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 하늘 식당

하늘 식당 ㅣ 그림책의 즐거움
세연 지음, 민키 그림 / 다림 / 2024년 9월

다림 출판사로 부터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하늘에 있는 하늘 식당 ~

다른 동물들은 가지 못하고 새들만 가는 곳.

세상의 모든 새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인기 있는 식당 같습니다.

하늘의 새들만의 식당이 있습니다.

하늘 식당의 주인은 선녀님입니다.

먼바다 건너에서도 찾아오는 인기 식당입니다.

부엉이도 잠을 이기며 찾아왔습니다.

선녀님이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하셔서 맛이 더 좋은가 봅니다.

탱글탱글하게 익힌 무지개 면발은 무지개 국수로 샤워한 소나기 국물을 내 말아 내어 놓습니다.

딱새들이 무지개 국수를 먹는 동안 다른 손님들이 닥칩니다.

구름 수제비와 햇살 비빔밥도 맛있어 보입니다.

여행하던 철새 단체 손님이 식당 예약석에 앉습니다. 

처음이라 메뉴가 고민입니다.

까마귀가 슬쩍 번개 떡볶이를 권합니다.

옆에서 듣던 딱따구리는 재빨리 먹구름 주먹밥도 권하네요^^

맛있어 보이는 번개 떡볶이 맛이 궁금합니다.

번쩍번쩍 번개 떡볶이. 몽글 먹구름 주먹밥

떡볶이 먼저 입에 넣으니 입안에서 짜릿짜릿 물때들은 정신을 못 차리고~

떡볶이를 권한 까마귀는 자지러지게 웃습니다.

옆에 있던 황조롱이가 얼른 물떼새들 입에 먹구름 주먹밥을 넣어 줍니다.

시원한 빗줄기가 떡볶이의 짜릿한 맛을 씻어 줍니다.

떠나는 물새들 손에는 번개 떡볶이가 하나씩 들고나갑니다.

혼쭐나게 맛있는 맛인 것 같네요^^

떡볶이를 좋아하는 아이도 번개 떡볶이의 짜릿한 맛을 보고 싶다고 합니다.

후식 또한 특이합니다.

천둥 고구마인데 천둥 고구마를 먹은 새들은 천둥 방귀를 뀌는데...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철새들이 쉬어가고 새들이 놀고 가는 하늘 식당 알록달록 무지개 국수와 번개 떡볶이를 한번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멋진 하늘 식당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아이와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늘 식당 함께 읽고 몽글몽글한 마음을 나누어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