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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별 선인장
효뚠(이효경) 지음 / 달리 / 2023년 11월
평점 :
너희들의 첫 겨울 나들이를 응원한다.
귀여운 선인장들의 호기심과 포기 앉는 용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건 '마음'이에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123/pimg_7574811084093095.jpg)
크림별에 사는 선인장들은 원래 선인장별에 살았어요. 하지만 이상 기온으로 선인장별에 눈이 오게 되면서 따뜻한 곳에 사는 선인장들은 마음이 따뜻한 크림별 주민이 온실을 만들어 이주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잘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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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기심이 많은 선인장들은 눈이 궁금해졌고 정원사 아저씨에게 물어봤어요.
하지만 정원사 아저씨는 위험하다며 화를 내셨죠.
그래도 선인장들은 아저씨 몰래 나갈 계획을 세우죠.
“우리 용감한 선인장 포기란 없다!!"
몰래 옷 가게에 들어가 옷을 입지만 선인장 가시 때문에 옷을 망가뜨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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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들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꽃 가게에 들어가 본인들에게 맞는 화분을 찾아보지만 화분이 너무 무거워 넘어지게 되고 정원사 아저씨에게 들키게 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123/pimg_7574811084093102.jpg)
정원사 아저씨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알고 있기에 고민이 많아지고
드디어 결심을 하게 되면서 아이들에게 맞는 옷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과연 선인장들은 겨울에 내리는 눈을 볼 수 있을까요??
저 역시 정원사 아저씨처럼 생각해 보면 위험하다는 이유로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 시켜 주지 못한 것 같아요.
이건 위험하니깐 안된다.. 저건 아주 위험하니깐 하면 안 되고.....
아이가 결정하는 것 없이 모든 걸 제가 결정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위험하니깐 시도조차 못해보게 한 것을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아이를 위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너무 과하게 못하게 하는 건 아닌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놀이터에서 아이의 호기심을 조금은 충족시키며 즐겁게 정원사 아저씨처럼 아이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경험은 무엇일지 늘 고민하는 부모의 마음까지 다독여주는,
훈훈하고 정다운 이야기
크림별 선인장
아이들과 읽고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