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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강하다 ㅣ 래빗홀 YA
김청귤 지음 / 래빗홀 / 2024년 8월
평점 :

오늘의 책: 달리는 강하다
작가소개
김청귤 작가님은 행복하게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하신다. 저서로는 <미세먼지> <귀신이 오는 밤> <하얀색 음모> <해저도시 타코야끼> 등이 있다.
책속으로
"오전 10시 30분, 정부에서 태전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하고 봉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태전에 거주하고 있는 65새 이상의 시민에게 공격성을 띤 이상증상이 발생되고 있으며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p.37
"좀비한테 공격당하는 사람의 비명을 들었을 텐데도 자기 아이를 위해 나가 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니. 게다가 아기 엄마에게 아기가 있듯이 나에게는 할머니가 있었다. 이제 내가 지키고 보살펴야 하는 할머니."p.79
감상평
제목을 보고 '달리기를 하는 강하다'인지 '달리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강하다'는 건지 궁금했다. ㅎㅎ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어느날 갑자기 좀비가 되었다는 설정이 충격적이었다. 나이든 것도 서러운데 65세 이상만 좀비가 된다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좀비가 된다면 사랑하는 손주를 알아볼 수 있을까? 과연 그들이 진짜 자신의 가족들을 헤칠 수 있을까?' 이런 저런생각이 들었다.
좀비가 나타나니 인간의 이중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사회에 만연해있는 이기심을 볼 수 있어서 한 편으론 씁쓸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강하다'와 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 살만하지 않을까? 가장 사랑이 넘치는 좀비들의 이야기! 가족의 힘! 사랑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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