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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가 쉬워지는 그림책 수업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샘터사 / 2024년 11월
평점 :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기는 즐겁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은 조금 어렵게 느껴집니다.
아이와 본격적으로 독후 활동을 하려고 하면 답이 쉽게 보이는 정해진 것을 물어보거나 뭘 물어봐야 할지 고민만 하게 됩니다.
그림책 수업 책은 아이와 독후 활동을 조금 쉽게 할 수 있고 그림책을 좀 더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주제와 함게 다양한 그림책을 통한 독후 활동과 생각해 볼 것들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주제별로 그림책을 읽고 문제와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게 되어있지요.

많은 주제 중 아아와 함께 다문화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인도에서 온 마무티 아저씨>를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아이와 이야기를 해 봤을 때 1학년 둘째의 경우는 조금 어려운 주제였지만, 6학년인 아이의 경우는 자기의 생각을 충분히 말하고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책 독후 활동에서 [다문화]의 뜻을 사전에 찾아보면서 다문화의 의미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 그림책 수업의 장점인 책을 읽고 내용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문답형도 나와 있어 책의 내용을 한 번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큰아이와는 다문화와 다문화 가정이 겪는 문제점 2세들이 가지는 어려움들을 이야기해 보고 그에 대한 해결책과 본인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는 국어 시간에 토론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면서 이런 시간을 많이 가진다면 본인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그림책이라고 해서 저학년만 이야기 나눌 것이 아니라 고학년 친구들과도 토론을 할 수 있게 되어있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의 구성 중 더 읽어봐요 에서는 방금 이야기 나눈 그림책과 비슷한 주제거나 관련된 책을 소개해 주어 그 그림책도 한 번 더 읽고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책토론, 그림책 하브루타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다양한 주제와 독후 활동이 담겨있는 <초등공부가 쉬워지는 그림책 수업>으로 시작해 보시면 쉽게 공부하고 이야기할 수 있고 엄마와 다양한 이야기도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공부시간이 즐거워질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