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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마음, 떠나는 마음 - 불완전한 우리 삶을 채우고 완성하는 것
티아 루 지음, 공민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11월
평점 :

이 그림책은 상반된 서로가 머무는 그곳에서의 이야기 떠나는 그곳에서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입니다.

머무는 마음인 “댄” 떠나는 마음인 “ 아키”
둘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곳에 뿌리내린 댄은 늘 “난 여기 있을 테니 언제나 들러”라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떠돌아다니며 어디에도 정착하지 않는 아키는 “있잖아, 내가 그리로 갈게"라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댄과 아키는 각자의 삶을 만족합니다.
댄은 강한 소속감을 아키는 여행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에 만족을 합니다.

하지만 각자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만 서로의 삶을 궁금해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의 댄은 문을 활짝 열고 손님이 오길 기다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의 아키는 육지에 정박하면 누군가를 만날 기대를 합니다.
서로 대비되는 구도를 가지면서 하나가 되어가는 그림책
다름을 포용하고 존중하고 연결하며 그것이 우리 삶과 세계를 채우고 완성한다는 것을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우리 마음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삶은 외롭고 불완전하다는 것도 보여줍니다.

우리의 불안을 따뜻한 미소와 진실한 포용으로 안내할 아름다운 그림책
이 그림책은 어른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 같습니다.
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주제였습니다.
하지만 조금 쉽게 이야기해서 친구의 부러운 것, 내가 가장 자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친구가 된다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가르쳐 주고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친구와 나와는 틀린 게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지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조금은 어려울 수 있지만 쉽게 풀어나간다면 많은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 일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많은 울림과 생각과 반성과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림책.
가족과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삶에 있어 중요한 것 가치 있는 것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