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지 않는 세계
김아직 지음 / 북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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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녹슬지 않는 세계


선택받은 자들의 도시, 메가시티에서 펼쳐지는 마녀사냥!

그 광기 속에서 각자의 구원을 찾는 사냥군과 마녀의 이야기

녹슬지 않는 세계

은퇴한 사제들의 요양촌에서 살아가는 노신부 '레미지오'는 사제로서 역할을 더 하고 싶어한다. 그러던 어느날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레미지오에게 병자성사를 청하는 '루치아'의 부탁에 한치앞도 안보이는 폭우가 쏟아지는 날 밤 루치아를 향해 달려간다.

그는 병자성사를 하지만 루치아가 인간이 아닌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레미지오는 그 사실을 요양촌 책임자인 '유안석'에게 말하게 되고 로봇을 찾아나서게 된다.


이 책은 인공지능 안드로이드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사고를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의 이야기이다.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세상을 살게 될지도 모르는 우리의 미래사회를 짐작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안드로이드이지만 인간 고유의 사고를 할 수 있는 루치아!

인간이지만 인간성을 상실하고 있는 제이!

그 둘의 심리변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이는 루치아를 찾아낼 수 있을까?

인터넷의 발달로 예전보다 다른 사람과 편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악행들이 점점더 많아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종교나 집단에 사로잡혀 수많은 피해자들을 낳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김아직작가님의 다른 책도 한 번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모임을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녹슬지않는세계 #김아직작가 #SF소설 #안드로이드 #마녀사냥 #베스트셀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북다출판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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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으면 피자를 못 먹어? - 세상에서 가장 실감 나는 기후 위기 이야기 라임 주니어 스쿨 22
카타리나 H. 벨레요바 지음, 바르보라 크메초바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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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빙하가 녹으면 피자를 못 먹어?

지구가 많이 아프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요.

창체시간을 활용해 환경프로젝트도 하고 있고, 환경 교육도 꾸준히 하고 있답니다.

요즘엔 글로벌 워밍(Global Warming)을 넘어서서 글로벌 보일링(Global boiling)이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해요.

단순히 온난화가 아닌, 지구가 끓고 있다는 것이지요.

기후이상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예요. '우리의 남은 삶에서 올 여름이 제일 시원했다'는 충격적인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니까요.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어요. 우리가 지구에서 살아가려면 빙하가 반드시 있어야 해요."

"지구의 온난화 속도를 늦추지 못한다면, 2100년에는 알프스 산맥의 빙하가 모두 사라질지도 몰라요."

이 책은 '빙하가 녹으면'으로 시작해서 북극곰의 생존문제, 바다 생물의 먹이 사슬 파괴, 해수면 상승 까지 흐름이 자연스레 이어져요.

모든 생태계는 연결되어 있듯이 이처럼 한 곳이 무너지면 다른 곳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지요.

'숲이 망가지고 있어요'에서 지구의 폐라고 불리는 숲의 중요성, 이산화탄소의 증가, 다양한 종들의 파괴가 결국 사람들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될거라고 이야기해요.

물 부족, 땅의 오염 등 다양한 문제들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쉽게 알려주고 있어서 저학년친구들부터 고학년친구들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더이상 간과해서는 안 될 기후 위기와 같은 환경 오염!

우리가 알고 대처해야 기후 재앙을 막을 수 있을 거예요.

책을 읽고 아이들과 지구를 위해 무언가를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빙하가녹으면피자를못먹어? #라임출판사 #라임 #기후위기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탄소중립 #초등필독서 #환경필독서 #환경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글로벌워밍 #환경보호 #교사추천도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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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너 혹시 과학이야? 라임 틴틴 스쿨 20
앨런 크로스 외 지음, 칼 윈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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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음악, 너 혹시 과학이야?

음악이 없는 세상은 얼마나 삭막할까?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치유하기도 하고, 음악을 들으며 행복을 찾기도 한다. 마음을 차분히 해주기도 하며, 기쁨을 배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런 음악이 4만년이 넘게 우리 곁에 있었다는 사실!

동물의 뼈와 이빨로 만든 악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음악이 과학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이 책에서는 인간이 처음으로 소리를 듣기 시작한 때부터 오늘날의 디지털시대까지 음악의 변화 과정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음악속의 과학 원리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과학과 음악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테니!!!

"베토벤은 작곡가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 1800년대 초에 청력을 잃기 시작했어요. '현진'이라는 청년은 소리를 전기 자극으로 바꿔 주는 장치와 보청기를 통해 인공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지요."p.11-12

"음악의 힘은 아주 강력해서 뇌에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까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사람도 과거에 좋아했던 음악은 구별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p.38-39

이 책은 음악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발명들을 아주 친절하게 알려준다. 또한 책의 뒷부분의 "한눈에 쫙! 음악의 역사"코너에서는 음악의 역사를 좀 더 자세히 요약해준다.

