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끝
히가시야마 아키라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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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죄의 끝 

작가소개

 히가시야마 아키라 작가님은 <터드 온 더 런>으로 제1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대상'에서 은상과 독자상을 수상했고, 이후 2009년 <길가>가 제 11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블랙라이더><류>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등이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 우리 문명은 2173년 6월 16일에 종말을 맞는다. 이후 20년의 세월은 사람들이 뉴럴 네트워크를 잊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던 듯하다."p.110


"정신을 차리니 나는 산산이 부서진 앞 유리창 파편을 뒤집어쓴 채 몽롱한 의식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얼굴을 만지니 피가 묻어 나왔다. 충돌로 제트코스터의 기둥이 부러져 레일이 끽 소리를 내며천천히넘어졌다."p.173


"과거 전미 제4대 도시였던 휴스턴도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다운타운이 고층 빌딩들은 완전히 파괴도어 흙먼지속에서 불길한 그림자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한때 번듯했던 빌딩들은 기울어져 서로 기대있거나 쓰러져 산더미 같은 잔해를 남겼다."p.222


감상평 

 행성 충돌로 인해 인류가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되고 어떻게 이겨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어려울 것 같지만 이야기에 몰입하며 읽을 수 있는게 '히가시아먀 아키라'작가님의 힘인 것 같다. 소행성과의 충돌을 막기위해 미사일을 쐈지만 그 파편들이 오히려 지구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그리는데!!

강렬하다! 인간이 과연 어디까지 끝을 보여줄 것인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워낙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몰입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라 처음보자 중간! 끝으로 가면서 숨쉬는 것 조차 조심스러울 정도로 몰입하며 읽었던것 같다. 

이 작가님의 다른책이 기대된다! 

과연 너새니얼은 구원자일까?  악마인걸까? 우리가 생각하는 선악은 무엇을 말하는걸까?



#죄의끝 #해피북스투유 #히가시야마아키라 #판타지소설 #소설추천 #신간소설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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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 글자 놀이 - 초등 1-1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7
이상교 지음, 밤코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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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가나다 글자놀이

저자소개

이상교 작가님은 1973년 <소년> 잡지에 동시가 추천되었고, 1977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각각 입선 및 당선되었다. 저서로는 <빵집 새끼 고양이> <수박수박수> <까르르 깔깔> <물고기 씨앗> 등이 있다.


"2022 개정 국어 교과서 1-1 수록도서"

한글을 아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예쁜 그림책이예요.

말놀이를 하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한글이 가진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거예요.

"마을 집집마다 마늘 밭! 만들만들 커 가는 마늘"

" 바둑점 콩콩 바둑이! 바동바동 쫓아오는 바둑이"

작가님의 재미있는 말놀이와 밤코 작가님의 그림이 정말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예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도 있는 예쁜 그림은 아이들을 책 속으로 푹 빠지게 만들어줄거예요.

부록으로 들어있는 낱말 카드로 아이들과 글자 놀이를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유치원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좋은 책!

말놀이를 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가나다글자놀이 #어린이필독서 #한글필독서 #한솔수북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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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1 - 일상이 위기 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1
이영아 그림, 박종은 글, 홍승범 외 감수, 빨간내복야코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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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1:일상이 위기

원작

막강 귀여움을 뿜어내는 캐릭터와 장르를 넘나드는 중독성 높은노래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다.

박종은 작가님은 아이들과 신나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동화작가가 되었고, 매일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구상하고 있다. 저서로는<빨간 내복야코 맞춤범 절대 안 틀리는 책> 시리즈, <흔한 남매 수수께끼 어드벤처>시리즈 등이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병뚜껑이 열리지않을때-

고무장갑 끼고 열어 보기 -마찰력을 높이는 방법이야.

뚜껑의 온도 올리기- 뜨거운 물이나 드라이기로 뚜껑과 병사이에달라붙은 잼을 녹이는 거야.

숟가락으로 뚜껑 두드리기 - 병과 뚜껑 사이의 틈으로 공기를 넣는 거야."p.16

"물체는 힘이 작용하지않으면 자신의 운동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해.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 하고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 하지. 이게 관성의 법칙이야."p.77

"방귀의 비밀- 항문의 조그만 구멍으로가스가 빠져나올 때 항문 주변의 피부가 떨리며 소리가 나. 하루 평균 14번 방귀를 뀌어. 큰 창자안에 똥이 많으면 냄새가 독해져."p.109


감상평

이 책은 인기 유튜브 채널인 빨간내복야코의 초등 과학 교양도서이다.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라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재밌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장난꾸러기 야코와 호기심 넘치는 사동이의 맹활약으로 과학적 지식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안전사고들을 책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교과 연계가 되어있으니 재미뿐만아니라 학습까지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멋진책!

재밌는만화와 교육적인 스토리! 위험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까지 쉽게 알려주고 있다.

