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베이터

디베이터 - 디베이팅 세계 챔피언 서보현의 하버드 토론 수업
서보현 지음, 정혜윤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4월

오늘의 책: 디베이터

-디베이팅 세계 챔피언 서보현의 하버드 토론 수업

좋은 토론이란 뭘까?

학급에서 다양한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요즘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기에 그것을 중재해주는 역할까지 하려니 매번 토론 수업은 힘이 많이 드는 편이다.

나의 의견을 조리있게 말해 상대방을 설득 시키는것!

이 책은 토론이 왜 중요한지, 왜 필요한지, 토론의 기술에는 어떤것이 있으며 어떻게 토론을 해야하는지가 아주 자세히 나와있다.

이 책에는 저자인 서보현작가님이 세계를 제패한 디베이팅 챔피언으로서 어떻게 했는지가 가감없이 잘 드러나있다.

문제적남자에 나오신 저자님의 방송을 보고 입이 벌어졌는데.. 책을 통해 읽으니 단순히 토론에 대한 비법만 제시하고 있는 책이 아니라, 우리에게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주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다.

또한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을 가면서 영어를 잘 못하던 아이가 리더가 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반대는 토론 상대에 대한 예의다. 너흰 상대방의 논증에 제대로 대응해 줘야해, 그래야 상대방도 개선할 기회가 생기지. 청중에게도 이야기의 다른 측면을 볼 권리가 있고." p. 128

-단순히 내 의견만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타당한 근거를 들어 토론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아이들에게 토론을 시켜보면 무조건적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의 주장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토론의 진정한 의미가 아니다.

"내가 아는 건 토론이 강력한 교육의 도구라는 사실이었다. 내 경우엔 이 활동이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을 뿐 아니라 배우는 법도 알려주었고, 나아가 배우고 싶다는 실질적인 욕구를 내안에 불어넣어 주었다." p.312

-단순히 내가 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제대로 된 토론을 할 수가 없다. 그 지식을 실시간으로 논쟁할 수 있을 만큼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하고 , 상대방이 내 말을 듣게 하도록 해야한다.

좋은 토론이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이다. 이 책을 통해 말하기의 기술, 토론의 긍정적인 힘을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읽어보라 추천하고 싶다. 특히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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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알러지

러브 알러지
박한솔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4월

오늘의 책: 러브 알러지

이 계절에 읽기 좋은 책 추천합니다.

"러브 알러지" 사랑에 알러지 반응이 오는건가?

사랑할수록 멀어지는 그와 그녀의 사랑 방식!

부모님의 잦은 싸움속에서 자란 주인공 휘현. 그녀는 사랑을 받을 줄도 몰랐고, 사랑을 할 줄도 몰랐다. 그런 그녀에게 우연히 다가온 이든.

휘현은 한국을 떠나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우연히 이든을 만나고 이든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휘현의 곁에서 휘현을 따스하게 챙기는 이든의 조건없는 따스함. 하지만 휘현은 그를 밀어내기 바쁘다. 어느날 이든과함께 있던 그녀가 갑작스레 쓰러지게 되고, 병원에서 받은 진료명은 "인간 알레르기"다. 생소하고 낯선 병명에 휘현은 망설이지만 이든과 함께 이 "인간 알레르기"를 치료하려 한다. 알레르겐인 이든과 그녀의 이야기. 그녀의 예전 남자친구였던 '강도하'와의 인연은 어떻게 되는걸까? 아픔을 가진 이든과 휘현, 그리고 강도하.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인간 알레르기의 이유가 애착 성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것으로 분석되어 있습니다. 굳이 알레르겐에 이름을 붙인다면 '러브 알레르기'라고 병명을 붙일 수 있겠네요. '러브알러지'" p.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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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따뜻한 이야기를 읽으며 힐링하고 싶으신 분!

진정한 사랑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불완전했던 예전의 그때로 돌아가고 싶으신 분!

봄 햇살 가득한 드라마 같은 책을 읽고 싶으신 분!

소설의 재미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

추천합니다!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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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잡학 사전 통조림(일반과학편)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일반과학편 ㅣ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사마키 다케오 외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4월

오늘의 책: 과학 잡학사전 통조림 : 일반과학편

과학은 어려운 과목이다? 과학은 재미없다? 라는 편견을 깨주는 책이다!!! 우리의 궁금증을 너무나 쉽게 풀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1일 1페이지 365가지 유쾌한 과학 지식"이라는 타이틀에 알맞게 하루 한 페이지씩 우리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다양한 카테고리와 주제들로 구분되어있어서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먼저 확인해보는 재미가 있다.

