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 씨, 오늘 수영장 물 온도는 좀 어때요? - 스토아 철학으로 배운 이 세상을 수영하는 법
정강민 지음 / 들녘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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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세네카씨, 오늘 수영장 물 온도는 좀 어때요?’ 의 부제는 ‘스토아 철학으로 배운 이 세상을 수영하는 법’이다. 추상적일 수 있는 스토아 철학을 쉽게 풀어내고 대중과 공감하기 위해서 저자는, 수영이라는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경험을 결부시켜서 스토아 철학과 수영의 세계를 재미있고도 의미있게 보여준다. ‘수영은 내 안의 소음을 가라앉히고, 스토아 철학은 나를 다시 세우는 훈련이다. 삶은 명확성과 결단력, 반복되는 훈련이 더해질 때 비로소 단순해진다. 그리고 단순함 속에서 우리는 평온에 가까워진다.’(p.184) 라며 수영과 스토아 철학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수영을 ‘생존 수영’이라고 하듯이, 수영은 제대로된 호흡법과 영법을 수행하지 않으면 물을 마시게 되고 가라앉게 되어서 말 그대로 생존, 즉 삶과 관련이 깊은 운동 종목이다. 수영이라는 소재를 발굴한 저자의 아이디어가 탁월하다고 생각되었고, 내용도 자연스럽게 흐르기 때문에 읽기에도 무리가 없고 흥미가 있었다. 수영과 스토아 철학이 모두 ‘불편함을 견디며 내면의 평정을 찾는 과정’(p.19)이라고 했다. 수영에서 호흡법과 영법이라는 어려움을 인지하고 그것을 훈련을 통해서 극복하듯이, 삶에서도 자제력, 인내, 용기를 가지고 고통을 마주하며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또 이 책에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의 명문들이 많이 등장한다. 인상 깊은 문장들이 많았다. 

-‘세상은 강물처럼 흘러가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흐름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헤엄치는 것이다’(p.70) 

-‘우리는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것에 의해 정의된다. 따라서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P.94)

- ’고통은 인간의 본질이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가 진정한 힘을 결정한다. (p.99)


연계 독서로 ‘명상록’도 꼭 읽어보고 싶었고, 이 책에 등장하는 백세 철학자 김형석님처럼 수영 혹은 다른 운동으로 신체를 단련하며 몸과 정신을 훈련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카프카는 ‘조급함은 죄’라고 했다는데, 주어진 시간을 자신만의 리듬으로 채우며 온전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노련한 수영인들은 여유있고 부드럽게 수영을 하며 진정한 몰입의 순간을 가진다고 한다. 수영과 마찬가지로 노련하게 삶을 사는 사람들도 그럴 것 같다.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조급하게 행동하거나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하지 못하고 중단하거나 혹은 어려움을 만났을 때 대범하게 마주하지 못했던 일 등은 다반사일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의 일상의 흐름을 되돌아보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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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민 2025-09-06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임스
퍼시벌 에버렛 지음, 송혜리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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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퍼시벌에버렛 #송혜리 #문학동네 #전미도서상 #퓰리처상 #브리티시북어워드 #신간도서 #추천도서 #소설 #장편소설 #영미문학 #북스타그램


< 문학동네에서 도서지원 받아 쓴 서평입니다 >


「제임스」는 고전 「허클베리 핀의 모험」 속 '헉(허클베리)'의 동행자였던 흑인 노예 '짐'의 시선에서 재해석한 이야기이다. 짐은 가족들로부터 떨어져 다른 곳으로 팔려가지 않기 위해, 헉은 자신을 학대하는 술고래 아버지를 피해, 각각 집에서 도망치다 만나고, 함께 동행한다. 헉의 입장에서 이 여정은 "모험"이지만, 짐에겐 "사투"에 가까워 보인다.


19세기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그 당시 존재했던 노예제도의 잔임함, 인종차별의 역사, 부조리 등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 당시 백인들은 노예들에게 우월의식을 가진 채, 그들이 생각하거나 감정을 가진 존재 --자신들과 동등한 인간-- 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의식이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일까. 재산 혹은 소유물로 간주된 노예들이 백인 자신들을 앞서는 느낌을 주거나, 열등감을 느끼게 한다면 이는 모진 매질과 죽음으로 이어진다.  


