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 작가님의 감정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그림책이라 아이도 그림을 보더니 기대가 된다며 좋아했습니다.
첫 표지부터 와글와글 동물들이 기차를 타고 모여 있습니다.
각기 다른 동물들의 표정이 다 다르군요. 아마도 마음 기차라 지금의 기분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그렇지만 내 감정을 스스로 파악하고 드러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만 하더라도 힘들고 실망스러운 감정 표현을 항상 짜증이라는 한 단어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상황에서 적절한 감정 단어들이 생각나지 않기 때문인데, 생각해 보면 감정 단어에 정확한 뜻과 느낌을 알려준 적도 알아보려고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 기차 그림책은 기차 칸마다 감정의 이름을 가지고 감정의 96가지 기분을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감정의 표정과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과 함께 구체적인 감정과 느낌이 글과 그림으로 나타나 있어 감정의 뜻을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와 아이의 경우 감정 카드를 가지고 같이 비교해 보며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