었는데, 형과의 싸움, 동생과의 싸움도 괴롭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말 한마디와 행동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괴롭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아이들이 깊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에 대해 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SNS에서 다른 친구의 사진을 생각 없이 올리는 행위도 괴롭힘의 한 형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인물 사진은 최대한 올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올리게 된다면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올려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무심코 올린 사진이 미칠 수 있는 파장과 영향을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와 사회에서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필연적으로 존재합니다. 그 속에서 본인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그런 관계에서 자신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거나 숨기지 말고, 누구에게든 말을 하고 당당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용기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것이 괴롭힘에 당당하게 맞서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아이의 상황을 한 번 살펴보며 스스로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