(...) 가끔 웅얼거리기도 하렴. 그럼 백인들은 우리에게 웅얼거리지 말라고 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거든. 그들은 우리가 하는 말을 고쳐주고, 우리가 멍청하다고 생각하면서 즐거워하지. 기억하렴. 그들이 우리가 하는 말을 더욱 무시할수록 우리끼리는 더 많이 말할 수 있게 된단다. ___38p


하지만 노예들은 이 점을 다르게 이용한다. '노예 말투', '노예 문법' 등을 학습하여 일부러 어눌하게 말하고, 직접적으로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대신 멍청한 백인에게 간접적으로 힌트를 주면서, 뒤에서는 백인들의 어리석음을 비웃고 흉본다. 이러한 방식은 풍자라는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주체성과 자유를 빼앗긴 이들의 또다른 발버둥처럼 보이기도 하여 씁쓸함도 함께 뒤따른다. 


주인공 짐은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노예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그의 총명함은 군데군데 장면에서 묻어나온다. 어린 백인 소년이었던 헉에게 짐은 노예가 아닌 친구이자 동료로서,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는 꽤나 철학적이다. 헉이 질문하고 짐이 대답하는 형식의 대화들은 노예 제도가 지닌 부조리, 폭력성, 근원적 의문이 담겨 있고, 이는 나에게 존재에 대한 생각으로 번지게 했다.   


 

내 연필은 내가 새롭게 말린 노트의 책장들을 더 단단하게 움켜잡았다. 나는 더 또렷하게, 더 멀리, 더 깊이 볼 수 있었다. 내 이름은 내 것이 되었다. ___337p


'제임스'는, '짐'이라는 주어진 이름이 아닌 자신의 선택. 소설 속에서 시간이 흐르고 사건이 거듭되면서 짐이 누군가에게 예속된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정체성을 찾은 결과물이다. 이야기 초반부의 짐은 똑똑하지만 순응하는 노예였다면, 점차 체제와 신분에 분노를 느꼈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자신이 직접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저항하는 존재로 변한다. 


소설 속 짐에겐 바람 잘 날 없어 보이지만 그만큼 흥미진진하게 따라가는 맛이 있는 소설이었다. 매번 사건에 휘말리는 짐을 보면서 짠함 마음에 가슴을 벅벅 치면서 읽었지만 멈출 수는 없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읽지 않은 독자들에겐 그 책도 읽어보고 싶게 하고,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이미 읽은 독자들에게 그 책을 한 번 더 읽게 만들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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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전기 단편선
다자이 오사무 지음, 하정민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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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오사무 #다자이오사무전기단편선 #지만지 #지식을만드는지식 #도서지원 #신간도서 #하정민 #일본문학 #일본소설 #일본근현대소설 #단편소설 #북스타그램


<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 받아 쓴 서평입니다  >


개인적으로 다자이오사무 작품들을 좋아한다. 그의 우울한 작품 #인간실격 도 좋아하고 그의 유쾌한 작품 #달려라메로스 도 재미있게 봤던터라 이번 단편작품집도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이번 작품집은 오사무의 전기 작품 중에서도 꽃의 상징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표출한 네 작품이 실려있다. 근데 읽을 때는 몰랐는데 막상 작품속에서 꽃의 상징성이 있다고 하니 오.. 그런가? 하고 생각했다. 아마도 번역자가 다자이 오사무 전문가이고 번역가의 논문의 주제가 다자이오사무와 꽃의 상징에 대한 연구에 나온 의미여서 그런듯 하다. 

책의 초반에 작가의 어린 시절의 가족사진과 고교시절에 썼던 낙서들, 그리고 성인이 된후에 남겼던 글씨나 그림의 이미지들이 실려있어서 뒤에 작품을 읽는데 조금 도움이 되었던 것같다.

단편작품이라고는 하지만 첫작품 <잎>에서 ‘죽으려고 생각했다’로 시작하는 작품은 마치 그냥 다자이오사무의 수기 같은 형식같았다. 작가가 생전에 자살기도를 많이 했고, 마지막은 자살로 끝났던 작가라서 그런지 문장의 표현들에서 자살, 죽음, 불안, 허무함들이 많이 느껴졌다.

두번째 작품 <추억>은 소설이라기 보다는 오사무의 어린시절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아둔 듯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을 보면서 나는 왜 이렇게 어린시절을 기억하지 못할까 생각이 되었다.

세번째 작품 <그는 옛날의 그가 아니다>는 백수 청년 집주인과 세입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소설속 인물이지만 이 또한 다자이오사무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었던 작품이었다.

네번재 작품은 <장님 이야기> 로 꽃을 매개로 해서 주인공의 슬픈 심정의 변화를 보는 맛이 있는 작품이었다. 

