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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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실리콘 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이 책은 저자가 수많은 책을 읽으며 요약하고 축약해서 메모해 둔 문장을 모아 집필한 아포리즘 시리즈의 한 작품이다. 아포리즘은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을 말한다. <실리콘 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책을 통해 실리콘 밸리 천재들의 생각은 어떤지 알아보자.

이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거인들의 통찰
Part 2. 실리콘밸리의 미래 설계자들의 통찰
Part 3. 실리콘밸리 혁신가들의 통찰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를 저자는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거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열정의 지속성을 중요시 하는 그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다. 모두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원하고 있던 시기에, 기존의 서비스와는 다르게 실명과이메일 주소를 이용하여 '신뢰할 수 있는 관계'의 사람들을 연결한다는 차이점을 강조하며 페이스북을 만들었다.
"벽을 쌓는 대신에, 우리는 다리를 건설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나의 목표는 세상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었다." p.99-108

챗 GPT창립자 샘 알트만을 저자는 실리콘밸리의 미래 설계자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는 Open AI의 최고 경영자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사고방식은 어땠을까?
"가장 위험한 것은 현재의 편한 상황에 안주하고, 위험을 감수하기를 멈추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지 않는 일을 하지 마세요. 아무리 성공해도 악플러들은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p.202-209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를 실리콘밸리 혁신자로 분류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DVD 대여 사업으로시작해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사업을 성공시켜 전 세계 이용자가 1억명이 넘을 만큼 거대 공룡 기업으로 성장했다. 넷플릭스를 세계최고의 플랫폼으로 만든 그의 경영 철학은 어떨까?
"대부분의 기업가적 아이디어는 말도 안되고, 멍청하고, 비경제적으로 들릴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옳다는 것이 증명될 것입니다."
"스타벅스의 비밀이 라떼를 건네줄 때의 미소라면, 우리의 비밀은 개인의 취향에 맞춰지는 웹사이트이다."p.245-251

이 책은 우리에게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들의 사고 방식을 보고 이해하고 배워보려고 노력하면서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사고를 확장시켜줄 것이다. 그들의 통찰력을 배워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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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박스
융 지음, 윤예니 옮김 / 바람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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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베이비 박스

책 제목부터 마음이 무거웠다. 베이비 박스....
베이비 박스- 키울 수 없는 아기를 두고 가는 장소. 한국에서는 정부와 관련없이 민간이 자체운영하는 경우가 유명하다.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이종락 목사가 2009년에 최초로 만들었다.

이틀에 한 번 꼴로 베이비박스에 아이들이 들어온다는 기사를 보았다. 베이비 박스의 바깥문을 열자 건물 전체에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가 울린다. 이 음악이 울린다는것은 긴급 보살핌이 필요한 아기가 왔다는 뜻이다. 벼랑 끝 아기의 마지막 피신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아기의 '유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입양 특례법은 친모가 출생신고를 해야한다. 몇몇 기사에도 나왔듯이 친모가 아이를 버리고 간 경우.. 친부라고 할지라도 출생신고를 못하게 되어있다. 또한 미혼모들의 경우라면 실명 신고에 부담을 느껴 출생신고를 못하게 되는 일이 많다.

이 책은 이런 베이비박스를 통해 입양이 된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융 헤넨 감독의 그래픽 노블로, '버려진 아이'의 뿌리 찾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클레르는 자신이 부모의 친딸로 여기며 살아왔는데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엄마가 죽고 나서 비밀 상자를 열어보면서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지만, 내 삶이 베이비 박스에서 시작되었다는 건 알아. 퍼즐 조각을 거의 다 맞춰졌고, 안개 속에서도 조금더 선명하게 보여. 하지만 감히 열어볼 엄두가..."p.141

벨기에 작가가 어떻게 한국 사정을 잘알고 있을까? 의문스러웠는데 작가 또한 서울에서 태어나 다섯 살때 벨기에로 입양되었다고 한다. 해외 입양아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그래픽노블 작업을 하셨다. 흑백 장면속에 빨간 색으로 표현되고 있는 클레르의 머리카락, 깅엄 체크무늬, 개양귀비꽃 등... 빨간색이 의미하는게 뭘까? 생각해보는 재미가있다.
우리 사회의 이면을 드러내주고 있는 책이다.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베이비박스 #그래픽노블 #바람북스 #융 #입양 #사회적문제 #이민자 #외국인 #차별 #미혼모 #만화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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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왕국 연쇄살인
박춘수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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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돼지 왕국 연쇄 살인

제목과 표지를 보는데 왜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이 생각나는 걸까? ㅎㅎ

이 책은 총 7화로 구성되어 있다.

제1화 라 마벨

제2화 나쁜 꿈

제3화 기숙사 연쇄살인

제4화 유토피아

제5화 우울하지 않은 우울증

제6화 비밀

제7화 작은 리바이를 위한 꿈

짧은 내용에 자간이 넓어 읽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특히 가장 인상깊었던 화는 제 3화 기숙사 연쇄살인으로

영화를 찍느라 정리가 된 폐허에 얼마 후 신설 기숙학원이 들어섰다. 방 수에 비해 많은 학생들의 눈빛이 이상하다고 느낄때 쯤...

