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 책이 좋아 1단계
박혜선 지음, 송선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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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씨의 2번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귀여운 모습의 냥이 씨를 또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냥이 씨가 멋진 미용사가 되었나 봅니다.

청설모의 머리를 멋지게 만들고 있네요.

식당을 열었던 냥이 씨가 다시 여행을 떠나다 비어있던 빈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냥이 씨는 비어 있던 곳을 청소하게 되고 그 모습을 보던 너구리가 이곳이 미용실이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너구리는 냥이 씨에게 이오순 할머니였다는 소식을 알려주었고, 여행 중이었던 냥이 씨는 미용실을 열 결심을 합니다.

유쾌한 이들에 기대에 들뜬 냥이 씨가 보입니다.


"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공부하며 배워 미용실 문을 엽니다.


첫 손님인 너구리 씨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멋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한쪽 눈도 염색을 해 달라고 합니다.

완벽하게 물든 눈을 보며 너구리 씨는 만족하며 갔죠

냥이 씨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너구리 씨의 짝눈은 특별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손님은 청설모 손님

표지에 나왔던 손님입니다.

엄마와 함께 온 모자 청설모 손님은 자른 듯 만 듯 또 깔끔하게 자르길 원했습니다.

냥이 씨는 결심한 후 삐뚤빼뚤 뭉텅숭텅 긴듯한데 짧고 깔끔하게 자른 스타일에 만족하며 갔습니다.

다음 손님은 판다였습니다.

판다는 동글동글 귀여운 손님이죠.

보송보송한 털을 날씬하게 보이고 싶어 하는 손님이었습니다.

잘라도 잘라도 끝나지 않아 새벽쯤 끝이 나고 판다는 털이 날씬해져 만족하며 갔습니다.

하지만 냥이 씨는 판다 손님도 보송보송한 털이 매력적이라고 생각 조금 아쉬웠습니다.

자고 일어난 냥이 씨의 미용실은 소문이나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수달 손님은 친구들이 본인과 놀지 않아 매일 다른 색으로 염색하길 원했습니다.

겉모습 때문에 친구들이 없는 게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었지만 직접 경험해야 알게 된다고 냥이 씨는 말을 아낍니다.

드디어 찾아온 휴일에 휴식시간도 잠시 사자 손님이 오게 되고 사자 손님은 멋진 갈기를 자르고 싶다고 하죠.

알고 보니 친구들이 사자를 보면 무서워 도망을 가서 자르게 되면 친구가 생길까 소문을 듣고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때마침 수달도 겉모습으로는 친구를 사귈 수 없다고 느끼고 온 수달도 하소연을 하게 되고 냥이 씨는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수달은 용기 내어 사자에게 친구 하자고 말하게 되는데

과연 수달과 사자는 멋진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또 너구리의 인연은 누구일까요?

읽고 나서 냥이 씨는 본인의 모습에 멋진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았습니다.

동물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만족시켜 주는 멋진 미용사 인 것 같아요.

아이와 읽으면서 본인의 모습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또 친구에게 다가가기 힘들어하는 아이인데 조금만 용기 내어 말을 걸어보는 것도 멋진 용기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사자와 수달을 보며 이야기해주니 방학이 끝나고 개학날 친구들에게 먼저 인사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행복을 주는 냥이 씨 냥이 씨의 여행 이야기 다음 편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글 밥이 조금 있어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친구에게 참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여러 날 나눠 읽고 글 밥을 늘려가기 딱 좋더라고요

한 권 읽고 나니 엄청 뿌듯해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자신의 장점 멋짐을 볼 줄 아는 아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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