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의 영국 - 워킹홀리데이로 만난 영국 문화 이야기
윤정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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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 말로만 듣던 유럽여행을 하게 되었다.

당연히 그 첫 번째 국가가 영국이었다.

이유는 영어권 나라라서 그나마 통할 수 있는 언어여서였다.

그 점은 유럽 여행을 하는 내내 철저히 느끼게 되었다.

잘 못하는 영어지만 불어나 독어를 듣게 되니 영어가 그나마 친근하게 느껴졌었다.

영어를 위해 선택하는 나라 중 영국도 하나이다.

저자 역시 많은 이유 중에 영국을 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워킹홀리데이 떠난 기간 동안의 이야기를 책에 담고 있다.

그때의 영국과 지금의 영국.

비슷한 듯 다른 듯 했다.

 

먼저 셜록 홈즈가 떠오른다. 아쉽게도 그 때는 셜록 홈즈 박물관을 가보지 못했다.

여행일정에 끼우지 조차 못한 걸로 기억한다.

너무나 아쉽다. 그렇지만 다시 한 번 영국을 가게 된다면 꼭 가고보고 싶은 곳이다.

그리고 영국은 수많은 작가들을 배출한 곳이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이 책에서 언급한 작가들의 책을 다시 한 번 보려고 한다.

 

영국의 음식. 피쉬앤 칩스. 그 때도 그게 제일 유명했다.

그리고 디저트와 차가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차역시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신다고 하니 시원한 걸 좋아하는 한국 사람으로서 조금 신기하기도 했다.

 

코로나 시기에 워킹홀리데이를 떠나서 제약도 많았고 힘들었을 텐데 그런 과정들까지 책에 담을 정도로 무사히 넘긴 거 같아 다행이었다.

영국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고 한다.

우리말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도 어려운데 영어로 가르쳤다니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타국에서의 생활이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자부심도 느끼고 뿌듯했을 거 같다.

그리고 오징어게임이 유행을 하면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영국의 네 개의 나라가 합쳐진 연합국가라고 한다.

복잡하지만 유럽의 상징인 영국에 대해 알아보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다.

코로나시대가 종식되면 꼭 가보고 싶다.

그래서 타워브릿지, 빅벤도 가고 이층 빨간 버스도 타고 셜록 홈즈 박물관도 가보고 싶다.

그리고 네 개의 다른 나라도 가보고 싶다.

지난 시절 여행의 추억을 다시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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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헨치 1~2 - 전2권
나탈리 지나 월쇼츠 지음, 진주 K. 가디너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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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수행원을 말하는 헨치.

우리의 주인공은 헨치이다.

주인공이 악당인 빌런이었으면 어땠을까? 어쨌든 악당이 주인공이 아니고 악당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주인공이다. 그래서 그 시점에서 이 이야기도 시작한다.

인력 센터에서 일을 소개받고 악당의 일을 돕는 주인공 애나.

그녀는 재택근무를 더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들어왔고 그 일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일이 그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히게 할 줄은 몰랐다.

그 일로 그녀는 다리 한쪽이 완전히 골절이 되어서 최소한 6개월은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 치료기한 동안도 많은 고통이 따랐다.

진통제를 달고 살아야 했다.

그렇게 회복하는 사이 그녀는 히어로와 악당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다.

그런데 히어로가 선량한 사람을 구한다는 명목 하에 헨치와 미트(악당측 용병을 그렇게 부른다)를 다치게 하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죽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해냈다.

그리고 그것을 수치로 계산하였다. 20대의 젊은이가 죽은 경우는 50년을 뺏어갔다는 뭐 이런식의 계산이다.

그리고 그녀처럼 치명상을 입히는 경우도 계산해 넣었다.

그렇게 계산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수퍼히어로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도 많았다.

그런 자료들은 블로그를 통해 올리고 여러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

그녀 의견에 수긍하는 사람도 있고 역시나 히어로 편을 드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 역시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빌런인데 착하고 히어로인데 악하다? 뭐 이런 주제가 가당키나 할까? 라는 의심을 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주인공 입장에 서게 됐다. 빌런이 진짜 빌런이 아니고 히어로가 진짜 히어로가 아닌 느낌이 들었다. 히어로라면 피해를 최소화해서 일 처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헨치라고 해도 누군가의 가족이며 사람인데 그들의 몸과 생명을 너무 하찮게 여긴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애나 역시 업무 수행 중에 히어로부터 공격을 당해 심한 부상을 당했다.

그러다가 부상보고서를 쓰게 되고 공유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 새로운 곳에서 취업제의가 들어오고 승낙하게 된다.

그곳은 레비아탄의 회사였다. 레비아탄은 지하세계의 괴물이라고 불리는 모두가 무서워하는 악당이다.

