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용기 책이 좋아 1단계
강정연 지음, 간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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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친구가 긴장을 하면서 땀을 삐질 흘리고 있습니다.

그 어깨 위에서 작은 친구들이 응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제목도 그래도, 용기인 것처럼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이 있나 봅니다.

이 책은 주인공은 이하민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417번이고 지율 초등학교에 다니며 성격은 조금 겁쟁이입니다.

하민이 반에서 꽃병을 깨는 사고가 있었는데 원인을 하민이가 주원이를 살짝 미는 바람에 깨뜨리게 되었습니다.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선생님께 혼나는 모습을 보니 혼날까 봐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용기가 안 났어, 난 비겁한 겁쟁이야.......’


하민이는 발표를 하고 싶지만 손만 꼼지락.

새로 된 짝지가 내 자리를 넘어와도 말도 못 하는 친구입니다.

또 혼자서 잔다고 했지만 혼자 자는 것이 무서워 엄마에게 쪼르르 가버리죠.

하루는 하민이가 가방을 열고 오는 바람에 책에 있는 물건들이 와르르 쏟아지고 그걸 주원이가 도와주게 됩니다.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지만 용기가 안 나 가지고 있던 자두를 몰래 두고 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용기 내어 주원이에게 놀자고 말했더니 주원이와 약속을 잡게 됩니다.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주원이를 기다리고

방방장도 같이 가서 놀게 되죠^^


간식을 먹으면서 동그라미의 간식도 사면서 동그라미를 멀리서만 바라보다가 쓰다듬어 주게 됩니다.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 한 걸음씩 나아 갑니다.

하민이의 용기가 점점 커지면서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주원이에게도 사실대로 할 수 있을까요?

주원이에게 응원을 보내며 우리 아이도 도전해 보는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용기라는 책은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하민이의 이야기인데요.

우리 아이의 모습이 하민이에게서 보이는 것 같아 짠 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본인도 하민이랑 비슷하다고 말하는 것 보니 학교에서 참고 견디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본인도 하민이처럼 싫은 건 싫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책에서 글 밥이 많은 책으로 넘어가는 친구들에게 적합한 것 같았습니다.

그림과 만화와 동시가 적절하게 쓰여있고 동시에 재미난 표현들이 많아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의 말처럼 처음엔 조금 머뭇거리더라도 그래도 용기를 내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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