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 북멘토 그림책 23
박규빈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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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기다리던 방학입니다.

무더운 방학 시원한 에어컨 아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재미난 그림책을 읽어도 좋지만, 여름엔 뭐니 뭐니 해도 물놀이가 최고요!




표지에는 다들 즐거워 보이는 얼굴로 바다를 신나게 달리고 있습니다.

소파를 타고 가는 모습이 어떤 일이 생겼을지 참 궁금해지네요.



주인공인 지우도 즐거운 여름방학이 되자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좋아합니다.

지우의 계획은 여름 방학 때 꼭! 바다를 가는 것입니다.



시원한 바다를 상상하며 기대합니다.

바다에는 거대한 문어도 보이고 큰 고래도 보입니다.

귀여운 돌고래도 봅니다.

지우는 정말 바다에 가고 싶은가 봅니다.

우리 아이는 갯벌이 가고 싶다고 예전부터 말해 이번 여름 방학에는 가게 되어 지우의 마음을 더 이해할 수 있겠다고 하더군요^^지우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많이 지쳐 보입니다.

피곤함이 얼굴에 묻어납니다.

우리의 모습 같아 짠합니다.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지만 사정이 안 되나 봅니다.



엄마 아빠의 핑계를 뒤로하고 지우는 동영상을 보면서 소파를 개조하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바퀴도 달고 어렵다는 용접도 하네요.



그날 밤 다른 집에서도,,,, 다들 바빠 보입니다.

다음날 엄마 아빠가 소파에 앉아 계시고 리모컨을 누르는 순간 소파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소파에서 바퀴가 나오고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문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밖을 보니 다른 소파들도 도로 위를 달리고 있네요.

아이들은 여유로운 듯 웃고 있지만 어른들을 어리둥절 이게 무슨 일인지 표정들이 다양합니다.

건물을 지날 때 양쪽에서 다리가 나오고 벽을 타고 지나가고, 바나나 껍질 공격까지..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과연 지우네 가족들은 지우의 소파를 타고 지우가 가고 싶었던 바다로 갈 수 있을까요?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예전 로봇이 벽을 타고 날아다니는 상상을 한 번쯤 해보았을 텐데요.

그 상상력과 재미를 그림책에 담아낸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손에 땀을 쥐면서 듣고 읽은 책

뒷이야기가 궁금해 책장이 계속 넘어가던 그런 그림책입니다.

무더운 여름 기발한 상상력과 함께 "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를 꼭 읽어보세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 칠 수 있을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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