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 소설가 하준수 2 : 매운맛 스콜라 어린이문고 44
이수용 지음, 김도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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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6분 소설가 하준수 2: 매운맛

저자소개

이수용 작가님은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동화 작가가 되었다. <저랑 거래하실래요?>로 한국문화 에술위원회에서 문학 창작기금을 받았다. 저서로는 <6분 소설가 하준수> <초딩 연애 비법서. <기기묘묘 고물 자판기> 시리즈 등이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나 말고 우리 학교에 소설 쓰는 아이가 또 있다고?'

주태우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내 소설 구독 시스템을 보고 따라 한 게 게 틀림없었다. 나는 본 것 같다고 대충 둘러댄 뒤 그 반에서 나왔다. 전혀 몰랐다고 말하기는 어쩐지 자존심이 상했다."p.37

"깊은 밤 사람들이 모두 돌아간 뒤 나무들이 소년에게 물었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소년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p.71

"이 소설을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까? 재미있다는 아이도 있고 아닌 아이도 있을 거다. 어쨋든 내 마음에 드는 이야기였다. 그거면 됐다. 아, 이 이야기는 특별히 한 명에게 허락받을 필요가 있었다."p.105


감상평

아이들에게 책의 재미를 알려주는 책이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면 '나도 한 번 써볼까?'라는 생각이 드는...

주인공 하준수는 책 제목에서처럼 소설가로 자신이 지은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보여준다. 준수의 학교에는 준수처럼 글을 잘쓰는 한 친구가 있다. 준수는 그 친구에게 질투를 느낀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매운맛 소설'을 쓰게 되고!

과연 준수는 '초등 천재 방송국'에 출연할 수 있을까?

우리학교 도서관에서도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6분 소설가 하준수>

책 중간중간에 준수의 소설이 소개되고 있는데 아이들도 나도 재밌게 읽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아이 '하준수'

우리 아이들도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즐기며 사는 아이로 크길 바라본다.

#위즈덤하우스 #6분소설가하준수 #초등추천도서 #초등필독서 #베스트셀러 #초등책추천 #교사추천도서 #재미있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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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판소리 - 조선의 오페라로 빠져드는 소리여행 방구석 시리즈 3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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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방구석 판소리


저자소개

이서희 작가님은 문화 콘텐츠 전문 작가이다. 익숙함 속에서 잊힌 것들을 다시 불러내고, 낯설게 느껴지던 예술을 삶 가까이에 놓아두는 일, 그것이 이 서희 작가가 글을 쓰는 이유다.

저서로는 <방구석 오페라> <방구석 뮤지컬>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등이 있다.


책 속의 한문장

"유비의 눈앞에 수자기가 부러지는 것이 보였죠. 이는 매우 불길한 징조였습니다. 산에 올라 바라보니, 아니나 다를까 조조의 병사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두 진영이 맞붙게 되고 문빙이랑 자가 가달려들자, 장비는 크게 노하여 그를 물리치고 유비를 를보호하며 장판교를 지나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p.90


"둘이 된 해는 시간이 지나도, 날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나라는 발칵 뒤집혔고 백성들은 불안한 가운을 안고 수런거렸습니다. 해는 원래 하나여야 하는데, 하나여야 하는 것이 둘이 되었으니 필시 이것은 이 땅에 무슨 변고가 찾아들 징조라고요."p.176


"이생은 최랑과 함께 하는 삶에만 집중했습니다. 최랑과 함께라면 그 어떤 일도 슬프거나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최랑은 이제 자신이 떠날 때가 되었다는 말을 하며 슬피 울기 시작합니다."p. 244


감상평

벌써 <방구석 시리즈> 3번째 책이 나왔다. 오페라, 뮤지컬에 문외한인 나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는데, 이번엔 판소리를 주제로 하다니!

작가님의 필력에 다시 한 번 존경을 표한다.

이 책은 전체 5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판소리의 열두마당 중에서 다섯마당 -춘향가, 심청가, 홍보가, 수궁가, 적벽가-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나머지 일곱마당 중에서 -옹고집타령, 장끼타령, 변강쇠타령, 숙영낭자전-도 소개하고 있다.

판소리하면 오래된 것? 지루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판소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게 되고, 판소리의 매력에 대해 알아가던 중 <방구석 판소리> 책을 읽게 되었다.

판소리의 스토리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은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교양 도서로 강추하고 싶다.

QR코드로 실제 판소리를 볼 수도 있으니 한 챕터 한챕터 읽을때마다 QR코드로 들어보면 더 실감나게 다가온다.