궁금했던 질문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줄로 요약되어있으니 아이들이 질문을 했을때도 아주 자신있게 대답해줄 수 있다.

세 가지만 알면 나도 과학자! 과학이 마냥 어렵다 생각하는 우리에게 과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주제에 대한 대답을 세 가지포인트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Q: 나침반의 작동 원리는 뭘까?

A: 지구는 거대한 자석이라서 북극에는 S극, 남극에는 N극이 있고, 그 방행으로 자석이 향한다.

Q: DNA는 뭘까?

A: DNA는 유전자로작동하는 가늘고 긴 사슬이다. 사람 세포에는 46개의 DNA사슬이 들어있다. 그 암호를 모두 세면 60억 자에 달한다.

Q:슬라임(액체괴물)은 어떻게 만들까?

A: 슬라임은 붕사와 PVA가들어간 빨랫비누로 만든다.

영재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읽으면 면접이나 시험에 프리패스할 수 있을 듯하다. 실제로 여기에 나온 다양한 질문들이 영재원 면접시험에 출제되었다.

이 책이 왜 과학 잡학 사전인지!!! 그 매력을 잘 느껴보시길 추천한다. 진짜 평소우리가 궁금해했던 모든 것이 다 들어있는 책이다.

부모님과 함께 읽는 과학 지식 책!

무조건 재밌을 수밖에 없는 책!

책 한 권으로 365가지의 과학 지식을 통으로 습득할 수 있는 책!!

강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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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윤혜진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5월

오늘의 책: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요즘 날씨에 너무 읽기 좋은 책을 발견했다. 예쁜 꽃이 내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책이다. 나를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따듯한 책!

"나를 진정으로 나답게 만드는 것은 지금 나와 함께 하는 바로 그 사람이다. 그에게도 그렇다."

우리는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고 산다. 젊었을땐 무조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했고,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우선인줄 알았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갈수록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것이 조심스러워지고 내사람, 내편이라는 개념도 생기는것같다.

늘 상대방의 좋은 점만 보기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들에게서 배울점이 무엇인지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많이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여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저자는 다음과같이 말한다.

1. "자기노출"-자신이 먼저 자신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본다음 꾸미지 않고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드러내는 일이다.

-나는 사실 내 속마음을 잘표현 못하는 사람이다. 그냥 들어주는걸 좋아하는 사람으로 모임에서도 주로 듣는 입장이다. 그게 내 마음이 편해서...

2. "다양한 관점으로 상대를 보려는 노력" - 나에게는 관대하지만 남에게는 그렇지못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은 편견에 빠져있으므로 그런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관계의 성벽 2. 관계속의나 3. 마음을 열다 4. 관계를 열다.

BTS의 :Love yourself 가 생각나는 책이다.

"함께 있으면 편안한 사람을 떠올려보라. 나에게 마냥 잘 대해주는 사람보다는 나를 스스럼없이 대하는 사람이 훨씬 편하다."

나도 다른 사람에게 이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

편안하게 나를 돌아보고 여러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싶어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될 따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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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모래를 박차다

붉은 모래를 박차다
이시하라 넨 지음, 박정임 옮김 / 페이퍼로드 / 2023년 1월

오늘의 책: 붉은 모래를 박차다.

두 여성이 걷는 치유의 여정!

이 책은 [인간실격]을 쓰신 '다자이 오사무'의 손녀이자 극작가인 '이시하라 넨'의 첫 번째 소설이다. 피는 못속인다 했던가 '다자이 오사무'작가님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듯한 손녀의 소설은 어떤 책일지 너무나 궁금했다.

여행을 통해 아픔을 치유한다는 이야기.

병마에 시달리던 엄마를 잃은 딸 지카가 알콜 중독으로 남편을 잃은 엄마의 친구 메이코와 브라질로 떠나는 여정.

어린 시절 지카는 화가인 엄마와 아버지가 다른 동생 다이키와 함께 살고 있다. 지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전 동생 다이키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죽게 된다. 동생의 장례식에서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따가운 시선을 받는 엄마를 보며 마음이 편하지 않다. 엄마의 친구와 떠난 브라질 여행에서 그녀는 다시 살아갈 의지가 생길까?

내가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시작한 것은 성인이 되어 글을 쓰게 되면서 부터였다. 엄마와 나는 각자 주변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확인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했으며 그러는 동안 처음으로 서로를 신뢰하게 되었다. p.99

엄마는 책망을 받았다. 진술이 달라진다고 집요하게 묻는 경찰관에게, 뒤에서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에게. 한 부모 가정의아이는 사망률이 높다는 '일반론'에. p.123

이 책은 '이시하라 넨'이라는 이름을 많은 독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한다. 꼭 한 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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