그런 레비아탄과 일을 하게 된 것이다.

그녀는 히어로의 정체를 알고 나니 그들을 가지고 논다는 계획을 세운다.

애나는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들의 약점과 단점 그리고 장점까지 파악하고 그들의 약한 곳을 파고들 생각이다.

 

그렇게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했던 찰나 그녀는 납치를 당하게 되고 거기서 많은 고통을 당한다.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기 전에 무사히 구조되지만 역시 치명상을 입은 그녀이다.

물론 새로운 수술로 능력이 업그레이드 되지만 회복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벌써 두 번째 치명상이다. 악당도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일을 하는 구나.

악당과 히어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악당이 있어야 히어로가 있는건데.

 

2편은 슈퍼콜라이더라는 히어로에 모든 것을 빼앗는 것을 목표로 들어내는 애나.

차근 차근 준비해 나간다.

납치를 하고 그녀를 아프게 했던 사람이 바로 슈퍼콜라이더였다.

슈퍼콜라이더의 그 주변 사람들의 약점을 파고들 계획이다.

그 중에 엑설러레이터라는 조연급 히어로가 첫 번째 사람이다.

그를 공략하기 위해 노어라는 직원이 투입이 되었다.

엑설러레이터와 슈퍼콜라이더의 사이를 갈아놓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됐다.

그러나 노어 이 일로 회사를 떠나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슈퍼콜라이더의 아내 퀀텀과 손을 잡게 된다.

그 이유는 레비아탄이 이제 준비가 다 됐다고 슈퍼콜라이드를 공격하게 되는데 레비아탄이 잘못되었다. 그래서 그것을 바로 잡고자 애나와 퀀텀은 손은 잡게 된 것이다.

 

애나의 조언처럼 레비아탄이 조금만 더 기다려주었으면 했다.

좀 더 완벽한 시나리오를 짠 다음에 공격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히어로는 히어로였다. 그는 강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설마 내가 악당을 응원하겠어? 이런 생각이었지만 어느새 나는 악당들을 걱정하고 응원하고 있었다.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라 너무 재미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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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복면 클럽 3 - 빨간 복면의 등장 6학년 복면 클럽 3
마커스 에머슨 지음, 최린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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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부터 읽지는 못했지만 3편부터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어요. 작가님은 한국계 혼혈인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가 한국인이시라고 해요. 그래서 이 책이 한국어로 출간될 때 무척이나 기뻐하셨다고 해요.

 

복면클럽 3편은 빨간 복면이 등장해요.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체이스를 괴롭게 하죠.

체이스를 가방을 훔쳐가서 그 속에 있는 과학숙제를 한 노트며 연애편지까지 몽땅 다 가져가 버려요. 거기까진 그나마 용서할 수 있는데 아니 글쎄 그 연애편지를 복사를 해서 온 학교에 붙이는 아주 못된 짓까지 해버리죠. 그날 체이스는 숙제를 내지 못해 같은 조이자 연애편지의 주인공 페이스까지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죠.

내가 체이스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너무나 아찔했어요.

전 울어버렸을 거 같기도 하구요. 그 도둑을 찾으러 씩씩거리며 돌아다녔을 거 같았어요.

우리의 주인공 체이스 역시 도둑을 잡으려고 끝까지 쫓아갔지만 도둑이 준비가 된 것처럼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죠. 결코 체이스가 느리다거나 의지가 약한 건 아니었어요,

 

체이스는 이 학교에서 복면클럽 회원이에요. 까만 복면을 쓰고 학교일을 도와주는 거 같아요.

그런데 이번엔 빨간 후드티를 입은 아이가 나타났죠.

그 아이를 잡아야 하는데 어떻게 어디서 잡을 수 있을까요?

이 학교에는 엘리엇이라고 학기 초에 말썽을 피워 퇴학을 당한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의심스럽지만 퇴학을 당한 친구가 다시 학교에 나올리 없잖아요.

도대체 누구일까요?

 

체이스에게 고백을 해보라고 편지를 써보라고 한 사촌 조이.

체이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지만 이미 일을 벌어졌죠.

그리고 어색해져버린 페이스와의 사이.

전교생이 이 둘을 놀리고 있어요. 언제 결혼하냐 등등.. 놀릴거리는 많잖아요.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매 순간이 참기 힘들 때도 많아요.

그래도 이 두 사람은 씩씩하게 잘 이겨내 나가요.

 

그러다가 스케이트장에 가게 됐어요. 거기서도 악당들이 장난을 치는데 스케이트장에서 방송으로 체이스와 페이스를 놀리는 멘트를 하면서 음악을 튼 거에요.