습한 식당에선 밥이 이상하게 나오고 초록색 애벌레 한 마리가 벽지를 뚫고 나오는 등 이상한 일들이 계속벌어졌다. 이상한 기운에 혼자 날아서 탈출을 감행했지만 납치를 당하게 된다.

이 학원은 학생을 납치해 와야 하는 학교인 것이다. 이 기숙학원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탈출은 가능할까?

다소 엉뚱한 부분이 많은 책이었다. 일이 이렇게 전개된다고? 의문을 남기며 매 화가 끝이 나는데... 책 제목이 왜 <돼지왕국의 연쇄살인>인지 한참을 고민하며 책을 읽었다. 꿈인듯 현실인듯 헷갈리게 만드는게 이 책의 매력인것 같다.

#돼지왕국연쇄살인 #박춘수 #메이킹북스 #에세이 #추리소설 #신간도서 #신간에세이 #신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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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놀이 여름편 : 지옥 음악회 도깨비 놀이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오토나이 지아키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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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도깨비 놀이 2: 지옥음악회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비롭고 섬뜩한 도깨비 이야기!

1권도 너무 재밌게 읽었던 터라 2권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왔다.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책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만들고 기대하게 만든다.

1권 도깨비 놀이:도깨비를 부르는 노래에 이어

2권은 도깨비 놀이 2: 지옥음악회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시작의 노래로 시작하는 이 책은 노래부터 이 책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도 저기에도 도깨비가 있어. 빛나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어느새 옆으로 다가와 바짝 붙어 있지.... 도깨비 축제에서 도망칠 순 없다네!"

이 책은 총 여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세 편을 간단히 소개해보겠다.

1.그림자 밟기

그림자 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낯선 그림자'를 밟으면 벌어지는 이야기. 아끼는 인형으로 친구를 구하는 쓰유! 쓰유와 히나의 우정은 어떻게 되는걸까?

2. 금붕어 잡기

숲속의 신비한 작은 연못. 늪에 있는 아름다운금붕어를 마음대로 잡을 수 있지만 가장 욕심나는 금붕어는 놓아주어야 한다. 주인공 아이는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검은 물고기를 놓아줄 수 있을까? 검은 연못이라는 설정의 으스스함. 연못에 빠지면 안되는데....

3. 다이빙

히카게히메를 만나면 쌍둥이 동생을 출산하느라 고생하는 엄마와 두 동생을 구할수 있다는 전설을 믿고, 높은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다. 다이치는 엄마를 구할 수 있을까?

믿고보는 히로시마레이코 작가님의 책이라 아이와 나 둘 다 너무 재밌게 읽은 책이다. 우리반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있다 ㅎㅎ

역시 작가님의 책은 대단해!! 서로 어떤 책을 읽어봤냐고 물으며 이야기꽃을 피워나가고...아이들이.. 늘 묻는다..

"선생님은 책을 정말 좋아하시나봐요... ㅎㅎ"

그럼 나는 늘 대답한다.

"책을 좋아한지 얼마안돼서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너희들에게 재밌는 책을 추천하는 재미로 여러책들을 보고 있다고...."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책은 싫어하는 아이들이 없기에!!

무조건 읽어보길 추천한다. 재밌다. 강추!

#히로시마레이코 #넥서스북 #도깨비놀이2:지옥음악회 #도깨비놀이 #어린이추천동화 #일본판타지 #일본소설 #일본책 #전천당 #재미있는책 #추천도서 #필독서 #이야기책 #책읽는교사 #책좋아하는교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넥서스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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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 582호 : 2023.04.20 - #챗GPT의 시대 : ② 출판의 자동화와 AI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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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도 지난 581호에이어 챗GPT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번에는 그 두번째 시리즈로 출판의 자동화와 AI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차례는 다음과 같다.

AI시대 , 출판의 미래-장은수

AI의 고백, "AI시대의 쓰기와 읽기는..."-강양구

저자Chat GPT,일단의 성공 그 이후는 -손민규

Chat GPT로 본 AI문학의 가능성과 한계- 허희

생성AI시대, 저자와 독자의 죽음 그리고 저작권-백욱인

작년 말에 서비스를 시작한 Chat GPT는 전 세계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미국 AI가 개발한 이 대화형 AI는 2022년 12월 1일 공개된 후 두 달 만에 월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애플리케이션이 되었다.

과연 인간과 AI의 협업은 가능할까?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글도 쓰고 번역도 하는 AI의 등장은 출판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통해 진정 새롭고 독특한 무언가를 창조해 낼수 있다는 기대감과 반면에 인간이 창작한 것과 구별할수 없는 작품들이 급격히 많아지면서 자연과 인공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도있다.

이번호도 아주 다양하게 Chat GPT와 출판계의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북스타그램 코너에 나와있는 책 중에서 내가 읽을 만한 책이 뭐가 있는지 살펴보고 읽어봐야겠다. 새 책을 읽는건 언제나 늘 설렌다. 특히 기획회의에서 추천한 신간 중에 내가 읽은 책이 나올땐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기획회의 #기획회의582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출판전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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