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말 처방 - 더 나은 관계를 만드는 대화 지침서
전종목 지음 / 파지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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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이해심도 많아지고 배려심도 생기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건 아니었다.

노력을 해도 제자리일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평소의 자신의 행동이 그대로 계속 가는 것이다.

더 슬픈 사실은 인내심마저 없어진다는 것이다.

 

말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라고 한다.

그런데 경청을 하는 것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행위였다.

주로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는데 요즘 들어 이런 얘기를 부쩍 듣는다.

엄마는 내 얘기를 안들어 준다.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지 않는다.’ 는 말이였다.

 

살아온 경험치로 미리 짐작하고 중간에 말을 끊기도 하고 성격이 급해서 혹은 다른 일을 하기 위해서 기다리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가장 잘 들어줘야할 사람이 그런 역할을 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책에도 이런 비슷한 경우가 나와서 더 공감이 갔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그 첫 번째 원일을 찾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아이가 하는 이야기가 23일치의 분량도 아닐 텐데 왜 끝까지 참지 못하고 들어주지 못했는지 많이 후회가 되었다.

이제는 경청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입력해두었다.

그런데 경청이라는 것도 그냥 듣기만 하고 추임새만 넣으면 되는 것일까?

그것 또한 아니었다.

효과적으로 경청을 하려면 조금 더 노력이 필요했다.

표정역시 이 대화에 집중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지루한 표정을 지으면 어떻겠는가?

그 대화가 잘 이루어지겠는가?

그리고 나의 경우처럼 중간에 말을 자르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는 것 역시 필요하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요소일지 모르겠다.

 

그리고 조언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조언을 해주고 그 조언대로 하지 않아도 서운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조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조언은 조언을 원하는 경우에만 해주는 것이 좋다.

생각해보면 친하다고 혹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무분별한 조언을 하고 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언이 필요한 경우보다는 그냥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우가 더 많았을 거 같다.

 

팩트 폭행도 역시 폭행이라는 것도 새롭게 깨달았다.

팩트를 꼭 알려줄 필요는 없다고 한다.

팩트가 마음이 아프다면 그건 사실이 아니라 그냥 상처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말에도 노력이 필요하는 생각을 해주었고 또한 노력을 한다면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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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과외 - 맛있는 글쓰기, 멋있는 책 쓰기를 위한
김영대.백미정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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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글쓰기가 어렵다.

어떤 글을 써야 할지 어떻게 해야 잘 쓰는 글인지 모르겠다.

맞춤법은 왜 그리도 어렵던지 매일 매일 공부해도 부족하다.

 

이 책 우리말 과외는 제목처럼 꼭 과외 받는 기분이 들었다.

일대 일로 친절히 하나하나 알려주는 선생님 같은 책이었다.

맞춤법에 관한 것들도 있고 띄어쓰기 그리고 순우리말 거기다 글쓰는 법까지 설명해준다.



이 책 한권으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작가님 두 분 중 한 분은 출판사 대표님이시고, 한 분은 글쓰기 코치라고 하신다.

 

그럼 좋은 글, 멋진 글은 어떤 글일까?

진정성이 담긴 간결한 글이라고 한다.

글쓴이의 진심이 담겨있으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읽히는 글이라고 한다.

서평을 쓸 때도 글이 점점 길어져 두 줄을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다시 한 번 글을 읽어보면 무슨 말인지 그 글을 쓴 나조차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 두 줄을 한 줄씩으로 만든다.

그러면 그나마 의미가 전달되는 글이 된다.

 


맞춤법 파트에서는 알고 있는 것들도 있었고 잘 몰랐던 내용도 있었다.

잘 몰랐던 내용 위주로 한 번 더 읽어보려고 한다.

이 책 역시 좋은 글로 씌어 있다.

간결하고 정보를 잘 전달해주고 있다.

비슷하거나 헷갈리는 두 단어를 비교해주면서 설명해주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해설이 나와 있고 응용예문이 있어서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응용문제도 있어서 문제 푸는 재미까지 있었다.

 




글쓰기 연습 파트는 중요한 내용만 담고 있어서 한 권으로 나온 글쓰기 책 못지않게 좋은 내용이 많다.

특히 묘사해서 쓰기 부분이 좋았다.

영희가 화가 났다. 이렇게 쓰기 보다는 영희가 화가 난 상태나 상황으로 쓰면 영희가 화가 났다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도 영희가 화가 났는지 알 수 있었다.

글이란 참 묘하다.

사실을 적지 않아도 그 뜻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사실 보다 더 생동감 있게 느껴졌다.

 

우리말 과외로 알고 있었지만 헷갈리고 실수가 많았던 맞춤법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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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아트 컬러링북 - 조각 퍼즐을 색칠하며 집중력을 높이는
컬러링북클럽 지음 / 아이콘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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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컬러링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조각 퍼즐을 색칠하면 하나의 컬러링이 완성되는 컬러링북이에요.

하나하나 집중해서 컬러링하면 집중력도 생기도 성취감도 만점이랍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여러분의 작가님들이 한 작품 한 작품 모아서 출간한 컬러링북이에요.

그래서 다양한 작가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먼저 이 책의 사용 방법에 대해 나와 있어요.

 


그리고 이 책의 목차랍니다.

