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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ㅣ 도넛문고 10
김지숙 지음 / 다른 / 2024년 9월
평점 :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오늘의 책: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노래 <파란 나라>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작가소개
김지숙 작가님은 <스미스>로 2009년 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십 대'라고 말하며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청소년 소설을 썼다. 저서로는 <비밀노트> <소녀 A, 중도 하차합니다.> <종말주의자 고희망> 등이 있다.
책속으로
"처음 파란 나라를 만든 취지를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왜 이곳을 만들었죠? 우리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걸 지켜보기 위해서 이 마을을 만들었어요. 우리 마을에 부모 없는 아이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p.34
"우령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떠나더라도, 인사 한마디 없이 그렇게 떠날 줄을 몰랐어요. 이곳을 좋아했잖아요. 우령이가 친구들과 인사할 시간도 주지 않았어요."p.59
"저는 언제나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 아이들에게 최상의 환경이 주어졌더라면 어떤 아이들로 성장했을까. 최대한 그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우리는 로봇을 키우는 게 아닙니다. 기계도 아니지요. 우리 아이들은 다시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그러니까 부디 사랑으로 계속 키워 나가세요."p.108
감상평
가제본 <이 아이를 OO할까요?> OO속 글자가 궁금해 이 책을 먼저 일게 되었다. 아이를 어떻게 한다는 거지?
어느날 갑자기 파랑이의 친구 우령이가 전학을 가버린다. 마을에는 어떤 비밀이 존재하는 듯하다. 한 번 이사를 가게되면 다시는 만날 수 없고, 뱀숲 너머 파란나라 밖으로는 누구도 가본 적이 없다. 우연히 듣게 된 '삭제'라는 단어! 왜 어른들은 아이들을 '삭제'하는 걸까?
친구를 찾기 위해 파란나라를 둘러보던 중 파랑이 만나게 된 우주라는 아이! 우주는 아빠로부터 학대를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파란나라는 도대체 어디이고, 아이들은 삭제를 당하고 어디로 사라지는걸까? 판타지이지만 분명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거리를 주는 책이다.
부모라면 내 아이가 늘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랄 것이다. 분명히 좋은 의도로 설계된 공간이지만 사람들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변질되어버리는 많은 것들! 올바른 부모라면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
워낙 흡인력 있는 이야기라 읽는 내내 파란나라의 비밀을 알고 싶어 집중해서 읽게되는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파란나라는 어떤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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