우리의 이야기를 웃음, 해학, 비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판소리! 이 책을 통해 판소리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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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기다릴게 넥스트
한세계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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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옥상에서 기다릴게


작가소개

한세계 작가님은 숙명여자대학교 홍보 광고학과를 졸업하고, 세상은 언제나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믿음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로 누군가에게 웃음이 스며든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익숙한 제목이었다. 설마 하는 마음에 빠르게 글을 읽어 나갔다. 부당한 현실에서 사회적인 부정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의 이야기. 올해 초에 내가 쓴 글이었다. 최우수상을 받은 애는 전교권으로 학교에서 밀어주는 애였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너도 가짜구나."p.72


"드라마를 보는 내내 김영원은 귀가 따가울 정도로 떠들어 댔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 장면인지. 둘이 얼마나 애틋한 관계인지 열렬히 설명했다. 김영원이 잔뜩 신났으니 그것만으로도 지루한 드라마를 볼 이유는 충분했다."p.121


"사실 나도 버림받았는데 모르는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무서웠다. 외로운 건 싫다. 일기에 적힌 그 말이 나를 향하고 있는 것처럼 들렸다. 아니라고 말했어야 했다. 나는 진짜, 너를 버린 적이 없다고, 네가 있어서 내가 외롭지 않았다고 말했어야 했다."p.202


감상평

어른이 먼저 읽고 아이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청소년 책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고 흔들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

수학문제 몇 문제 더 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책!

주인공 유신이 친구 영원의 죽음을 계기로 지원과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게 되고 치유해나가는 과정이 잘 드러난다.

주인공들의 감정선이 세세하게 묘사되고 있어서 청소년기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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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그것과 그리고 전부
스미노 요루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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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사랑과 그것과 그리고 전부


저자소개

스미노 요루 작가님은 인물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묘사하여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내는 스토리로 모든 연령층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이 마음도 언젠가 잊혀질 거야.> <배를 가르면 피가 가나올 뿐이야> 등이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사브레의 마음에 해결할 방법이 없는 미심쩍은 응어리를 남기기 싫다. 그러니 이걸 건네주는 건 한참 나중이어도 된다. 자기만족일 뿐이나 내가 그녀를 위해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p. 62


"동아리에서 우리는 종종 시합 상대의 시선을 보고 행동 의도를 감지하라는 말을 듣는다. 물론 잘하는 상대는 그것까지 이용하니까 너무 신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 순간 아주머니의 시선이 제단으로 로향한 이유도 내 상상이어서 신용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적어도 나는 는 아주머니가 애정이나 애도의 의미로 제단을 본 건 아닐 것 같았다."p. 152


"내게는 연인이 있었다는 사실만 결정적으로 무게감이 다르다. 솔직히 이런저런 일들의 처음을 나와 와함께 하는 게 아닐 가능성이 있는게 싫다. 그러나 생각하기에 따라 나쁜 것만은 아니다."p.237


감상평

메메는 사브레를 짝사랑한다. 우연한 기회에 메메와 사브레는 할아버지 집으로 가게되고, 그둘은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되는데...


'스미노 요루'작가님의 신간은 무조건 읽어야지. 워낙 유명하신 분이기도 하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 <이 마음도 언젠가 잊혀질거야>를 너무나 재밌게 읽었기에...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일까 너무 궁금했다.

작가님 특유의 문체로 인물의 내면 심리를 아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책에 푹 빠져 읽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자각하게 되는 메메! 단 둘의 특별한 여행은 메메가 사브레를 더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여름방학 중 단 4일간의 이야기이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기에는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특별한 존재로 다가온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고 긴장감도 맴돌기에 주인공들의 심리를 작가님만의 문체로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어서 좋았다.

청춘 소설 하면 '스미노 요루'작가님이 떠오를 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는 작가님!

'사랑'이라는 말은 언제나 우리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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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 우체부 배달희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9
부연정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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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저승 우체부 배달희


저자소개

부연정 작가님은 <소리를 삼킨 소년>으로 제 10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며 평소 꿈꾸던 청소년 문학의 세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저서로는 <피망이세요?> <악마의 비밀 레시피> 등이 있다.


책 속의 한문장

"삶이 재미있어지는 날이 과연 오길 올까? 할 수만 있다면 게임처럼 로그아웃을 했다가 다시 접속하고 싶었다. 그럼 이번에는 좀 더 능력 있는 캐릭터를 선택할 텐데. 나처럼 소심하고 어중간한 캐릭터가 아니라."p.44


"지금 세희 언니는 무슨 생각을 할까? 내가 하루를 외면한 일을 후회했던 것처럼 언니도 지난 일들을 후회하는 걸까? 편지의 환영 속에서 봤던 언니의 모습들이 하나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엄마에게 짜증을 낸 것, 친구들을 원망한 것, 하루를 지켜주지 못한 것..."p.86


"생각하는 대로 일이 술술 풀리자 심장이 더 빠르게 뛰었다. 마치 온 세상이 나를 도와주는 것 같았다. 뭘 해도 성공할 것같은 기분이랄까. 이것도 내가 선택받은 존재라 그런 것일까?"p.162


감상평


소심하고 어중간한 캐릭터! 달희는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았다. 상처받길 두려워해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 한 번 못했었는데... 살아보니...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어 요즘엔 내 목소리를 내보자라고 생각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으니 ㅎㅎ

우연한 기회에 저승 우체부라는 중책을 맡은 달희! 이야기가 너무나 박진감있게 전개되어 읽는 내내 손을 뗄 수 없었던 책이었다.

현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꼭 표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소심한 여학생 달희의 성장이야기가 요즘 우리 청소년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초고학년, 중고등학생들에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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