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76
제이크 버트 지음, 채효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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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클레오의 엄마는 클레오를 자신의 뒤를 이을 드론 외과 의사로 키우기로 결심했다. 비록 여섯 살도 되기전에 공부를 시작해야 하고, 까다롭고 어렵고 식은땀이 날 만큼 악몽을 꾸게 만들기로 유명한 입문 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그녀는 또래 아이들의 장난감보다 해골 모형의 장난감을 제일 좋아하는 아이로 크고 있었다. 클레오의 가족들과 다른 인류들은 인플루엔자 D의 감염으로부터 살아남아 무균 상태의 빅 블랙 큐브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식량은 드론이 가져다 준다.

어느날, 클레오는 빨간색 택배 하나를 받게 되는데... 주소는 맞지만 내용물은 약이다. 그 누군가가 간절히 필요로하는 약이 클레오의 집으로 오배송되었다는걸 알아차린 클레오는 그 약을 전달하기 위해 바깥세상으로 나가게 되는데....

우리는 코로나로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뀌었다. 매일 기록을 갱신하는 안전재난문자가 익숙해졌으며,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두려울 정도로 예민해졌던 시기가 있었다. 마스크만이 우리의 안전을 지켜줄때!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때가 떠올랐다.

첫 장을 펼치자마자 끝까지 다 읽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야기가 참 매력적인 책이었다. 온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정말 좋은 책이다.

클레오가 틀을 깨고 밖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도 자신의 한계를 깨고 스스로 판단하고 도전하는 멋진 삶을 살아가길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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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부르지 마! 함께하는 이야기 7
안선희 지음, 허자영 그림 / 샘터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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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날 부르지 마!

현대모비스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동화책 '날 부르지 마!'를 발간해 전국 장애인 시설, 공공 어린이 도서관 등에 배포했다. 현대모비스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우리는 장애인에 대한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보아야 한다. 여러 기업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뒷받침을 하고 있고, 학교에서도 꾸준히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하고 있다.

반친구들과 경어 사용을 하는 6학년 1반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아이는 민호다. 민호는 병성이를 부를때 늘 '병신아'라고 부른다. 민호는 '병성아'라고 부르는 것이지만 '병신아'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발달장애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꿩"사건이 발생한다. 병성은 민호에 대한 오해를 풀기위해 친구들 앞에 나서는데....

우리반 아이들은 마음이 정말 따뜻하다. 몸이 불편한 친구가 있으면 서로 돕겠다고 난리다. 누구 하나 도와주라고 말한적 없는데 스스로 도와주는 아이들을 보면 참 뿌듯하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이 그저 같은 친구로 보고 있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

이 책은 병선이와 민호, 민정이와 라희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으니 초등중학년 이상의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날부르지마 #샘터 #장애인식개선 #초등추천도서 #초등필독서 #발달장애 #장애이해 #장애인의날 #현대모비스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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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미래를 세탁해드립니다
정욱 지음 / 북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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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당신의 미래를 세탁해드립니다

주인공 '태오'는 2022년 12월 31일 회사 옥상에 서있다. 회삿돈을 횡령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이 잘못된 것이다. 눈을 떠보니 5년전이다. 자신의 인생이 과거로 돌아왔다는 기쁨도 잠시 여자친구 미연은 전 세계 사람들이 다 5년 전으로 '리셋'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우연히 'ABC트레이더스'의 대표 '찬신'을 만난 태오! 찬신은 태오에게 리셋으로 생긴 사람들의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미래세탁소에서 같이 일하자고 제안하는데...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만한 그런 이야기이다. 그때 그렇게 했으면...하고 후회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ㅎㅎ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그 과오를 발판삼아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승준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팠다.

"승준의 어머니는 한참 동안 눈물을 흘리며 리셋 전 아들이 당했던 학교폭력에 대해 무관심했던 자신을 탓했다. 그저 먹고 살기 바쁜 워킹맘이었을 뿐. 그런 그녀에게 리셋 후 달라진 아들의 모습은 희망이었다. 하지만 폭력을 폭력으로 되갚으며 어느 순간 선을 넘어버린 승준."p.122

이들이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보면서 긍정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단순 힐링 소설이 아니다. 우리 사회를 꼬집고 있는듯 하면서도 그속에서 희망을 품고 있으니...