체이스는 조이의 조언으로 그 악당들에게 도전을 신청하죠.

그리고 결과는?

책으로 집적 확인해보시구요.

연애편지 도둑사건은 마무리 되었지만 큰 벌은 받지 않을 듯해요.

그렇지만 빨간 복면 회원들의 정체를 밝혀야 할 과제가 주어지면서 3편은 끝이 납니다.

과연 4편에서는 그들의 정체가 밝혀질까요? 벌써부터 복면 클럽 4편이 기다려집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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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민화 - 오늘은 색연필 컬러링북
이다감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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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란 즐거운이란 뜻으로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해요.

즐거운 민화 컬러링북을 소개 해드릴께요.

 


이다감작가의 오늘은 색연필 컬러링북인데요.

동양화를 그린지 벌써 십여 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작가님의 경력이 꽤 되더라구요.

 

표지엔 상상의 동물인 유니콘이 있어요.

머리에 뿔이 달리고 날개가 달린 아주 멋진 말이죠.

동양화 민화하면 떠오르는 그림이 아니어서 더 독특한 거 같아요.

 

차례에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컬러링도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차례부분에 그 민화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민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어요.

모란은 부귀를 상징한다고 해요.

그리고 해바라기 역시 부를 상징하구요.

조선시대 서민문화여서 그런지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보던 식물이나 동물이 주제가 되는 걱 같아요.

32개의 도안이 들어있답니다.

180도 펼침 제본이라 컬러링을 할 때도 책이 완전히 펼쳐져서 편하게 할 수 있어요.

컬러링 도구는 주가 색연필이에요.

저 역시 프리즈마 유성색연필로 컬러링을 해답니다.

간단하게 컬러링 하는 방법도 나와있어요.

밑색을 연하게 깐 다음에 바림을 해주는데요. 바림은 그라데이션의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는 두 번 칠하면서 밀도를 높여나가구요. 마지막으로 색선으로 바탕선을 그어서 마무리 해줍니다.

설명만 들으면 어렵지 않을 거 같은데요.

저 역시 이 책에서 한 도안을 컬러링해 보았습니다.

바로 호작도를 해봤어요.

귀여운 아기호랑이네요.

이렇게 완성했어요.

 


쓰이는 색도 많지 않고 도안도 큼직큼직해서 컬러링할 때도 행복했어요.

그리고 완성을 하고 나니 성취감이 들어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컬러링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라온민화를 추천드려요.

기존에 접했던 동식물뿐만 아니라 유니콘까지 접해 볼 수 있는 유니크한 민화컬러링북이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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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6 - 맷이 보낸 SOS 암호 클럽 16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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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클럽 16편이 드디어 나왔네요.

이번엔 어떤 암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교장선생님이 교내방송을 하셨습니다.

뭔가 중요하고 큰일이 있어서 일까요?

학교의 마스코트 곰이 없어졌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 마스코트 곰을 학생들이 찾아야 한다고 하시네요.

제일 먼저 찾는 학생은 CIA지부에 견학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암호클럽 친구들이 제일 먼저 찾고 싶어하죠.

자 이 게임을 얼른 풀어야겠죠.

 

암호클럽 친구들이 다 모이지 못하고 각반의 친구들끼리 조를 나누어서 게임의 문제를 풀어갑니다.

사진을 보고 사건 전후를 살펴보고 사건 후에 달라진 점들을 찾아봅니다.

여러 가지 단서들을 찾아내기 시작하는데요.

우선 마스코트 곰이 있던 곳의 벤치를 주목했습니다.

그 자리에 머스타드 소스병이 놓여있는 거에요.

그곳은 관리인 아저씨가 철저히 관리를 해서 그런 게 있는 걸 보지 못했는데요.

급식실로 향해서 나머지 단서들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주사위암호도 풀구요.

급식실 옆 창고에 열쇠를 풀고 드디어 마스코트 곰을 찾나싶더니 세상에나 거긴 텅 비어있었어요.

 

그리고 어느 날 맷에게서 문자가 한통 옵니다.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날 맷은 학교에 오지 않습니다.

큰 잘못을 해서 정학처분을 받았대요.

혹시 마스코트 곰을 가져간 사람이 맷일까요?

마스코트 곰은 여전히 실종상태거든요.

도대체 그 곰은 어디로 누가 왜 가져간 것일까요?

저도 동기가 참 궁금하더라구요.

굳이 왜 그 곰을 가져갔을까? 하고 말이죠.

맷은 암호클럽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암호클럽 친구들을 그 사건을 열심히 조사하고 풀어나갑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책을 통해 확인하시구요.

이번에도 역시 많은 암호들을 풀어나가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암호를 푸는 걸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 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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