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2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2 : 괴물보다 무서운 괴물 - 과학×상상력 충전 프로젝트 ㅣ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2
곽재식.강민정 지음, 박그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5월

오늘의 책: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2

괴물과 과학의 콜라보!!!

이런 멋진 콜라보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만들어주신 곽재식 작가님의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2>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괴물 박사이자 공학 박사이신 작가님의 책은 늘 우리에게 상상력을 자극해주기에

무조건 믿고 읽는 책 중의 하나이다.

전설속의 동물(괴물)들이 알려주는 짜릿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책속으로

특별 수사청 괴물 팀의 수사관인 아영. 특수 능력자인 다희의 엄마가 사라지면서 다희가 괴물 팀에 합류하게 된다. 종교 단체 사람들이 기도를 하면서 나타난 붉은 해파리같은 존재.

남해안 해수욕장에서 거대한 악어가 나타나 보드를 물어뜯었다는 이야기 등.

괴물과 관련된 많은 제보가 쏟아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희와 아영은 어떻게 할까?

많은 사건들을 다 해결할 수 있을까?

★추천평

1. 우리의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던 괴물을 과학과 접목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2.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어 교과 과학 지식을 색다르게 접할 수 있다.

3. 꼬리에 꼬리를 무는 괴물 이야기를 통해 과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다.

4. 단순히 과학 지식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5. 호기심 과학 Q&A를 통해 과학을 자세히 알려준다.

6. 아이들이 책에 푹 빠져 버리게 만든다.

7.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책인 <환상해결사>시리즈를 쓴 강민정 작가의 스토리텔링으로 한국 판타지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8. 곽재식 작가님이 쓰신 크리쳐스도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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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사회생활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의 사회 생활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청안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5월

오늘의 책: 너의 사회생활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경우도 있고 몇몇 사람들로 인해 힘들어하기도 한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늘 고민하고 흔들리기도 한다. 일을 안하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힘들어도 출근하고 스트레스는 받지만 어디 풀데는 없고...

어차피 해야하는 일이라면 내 마음을 좀 더 다르게 먹어보면 어떨까?

나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동시에 상대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요즘은 어린아이들도 대하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그것보다 더 힘든일이 학부모님을 상대하는 일이다. 다들 너무나 좋으신 분들이지만 아주 가끔... 힘들때가 있다. (집에서 스마트폰을 하는 모습이 화가 난다며 나에게 화풀이.... 흠~~ 그외에도 뭐.....)

이런 말도 안되는 민원을 받으면 하~~ 진짜 다 때려치우고싶다....

이 책은 이런 내 마음을 잘 어루만져 준다. 인생 선배로서 어떻게 하면 사회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알려준다.

"내가 아니어도 네가 하고 싶은 일, 널 일으켜 세우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어." p.139

"남들 다 한다고 따라 하지 마. 버리고 싶은 것 잘 버리고 남길 것만 남겨. 시대의 흐름에 응하되, 가치관에 맞지 않으면 패스해버려." p.155

"태도는 나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나를 무너뜨릴 수도, 나를 일으켜 세울 수도 있다."p.175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한번쯤은 한계에 부딪히곤 한다. 요즘들어 신문 기사나 주위의 여러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나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많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날이 서있을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회에서 어느 정도 기반을 잡은 사람들이나, 마음속에 사직서를 품고 있는사람들, 사회 초년생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 등등

이런 사람들이 꼭 한 번 쯤 읽어봤으면 좋겠다.

작가님이 우리를 따스히 안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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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전쟁

풍수전쟁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5월

오늘의 책: 풍수전쟁

얼마전 이타북스에서 출간된 개정판 <하늘이여 땅이여>를 읽었다. 김진명 작가님의 소설은 아묻따 그냥 믿고 보는 나인지라... 이번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무조건 읽어야지!!!

현실의 문제를 너무나 정확히 파악하고 짚어주는 작가님의 통찰력이야 말로 이 책을 읽는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김진명 작가님의 책을 읽고 나면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 애국심이 마구마구 솟아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하늘이여 땅이여>에서 나왔던 일제의 만행, 우리의 정기를 끊기 위해 그들이 했던 많은 것들이 <풍수전쟁>에서도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일본인들에 의해 우리의 땅이 짓밟혔고, 그들이 만든 날조된 역사관대로 배우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그들을 싫어하지만 아직 덜 벗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우리의 현실 문제, 인구감소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문선명(통일교), 아베, 전·현직 대통령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어 소설이 아닌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책소개

어느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의문의 메세지 한 통이 온다.