그리고 "알 듯 말 듯 아리송한 음악 용어'코너에서는 아이들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단어의 뜻까지 친절히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나도 몰랐던 부분들이 정말 많아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음악너혹시과학이야 #음악과학 #베토벤 #라임출판사 #라임서포터즈 #앨런크로스 #칼윈스 #교양도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초등필독서 #초등교양도서 #초등추천도서 #라임틴틴스쿨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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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지키는 아이
마야 룬데 지음, 리사 아이사토 그림, 손화수 옮김 / 라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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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태양을 지키는 아이

태양이 없는 세상! 아이들과 환경관련 여러 이야기들을 주고받고 있는데 그 중 태양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태양이 없다면 우린 어떻게 될까?

이 책은 태양이 사라지고 비가 계속 쏟아지는 세계에 살고 있는 릴리아의 이야기이다. 낮도 밤도 없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도 느끼지 못하고, 꽃도 나무도 풀도 살아갈 수 없는 그런 세상속에서 살고 있다.

비가 많이 내려 식물들도 땅에 싹을 틔우지 못하고, 마을 사람들은 먹을거리가 없어 굶기일쑤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비밀의 숲을 발견하게 된 릴리아!

그곳에는 지금까지 보지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있다. 푸르른 잔디와 예쁜 꽃들이 만개해 있었다. 릴리아는 그 곳에서 어떤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 소년으로부터 해가 사라지게 된 이유를 알게되고, 릴리아는 모험을 떠나려고 하는데....

"난 너를 잃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어. 내 삶마저도 포기했단다. 내겐 너 뿐이었다고."

"하지만 당신은 나마저 잃었어요. 내 엄마가 되기보다는 해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요."p.188

사람이 살기 힘든 곳에서 한줄기 희망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평소 당연시여겼던 많은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지구가 많이 아파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상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지구는 너무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 책은 중간중간에 그려진 리사 아이사토의 그림이 우리의 상상력을 극대화하며 책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멋진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에 이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첫 장을 펼치고 책을 덮을때까지 한 순간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우리반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서 함께 읽어봐야겠다.

#태양을지키는아이 #라임출판사 #베스트셀러 #어린이동화 #어른동화 #환경동화 #환경소설 #추천소설 #추천책 #마야룬데 #환경위기 #환경위기극복 #판타지소설 #리사아이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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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우주의 첫 순간 - 빅뱅의 발견부터 암흑물질까지 현대 우주론의 중요한 문제들
댄 후퍼 지음, 배지은 옮김 / 해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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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우리 우주의 첫 순간

빅뱅의 발견부터 암흑물질까지

현대 우주론의 중요한 문제들

우리 우주의 첫 순간. 댄후퍼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우주 빅뱅의 순간!

이 책은 우주 학자인 댄 후퍼가 우주의 근본 개념과 우주의 기원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빅뱅,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다중우주, 우주의 근본"과 같은 개념들을 천문학과 물리학의 관점에서 쉽게 알려준다.

신랑이 우주, 양자역학 등 과학을 좋아하고 있어서 옆에서 귓동냥으로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 실제로 책을 읽어보니 막연했던 개념들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아들이 영재원을 지원했는데(아직 발표전) 영재원 질문이 아인슈타인과 우주에 관한 것들이 있었다고 했다. 이 책을 함께 읽어봤으면 정말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들이 읽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될 수 있다. 내가 미리 읽고 예상 질문을 파악한 다음 정리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빅뱅이론이 생겨나게 된 배경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이 아주 잘 드러나있다. 우주 극 초기 시대는 어땠는지 또 암흑 물질이란 무엇인지를 아주 자세히 그러나 어렵지 않게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빅뱅 후 첫 순간에 암흑물질이 얼마나 많이 생성되고 생존했는지 계산하려면 암흑물질의 본질과상호작용에 관해 무언가를 추정해야 한다.

물리학자들은 우주의 팽창 속도를 계산할 때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사용한다. ... 우리 우주가 어릴때는 굉장히 조밀하고 뜨거웠는데, 이 말은 우주가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포함했다는 뜻이다."p.237-238

"우리가 살고 경험하는 우주는 이 극단적인 시대의 우주와 공통점이 거의 없다. 현재의 세상은 엄청난 두 폭풍 사이에 잠시 찾아온 고요한 순간에 있는 것 같다."p.241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우주 이론의 다양한 개념들과 어려운 용어들을 나같은 사람도 읽을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해주는 책이다.

'거대 강입자 충돌기' 과연 이말을 이해할 일반인들이 몇이나 있을까?

하지만 책을 읽는다면 아하!하고 무릎을 치게 될 것이다.

#우리우주의첫순간 #해나무 #해독단 #댄후퍼 #우주과학책 #우주과학 #과학입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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