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을 나누어서 그 학년에 알맞은 책을 권해주고 계십니다.
아이와의 책으로 나누는 대화도 처음에는 서투르고 단답형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예전 아이와의 소통을 위해 하브루타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아이와 글을 읽고 대화를 나누려면 먼저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책 소통은 공부가 아닌 그 동화책이 재미있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는 게 좋습니다. 아이의 좋은 책 벗이 되어주려면 어떻게 할까를 먼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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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책장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집은 예전 아이에게 인기 있는 책들을 사주었습니다.
책장에 꽂혀진 책들은 엄마의 마음을 뿌듯하게 하죠. 하지만 우리 아이의 경우 그 책을 읽지 않아 마음이 쓰렸습니다.
엄마가 선택한 첫 전집은 그렇게 실패해 버리고 난 후 깨달았습니다. 책은 엄마의 선택이 아닌 아이가 선택인 것을..
그래서 우리 아이의 경우는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거나 읽고 또 읽어보고 싶은 책들은 구입을 해서 보는 편입니다.
엄마의 선택이 아닌 아이가 직접 골라 읽는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는 게 중요한 걸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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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의 책 읽기는 - 쉽고 다양한 책 읽기로 문해력과 독서 습관 기르기
저학년의 경우 짧은 경우라도 동화책 한 권을 완독하는 성취감을 느끼면서 능동적인 독자로서의 경험을 느껴보는 것이 주요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조금 서툰 한글 실력으로 제가 읽어주는 것이 60%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동화책으로 넘어가야 할 듯했습니다.
책을 소개하시면서 책의 특징을 잘 알 수 있도록 “이런 점이 좋아요”,“더 이야기 나눠봐요!”를 통해 아이와의 대화에서 질문을 던지고 생각할 수 있도록 잘 설명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또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같이 소개해 주어서 선택의 폭도 넓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5부에서는 아이와의 책 읽기에서 궁금한 점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부모님들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쯤 궁금해하신 것들을 모아 궁금증을 해결해 놓았습니다.
특히 학습만화도 많이 읽으면 도움 되지 않나요?라는 질문은 모든 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 같습니다.
부록으로 각자 선생님들의 아끼는 동화들을 추천해 주셨는데요.
엄마인 저부터 읽고 아이에게 권하고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집에 책장을 정리하고 책을 어떤 식으로 읽어야 하고 이야기 나누는지의 가이드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의 인생 동화책을 찾아 엄마인 내가 읽어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곧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