추운 날씨에 따뜻한 이야기 한 편 읽기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을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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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유괴 붉은 박물관 시리즈 2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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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기억속의 유괴

붉은 박물관 시리즈 그 두번째 이야기

모든 예상이 180도 뒤집히는 반전의 연속!

기억속의 유괴

추리소설의 거장 '오야마 세이이치로'의 신간!

출간되자마자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붉은 박물관'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첫 페이지부터 강렬하다. 빠른 전개와 흡인력있는 스토리! 그리고 무엇보다 단편이라 그냥 읽다보면 끝이나버리게 된다. 그만큼 빠져들게 만든다. 전작인 '붉은 박물관'을 읽지 않아도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이 책을 읽고나면 나도 모르게 '오야마 세이이치로'의 다른 책을 찾아 검색하게 될 것이다.

미결 또는 종결된 형사사건의 증거품과 수사 서류가 보관되는 곳인 '붉은 박물관'

관장인 사에코와 직원 사토시의 멋진 활약상!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황혼의 옥상에서> <연화> <죽음을 10으로 나눈다.> <고독한 용의자> <기억 속의 유괴> 로 되어있다.

-옥상에서 사라진 여고생 살인 사건의 용의자

-불을 지르고 피해자들을 대피시킨 연쇄 방화범

-열 조각으로 토막 난 남편과 같은 날 자살한 아내

-완벽한 알리바이로 모두를 속여온 남자

-기억 속에 숨겨진 유괴 사건의 진실

추리소설 전개가 너무 꼬여있으면 이야기를 읽다가 잠시 멈칫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그냥 술술 읽히며 반전에 충격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적절하게 독자들을 책 속으로 끌어들이는 작가님만의 매력이 정말 잘 드러나는 책이다.

각 편의 줄거리를 요약해서 쓰고 싶지만... 그러면 이 책을 읽는 재미가 줄어들것 같아.... 그냥 무조건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추리소설 입문자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또 추리소설 덕후라면 무조건 읽어야 하는 그런 책이다.

#기억속의유괴 #오야마세이이치로 #리드비 #리드비출판사 #일본소설 #재미있는책 #베스트셀러 #반전소설 #추천소설 #신간추천 #단편소설 #추리소설 #붉은박물관시리즈 #붉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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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행성 1 - 영원의 숲
스가 히로에 지음, 정경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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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박물관행성 1: 영원의 숲

일본 SF를 대표하는 성운상 수상

제 41회 일본 SF 대상

박물관 행성

일본 SF소설을 대표하는 작가인 "스가 히로에"

그의 명성에 걸맞게 이번에도 멋진 작품이 출간되었다.

별 전체가 박물관인 행성 아프로디테에서 예술 작품을 연구하고 관리하고 있는 다카히로.

아프로디테에 들어온 예술품들은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있고, 그 이야기들은 감동적이기도 했다가 기쁘거나 슬프기도 했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많은 이야기들이 녹아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김초엽 작가님의 강력 추천 소설인만큼 읽을때 더 기대를 하며 읽었는데 읽고 나니 김초엽 작가님이 왜 그토록 극찬을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일본의 분위기가 느껴지면서도 지구밖의 거대 박물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상상력을 마구 자극시켜주기 때문이다.

총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되는 건 왜일까?

재미있는 책들은 시리즈로 읽어야 그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다.

"분석은 필요없다. 그저 느낄 뿐이다. 궁극의 미학, 천계의 음악, 지상의 행복이 지금 여기에 있음을."p.492

판타지 SF소설이지만 인간에 대한 근원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문장 하나하나에 우리의 삶의 방식이 녹아있고, 예술과 과학, 사랑. 어쩌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것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서 예술이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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