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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이기주의자 선언 - 당신의 호의에도 가시가 필요하다
김수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2월
평점 :
오늘의 책: 착한 이기주의자 선언
-당신의 호의에도 가시가 필요하다.
단호하지만 우아하게 원하는 대로살아갈
당신을 위하여
사십의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요즘, 작가님처럼 나도 이 나이쯤 되니 지나온 세월을 한 번 돌이켜보는 여유도 생긴다. 과연 내가 잘살아왔을까? 또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고 매일 끊임없는 질문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10대의 나는 그냥 나는 없는 사람이었다. 워낙 귀가얇고 우유부단해서 ㅎㅎ 친구가 약속장소에 늦어도 싫은티를 못내고, 뭐 먹으러가자는 결정도 못하고...결정장애.... 남을 의식을 많이 하면서 살아왔지만 그렇다고 내가 착한 삶, 남들이 인정하는 삶을 살았을까?라고 생각해보면 또 딱히 그렇지만은 않은것 같다.
삶을 살아내는것 자체가 선택의 연속이고 매 순간 결정을 해야하는 순간이 오기에 나같은 결정장애(?)가 살아가고 있는 삶이란 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얼마전 어떤 일이 있었다. 나는 그사람에게 최대한의 친절을 베풀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오는건 그사람의 화뿐이었다.
기본적인 것을 안해와서 내가 그것을 챙겨주었고 분명히 그건 감사를 받아야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받자고 한일은 절대아니다. 그냥 어차피 해야하는 것이라 내가 먼저해준것뿐인데...)
그럴때는 내가하고있는 일에 대한 회의감도 들고... 내가 뭐때문에 이렇게 하려고 하지... 라는 자괴감도 들곤 한다.
이 책은 내 마음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공감을 많이 하면서 읽었다.
"나는 도대체 왜 그렇게 말했을까? 내 자존심은 상처를 받더라도, 상대방에게는 끝까지 예의 바르고 배려깊은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였을까?내가 끝까지 친절하게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상대가 나를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해 줄것같은 그런 인정 욕구 때문이었을까? ... 아마 모두 다일 것이다." p.39-40
"우리는 극복해야한다. 남의 말에흔들리지 말고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매달리지도 말고, 모든 것을 나 자신의 감정 위주로생각하는 착한 이기주의자가되는 연습을 해야한다."p. 76
"이 세상의 중심은 바로나다. 내가 느끼는 것, 내가 생각하는 것이 바로 내 인생인 것이다. 내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한순간에 행복해질 수, 불행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반드시 완벽하게 착하고 선하게 살 필요가 없다." p.271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니까!!!
착하게만 살아온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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