"나이파 이한필베. 저주의 예언이 이루어지도다."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는 행정관 은하수는 메세지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라는 명을 받고 이를 추적한다. 하지만 아무도 그 말 뜻을 이해하진 못한다.

누군가가 이 메세지에 숨겨진 뜻을 파헤치는데, 이 메세지 속에 숨겨진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인구 절벽의 위기에 봉착한 우리나라.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다는건 여러 전문 기관의 발표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이런 현실을 <풍수전쟁>으로 이야기하는 작가님의 신작!

김진명 작가님의 팬이라면... 꼭 팬이 아니라도 우리나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고 함께 고민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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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붉은 태양

두 번째 붉은 태양
후나사키 이즈미 글, 윤은혜 옮김, 야마시타 하쿠 원작 / ICBOOKS / 2023년 6월

오늘의 책: 두 번째 붉은 태양

내가 평생을 살면서 노력했던 것들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기분은 감히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달리는 것이 전부였던 하야토에게 어느날 충격적인 시련이 찾아온다. 달리기가 전부였던 아이에게 찾아온 '유익육종'이라는 암.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고 의족을 착용하게 된 하야토는 창문에 비친 모습에 절망을 한다. 학교에서 적응하기도 힘들고, 밤이 되면 악몽으로 괴로워하는 나날이 지속된다.

그러던 어느날, 하야토에게 다가온 가와무라 사키. 그녀에게 마음을 준 하야토는 사키의 비밀을 알게된다. 그 둘은 어떻게 될까? 하야토는 다시 달릴 수 있을까?

"내 오른쪽 다리는 의족이다. 달리기를 그리도 좋아했던 내 오른 다리는 죽어 버렸다. 눈물이 말라버릴 때까지 울고 또 울었다."p.16

하야토의 마음에 감정이 이입되어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함께 울고 웃으며 하야토가 힘내길 간절히 기도했다. 내 인생의 전부였던 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린다면 과연 나는 어찌 살아갈 것인가? 그 어떤 위로의 말도 그 마음을 헤아릴 수는 없을 것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최소 한 두번의 위기를 겪게 된다. (물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말이다.)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질 것을 알기에.... 우리에게도 하야토처럼 두번째 붉은 태양이 떠오를 것이라 믿는다.

우리반 아이들과 장애인식교육을 하면서 패럴림픽에 대한 영상을 보았다. 장애인들의국제 경기 대회로 올림픽이 폐막한 후 1달 정도 기간 내에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도시에서 개최한다. 그들의 눈부신 활약을 보면서 아이들과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었던 일이 생각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장애'라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가족애, 우정, 사랑 등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똑같은 사람이기에 차별받지 않을 권리!

우리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우리반 아이들한테도 추천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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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필적 맥베스

미필적 맥베스
하야세 고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5월

오늘의 책: 미필적 맥베스

거대 IT기업 J프로토콜에서 근무하고 있는 나카이 유이치는 고등학교 친구이자 직장 동료인 '반코'와 출장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들른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한 여성으로 부터 "당신은 왕으로서 여행을 계속해야 한다."는 예언을 듣는다.

그 후 연인인 유키코로에게서 홍콩 자회사 대표이사로 발령 받을 것이라는 소식도 듣게 된다. 페이퍼 컴퍼니의 대표로 발령받은 나카이는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 나베시마와 마주하게 된다. 나카이는 본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맥베스가 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이르렀다. 동료를 배신해야만 하는 운명, 함정에 빠져 비극적인 운명을 맞게되는 맥베스.

과연 나카이는 이를 극복해 낼 수 있을까?

고등학교 동창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 우정, 질투, 시기, 배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 전개!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게 만드는 이야기!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를 현대의 시각으로 새롭게 구성한 듯한 <미필적 맥베스>

어떤 장르로 분류하기 힘든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라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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