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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공부머리 성장법 - 아이의 기질, 지능, 습관을 알면 공부의 판도가 바뀐다
권혜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2월
평점 : 
오늘의 책: 후천적 공부머리 성장법
-아이의 기질, 지능, 습관을 알면 공부의 판도가 바뀐다.
아이를 가르치고 있고, 키우고 있는 교사이자 엄마로서
"과연 공부머리는 있을까?"라는 생각은 꾸준히 해오고 있다.
매년 우리반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책을 읽는 아이도 있고, 나보다 글을 훨씬 더 잘 쓰는 아이도 있고, 나보다 모든게 더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아이도 있다.
올해는 어떤 아이들이 나를 놀라게 할까 기대가 된다.
예전에 가르쳤던 아이중에 영단어 200개를 쉬는시간 10분만에 다 외우고, 시험기간이 되면 교과서를 눈으로만 보면서도 다 외우는 그런 아이가 있었다.
"oo야, 이 부분은 어디 있었지?" 라고 물으면 바로 몇페이지 오른쪽 밑이라고 말하는 아이였다. 진짜 대단한 머리를 가진 아이였다.
반면에 그 아이와 선의의 경쟁을 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타고난 공부머리가 없었던건지 공부 요령이 없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진정한 노력파였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영단어를 외우고, 심지어 사우나를 가서도 단어장을 코팅해서 외울정도로 공부에 진심인 아이였다. 버스를 타면서도 놓지않았던 공부...
중학교때는 두번째 아이는 첫번째 아이를 절대 이기지 못했다. 근데 고등학교 가서는 둘의 성적이 비슷해졌다고 한다. 과연 그 둘은 어찌 되었을까? 20년전의 제자들이라... 그땐 SNS가 없었던 시절이라... 대학 소식을 제대로 못들었다...ㅠㅠ
이 책을 보니 그 아이들이 생각이 났다.
후천적 공부머리 성장법!
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너무나 기대되었다.
공부의 목표는 '합격'이 아니라
'성장'이어야 합니다.
초등은 시험이 없지만 중,고등은 시험이 있다. 성적으로 모든것이 판가름나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이다.
누가 어느대학에 합격했더라라는 말은 늘 화두에 오르고, 그학원이 잘가르친다고 하면 내 아이와 맞지 않더라도 엄마들은 그 학원엘 보내려고 한다. (심지어 그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따로 과외를 하기도 한다고 하니...참.... )
이 책은 학습 발달이 시작되는 초등 아이를 둔 부모와, 아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자 하는 부모님들에게 필독서라 생각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도전을 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위의 표를 보면서 진짜 반성을 많이 했다.
사실 나는 아이의 공부에 둔감한 엄마이다. 게을러서 그런건지 알아서 잘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방임아닌 방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모르게 표에 나온 앞의 질문들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과연 어떤 유형의 부모일까?
본 책에서는 총 4가지 유형으로 말하고 있다.
관리자형, 멘토형, 방임형, 치어리더형.
이 책은 공부머리를 키우는데 습관의 힘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습관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시간 계획 관리
과목별 학습 루틴만들기
학습 로드맵 만들기
복습하기
초등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내가 어떤 부모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하는지가 잘 나와있는 책이다.
3월은 모든것이 시작되는 달이다. 엄마부터 이런 책을 읽으며 함께 아이와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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