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일기

마음일기 - 나를 만나다
곽그림(그리움) 지음, 웨스트윤 그림 / 모모북스 / 2024년 5월

오늘의 책: 마음일기

목차

1장: 나에게 관심 가지기

2장: 나 살펴보기

3장: 나 다독이기

4장: 나 안아주기

5장: 나 키우기

출처 입력

책속으로

"김춘수의 '꽃'에서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렀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고까지 표현하지 않던가요. 나란 존재 자체를 의미하는 나만의 이름, 그 이름만이 나를 나타내는 고유한 이름입니다."p.19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려면 나로부터 좋은 기억을 자꾸 끄집어내 주는 것이 먼저 필요합니다. 나의 잘하는 것, 좋은 점, 행복한 것, 소중한 것 등등 나를 사랑하기 위해 찾아내야 할 것이 많아요."p.79

"행복은 주변에 있다고 하지요. 저는 오히려 행복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하고 싶네요. 도저히 행복이란 행복을 찾아볼 수 없는 그곳에서도 행복을 만들 수 있는 능력. 그것이 바로 감사에서 시작됩니다."p.98

출처 입력

감상평

"나를 사랑하다." 우리는 진정 이 세상의 주인공인 나를 사랑하고 있을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정작 나를 돌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잘 들어주지만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을까?

이 책은 '나를 알아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 내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다보면 세상을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꼭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다. 중간중간 책장이 넘어가는대로 한페이지씩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저자가 우리에게 주는 다양한 질문들을 보며 나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나를 만나다.'는 세상을 나 중심, 이기적으로 나를 바라보라는 것이 아니다. 내면의 나를 제대로 알고 나를 온전히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다.

삶이 힘들어 지칠때, 또는 한템포 쉬어 가고 싶을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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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커

셰이커 ㅣ 래빗홀 YA
이희영 지음 / 래빗홀 / 2024년 5월

오늘의 책: 셰이커

40만 베스트셀러 <페인트> 작가

이희영의 첫 타임 슬립 판타지!

작가소개

이희영 작가님은 단편소설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로 2013년 제 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페인트>

<보통의 노을> <테스터> <소금아이> 등이 있으며, 2018년 제 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책소개

서른두살의 나우는 우연히 고양이를 따라갔다가 신비한 색을 가진 무알코올 칵테일을 마신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우는 가장 끔찍한 기억이 있는 열아홉살 그날로 돌아가있다. 사고로 죽은 이내가 살아있는데... 이내를 살리면 지금의 연인인 하제와의 인연이 끊어질까 두렵다. 나우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만약 시간을 되돌려 열다섯 그 여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런 기적이 정말로 일어난다면, 그때는 절대 그깟 게임 따위에 정신을 팔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 지나간 시간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p.82

"두 사람 모두 20대의 마지막을 지나고 30대라는 조금은 버겁고도 무거운 문 앞에 서 있었다. 그리고 절대 열리지 않을 것 같던 또 다른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었다."p.203

감상평

이희영 작가님의 책은 늘 우리에게 많은 울림을 준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기에 과거에 미련이 남는 것 같다. 누구나 한 번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텐데... 내가 가장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언제일까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의 선택이 언제나 최선일 순 없듯이 후회를 하는 순간은 늘 존재하기에....

나우가 마셨던 셰이커 속의 칵테일이 있다면 과연 나는 마실 수 있을까?

주인공 이름에서 느껴지듯 지나간 과거를 붙잡고 후회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나우(현재)를 충실히 살아야한다.

책 표지와 너무나 잘어울리는 이야기! 쉽게 읽히지만 마음에 여운이 많이 남는 이야기이다.

여름의 길목에서 읽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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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판다와 친구들

쌍둥이 판다와 친구들 ㅣ 쌍둥이 판다 2
니시지마 미에코 지음, 하세가와 유지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4년 5월

오늘의 책: 쌍둥이 판다와 친구들

쌍둥이 판다 시리즈 두 번째!

커나란 너와 조그만 너

목숨의 무게는 다르지 않아!

쌍둥이 판다에게는 정말 많은 친구가 있어요!

책 속에 있는 16종의 동물 친구들을 만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해진답니다.

양, 하마, 캥거루, 곰, 기린, 나무늘보, 고양이, 넓적부리황새, 카피바라, 사자, 카멜레온, 개, 코끼리, 쥐, 달팽이

"캥거루- 우리 엄마한테도 너희 엄마처럼 아기 주머니가 있다면 좋겠다."