상식과 과학적 지식을 '야코네 실험실'을 통해 제대로 알 수 있으며, '과학 톡톡'코너에서는 대화체형식으로 짧지만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해준다.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과학교양도서로 추천한다.

#빨간내복야코안읽으면완전위험한과학책 #빨간내복야코 #초등과학도서 #과학학습만화 #위즈덤하우스 #초등필독서 #초등교양도서 #신간추천 #신간학습만화 #어린이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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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스 앤젤레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6
이근미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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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나의 로스 앤젤레스


작가소개

이근미작가님은 재미있으면서 의미 있는 것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청소년 소설 <17세> <서른아홉 아빠애인 열다섯 아빠딸> <나의 아름다운 첫 학기> 장편소설 <어쩌면 후르츠 캔디> 등이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손바닥만 한 구름이 끈질기게 우리를 맴돌다 어느 순간 먹구름으로 바뀌었고 비에 젖는 날이 많아졌다. 땡칠선생이었던 아빠가 땡팔, 땡구로 점점 퇴근이 늦어졌고, 늦게 오는 날은 어김없이 술에 잔뜩 취한 상태였다."p.18


"정민이 말대로 6개월이 지나면 내 마음이 열려서 애들이랑 잘 지내게 될까. 그 생각만 하기로 했다. 정민이도 나도 끝은 밀어두었다.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그 심연. 그럼에도 기대가 생겼다. 아니 기대하고 싶었다. 정민이와 함께할 날들. 마음은 움직이는 거니까."p.58


"처음으로 정붙인 내가 떠나 버려 상처가 하나 더 얹어진 것 같았다. 라희에 대한 미안함에 내 처지까지 덧붙여지니 눈물이 북받쳐 오르면서 울음소리가 새어 나왔다."p.142


감상평

예쁜 표지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책이다. 세상살이가 쉽지 않음을 온몸으로 직접 느끼고 있는 주인공 해미. 중2라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울타리를 잃어버리고 그룹홈에 가게 되는 아이. 참 마음이 아팠다.

주변에서 해미와 비슷한 아이를 본 적이 있기에 더 마음이 가는 건지도 모르겠다.

자신과 비슷해 보이는 라희를 보며 라희가 잘 적응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따뜻한 해미.

한참 방황을 할 나이에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피를 나눈 가족이 아니라 마음을 나눈 가족이 되어버린 주인공의 처지가 안타까웠다.

애를 낳기만 하면 부모가 되는 걸까? 진정한 어른이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무책임한 어른들 속에서도 함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본다.


#나의로스앤젤레스 #이근미작가님 #미래인 #미래인출판사 #청소년소설 #청소년필독서 #베스트셀러 #신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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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도서관의 사건수첩
모리야 아키코 지음, 양지윤 옮김 / 북플라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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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변두리 도서관의 사건수첩


저자소개

모리야 아키코 작가님은 2003년 왕조 미스터리 <천년의 침묵, 각색 겐지모노가타리>로 제 13회 아유카와 데쓰야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저서로는 <일곱 공주의 환상> <깊은 산에 사는 목소리> <하얀 축연> 등이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도서관은 달라요. 책을 방치하지 않죠. 팔리든 안 팔리든 저희는 그런 걸 기준으로 책을 고르지 않아요. 선별 기준은 단 하나에요. 우리 도서관에 잘 어울리는 내용인지 아닌지. 그것뿐이죠."p.143


"여동생은 평소랑 똑같은 수를 말했어. 결국 집안에 외부 사람은 확실히 없었다는 거지. 그렇다면 대체 우리가 봤던 그 사람은 누구일까. 우리는 다시 한번, 그야말로 집 안 구석구석을 뒤지며 돌아다녔다네. 하지만 역시 집안에 낯선 사람의 흔적은 전혀 없었어."p.196


"남자의 머리 한구석에서 끈질기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 장소에 몇 번이고 가본다고 한들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다는거지? 그런데도 남자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당시 남자는 필사적으로 달리고 있었다. 무작정 등 뒤에 남겨진 무언가로부터 도망가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걸음을 늦추면 거무칙칙한 손에 뒷덜미를 붙잡힐 것 같았다."p.232


감상평

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이야기!

도서관은 조용하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은 공간이지만 어느날부터인가 분실물들이 생겨나고, 화장실엔 이상한 소문이 감돈다.

조용하고 평온할할 것만 같은 도서관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찾는 곳인 도서관! 사서 후미코는 선배 노세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나간다.

이야기가 잔잔하면서도 흡인력있게 전개 되어서 책 속에 흠뻑 빠져서 읽게 되는 책이었다.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 품고 있는 비밀을 파헤치다보면 도서관이 색다르게 느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물의 심리를 아주주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으니 책 속의 인물들이 가진 인간적인 매력도 느낄 수 있으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다보면 가슴 한구석이 따뜻해져옴을 느낄 수도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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