26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꽃이나 소품들을 먼저 칠해보는 것도 컬러링 할 때 재미있는 요소랍니다.

꼭 목차에 있는 차례대로 컬러링 할 필요는 없어요.

 

파트 1은 색연필 미니레슨인데요.

컬러링이 처음이신 분들은 이 미니레슨대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컬러링의 매력에 빠져있을 거 같아요.

기초 선 연습하기부터 다양한 선으로 색칠하기까지 기초과정이 충실히 있어요.

이 책에서는 파버카스텔 24색으로 색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24색이라 부족할 거 같은데 두 가지 색으로 혼합해서 쓰는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이렇게 혼합하기 페이지도 있습니다.

퍼즐 아트이기 때문에 다양한 면들이 나오는데 이렇게 다양한 색을 만들어서 사용하면 훨씬 더 입체적으로 보일 거 같아요.

파트 2에서는 본격적으로 컬러링 페이지가 나오는데요.

여러 작품들이 있는데 그 중 몇 작품을 감상해 보실까요?

 


그 중에 나리꽃을 컬러링 해 보았는데 표지에 나오는 꽃이네요.

때로는 섬세하고 다양한 색상을 표현해서 컬러링 하는 재미가 두 배였어요.

역시 집중력과 성취감도 최고였어요.

저는 콜린이라는 색연필을 사용해봤어요.

그리고 나리꽃의 포인트를 흰색젤펜으로 마무리해주었고요.

 

책은 180도에 가까이 펼쳐져서 컬러링 할 때 좋았고요.

색연필도 잘 올라가는 부들부들한 재질의 종이였어요.

추천도구로는 책에도 나왔듯이 색연필을 추천 드립니다.

크기는 A4랑 비슷한 크기라 컬러링하기에 부담없는 사이즈랍니다.

 

새로운 취미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컬러링과 이 책 모두 추천 드립니다.

 

이 글은 네이버카페 힐링 컬러링과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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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는 성공도 실패도 없다 -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라!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노경아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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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나 맘에 든 책.

50부터는 실패도 없다는 말이 특히 맘에 든다.

성공은 하기 힘드니까 실패라도 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어쩜 내 마음을 이리도 잘 알아줄 수 있을까?

인생을 살아보니 정말 성공도 실패도 없는 삶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 같다.

50대까지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크고 작든 간에 성공과 실패가 존재한다.

그 나이대를 살다보면 성공과 실패를 하나하나 파헤치긴 보다는 그 순간을 얼마나 즐기면서 즐겁게 좋은 사람들과 살아가고 있는 것 또한 중요한 것임을알게 된다.

 

아마도 저자는 그 점을 말한 거 같다.

시한부 인생이 아니라면 우리에게 숨이 붙어있다면 50부터는 성공의 유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말 같다.

 


특히 20 30대처럼 죽어라 노력한다고 50대의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50대부터는 진짜로 정말로 재미있는 일을 추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만 그 일이 더 발전하고 된다고 한다.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하루 8시간씩 약 5년을 투자해야만 1만 시간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일이 재미가 없다면 1만 시간을 채울 수 없다고 한다.

무조건 버틴다고 해서 버틸 수는 없는 것이다.

 


50부터는 뭔가에 얽매이지 않을 거 같은 삶이 기다리고 있을 거 같다.

지금부터 착실히 그리고 빠르게 준비해서 이 책에서 그리고 있는 이상적인 50대를 맞이하고 싶다.

아니 지금부터 그렇게 살고 싶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좌절 속에서 작은 희망을 발견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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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소녀 달자 애니북 4 : 신비 전시회와 석판의 비밀 뱀파이어소녀 달자 애니북 4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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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만나게 된 뱀파이어 소녀 달자.

이번엔 웹툰 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정말 즐겁게 읽었답니다.

평소에 책을 정말 안 읽는 아이가 모처럼 책을 펼치네요.

 

달자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핑크머리에 토끼 머리띠를 한 의문의 소녀 달자.

딸기 쥬스를 주식으로 마시고 있어요.

같은 반 친구 동구. 동구는 뱀파이어 달자의 비밀을 알고 있어요.

그리고 달자를 짝사랑하고 있는 광림이. 신비아파티의 강림이의 열성팬이랍니다.

그리고 달자의 부모님과 동구의 부모님.

달자에게 복수하러 온 울프와 울프의 동료들.

그리고 달자의 친구들 나연, 준석, 승남이가 나와요.

 

5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이야기의 뒤쪽에는 한글퀴즈와 수학, 한자, 영어 퀴즈가 실려 있어요.

책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공부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웹툰 북입니다.

 

20화 어린이 탐정단에서는 중고마켓에서 사기를 당하는 이야기에요.

평소에 중고 마켓을 자주 이용하는데 사기의 두려움을 항상 가지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소재가 나와서 반가웠어요.

우리 어린이 탐정단은 과연 중고 마켓 사기꾼을 잡을 수 있을까요?

책으로 확인하시구요.

 

엉뚱하고 시크한 뱀파이어 소녀 달자.

다시 그들의 세계로 돌려보내기에는 너무 매력적이라 계속 인간 세상에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동글동글 귀여운 동구. 동구는 끝까지 달자의 비밀을 지켜줄 수 있을까요?

다음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뱀파이어 소녀 달자 4편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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