"곰- 닮았어도 달라. 다르지만 닮았어. 너와 나!"

"사자-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결점 하나쯤은 있지."

"달팽이- 그렇게 서두리지 않아도 돼. 내일은 반드시 오니까."

여러 동물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나도 모르게 행복이라는 감정에 사로 잡히게 되는걸 알 수 있어요!

너무 예쁜 그림책!

무심히 넘기지만 넘기면 넘길수록 매력이 넘치는 그림책!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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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넥스트 레벨 우주탐사

넥스트 레벨 3 : 우주 탐사 - 야무진 10대를 위한 미래 가이드 ㅣ 넥스트 레벨 3
이정모.최향숙 지음, 젠틀멜로우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5월

오늘의 책: 넥스트 레벨 우주탐사

야무진 10대를 위한 미래 가이드

레벨이 다른 야무진 10대를 위한

단 하나의 과학 지식!

작가소개

이정모 작가님은 국립과천과학관,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서울시립과학관의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과학으로 공감과 소통하는데 앞장서왔어요. <넥스트 레벨>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을 문화로 즐기고, 새로운 질문도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어요.

책속으로

"우주 탐사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미국과 소련의 군사 경쟁에서 비롯된 측면이 많아. 우주 탐사와 관련되어 가장 먼저 개발된 분야가 로켓 기술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잖아?"p.22

"일단 우주 정거장에서는 인간이 우주에서 장기간 생활을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한 여러 실험을 수행할거야."p.60

"우주 관광 사업은 우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술을 축적하기 위한 수단인거야. 우주 탐사는 전 세계 과학자들의 협력과 공조가 필요한 분야야."p.76-78

감상평

<넥스트 레벨> 시리즈의 3번째 책이예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적 지식을 아주 쉽게 풀어주고 있는 책이지요. 벌써 도서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넥스트레벨>시리즈라 3권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우주탐사와 관련된 내용이예요. 막연하고 우리와 상관이 없는일이라 여겨졌던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우리가 왜 우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우주 탐사는 왜 필요한지, 현재 개발 중인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다양한 우주 과학 지식을 알려주고 있어요.

특히 만화와 줄글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글밥 있는 책을 읽기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책을 읽으며 상상해보는 재미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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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보다 우리가 걱정이야!

지구보다 우리가 걱정이야! - 옥이샘 기후환경툰
옥이샘 지음 / 지식프레임 / 2024년 5월

오늘의 책: 지구보다 우리가 걱정이야!

저자소개

아이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싶은 20여년차 초등학교 교사이신 옥이샘(옥상헌) 선생님의 책이다. <옥이샘 진로툰> <열한 살 감정툰> <옥이샘의 뚝딱미술> <허쌤%옥이샘의 감정놀이>등 다양한 책을 출간하셨다.

출처 입력

책속으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도 인간을 비롯한 생물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어. 기후 위기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나보다는 바로 여러분 스스로를 구하기 위한 것이란다."p.10

"이제 지구 온난화라는 말보다 지구 열대화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로 지구의 온도는 급격하게 오르고 있어요. 자연이 흡수하는 탄소의 양보다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이 더 많아지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갑니다."p.40

"고래의 습성은 깊은 바다의 영양 성분을 얕은 바다까지 끌어올려서 바다 생태계를 풍부하게 한답니다. 또한 고래는 기후 위기를 막아주는 고마운 동물이에요."p.69

출처 입력

감상평

요즘 연일 뉴스 기사로 접하고 있는 기후 위기, 환경 오염은 우리가 경각심을 가지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그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전세계 많은 나라들이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 책은 이미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옥이샘이 새로 출간하신 환경도서이다. 옥이샘의 다양한 수업 교구들을 잘 활용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많아 "옥이샘"이 만든 책은 아마 무조건 찾아보게 될 것인데...

이 책도 역시나 정말 좋았다.

지구와 주인공들의 인터뷰 형식으로 시작되는 웹툰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갈 힘을 준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 아이들이 캠페인을 한다는 말을 지구에게 하고 지구는 비웃는데... 지구는 지후 위기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를 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이해되는 다양한 환경문제들!

정말 구체적이지만 어렵지 않게!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는 책이다.

책을 읽고 아이들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기후 위기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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