일본의 근현대 소설문학들을 읽다보면 묘한 매력이 있다.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에서도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우리와 일본의 느낌은 좀 다른 듯하다. 일본은 세계전쟁을 일으키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쟁터에서 의미없이 죽어갔다. 그리고 그들은 전쟁에서 모든것을 잃고 패했다. 그것이 일본의 젊은 문학가들에게는 충격이었고, 허무함이 아니었을까?


짦은 단편이었지만 다자이 오사무의 맛을 느껴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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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이인웅 옮김, 신혜선 해설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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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사로부터 일파만파독서모임에 도서지원 받아 쓴 서평입니다 >


데미안을 안읽어본 사람이 많을까? 읽어본 사람이 더 많을까?

그만큼 데미안은 소설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바이블 같은 작품이 아닐까한다. 그리고 수많은 출판사에서도 수많은 번역으로 나오고 있어서 읽는 독자들은 입맛에 맞는 번역과 표지디자인으로 골라서 읽는 맛이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지만지에서 나온 데미안도 그런 선택의 폭에서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번역이야 그렇다 쳐도 소설의 본문많큼 뒷부분에 곁텍스트라는 부분으로 헤세에 대한 이야기와 데미안에 대한 이야기들이 본문의 양만큼 담겨있다. 데미안을 이미 읽으신 분들은 이 해설부분 때문이라도 지만지의 책을 보는것을 권유해본다.


데미안은 인생책이라는 사람들도 많지만 다소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은 아마도 이 데미안 작품이 헤르만 헤세의 생애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기에 그가 겪은 온갖 경험들과 깨달음들이 이 작품에 녹아져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심한 우울증에 카를 구스타프융의 제자인 요제프 베른하르트 랑 박사에게 60회가 넘은 심리 분석치료를 하고 난 후에 나온 작품인 것이다.

데미안은 헤세의 문학적인 허구의 작품이 아니고 체험의 글이라고 강조되고 있다.


뒤에 해설을 읽어보면 정말 내가 알지 못했던 데미안 속의 의미들을 여러 사상가의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 감탄을 금치 못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데미안을 좋아한다. 하지만 나의 비천한 식견에서만 좋아할 뿐이지 이런 고귀한 뜻을 가진 작품을 여러 사상가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분석하고 설명해주어서 다 이해는 안가지만 여러방향으로 데미안의 작품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하지만 너무 깊이 파고 들면 내가 연구자나 전문가가 아닌이상 질려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적당히 내가 이해하는 선에서 본다면 지만지의 데미안도 매우 좋은 책이 될것 같다.


최근에는 전혜린번역가의 데미안이 복간이 되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 데미안은 그 번역으로 읽어보려고 한다. 한국에 처음으로 독일어 원문번역으로 소개되었다는 그 책도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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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
이묵돌 지음 / 김영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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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 #기억의이편 #이묵돌 #김영사 #서평 #도서지원 #한국소설 #한국문학 #장편소설 #소설 #신간도서 #신간소설 #벽돌책 #북스타그램

< 김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 받아 쓴 서평입니다 >

이묵돌? 처음들어 본 작가이다. 근데 벌써 두 번째 장편소설이라니.. 내가 한국문학을 많이 안보긴 했나부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정말 놀랐다. 벽돌책이었다. 700페이지가 넘는다. 근데 다행인건? 책이 무겁지는 않더라.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근데 책이 가볍다보니 책의 표지도 그렇고 힘이없어서 보기가 좀 불편했었다. 그리고 표지를 자세히 보아야한다. 표지의 달 부분을 이리저리 비춰보면 별빛같은 효과를 준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은 그냥 지나치기 쉬울꺼 같은데 디자이너가 신경을 매우 잘 쓴것 같다.

일단 출판사의 책소개에는 지독한 상처를 안고 성장한 여자와 그 상처를 끝내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망친 한 남자의 이야기라고 나와있다. 그렇다 이 작품의 4/1정도는 그 상처받은 여자 도연(도연은 아니지만 도연이라고 하자)의 이야기이고 나머지 4/3가량의 분량은 남자 해도의 이야기이다. 일단 도연(민진)의 이야기에서는 좀 짜쳤다. 아니 너무 여성 캐릭터의 상처를 너무 성적으로만 다루지 않았나 싶다. 남자가 보기에도 눈쌀 찌푸려지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이 부분은 이 소설의 마이너스라고 해야할꺼 같다. 아무튼 이런 고통과 상처만이 삶이 전부였던 도연이 해도를 만나면서 어느정도 이야기가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갑자기 해도의 이별통보. 그리고 해도의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갑자기 또 소설은 판타지소설을 바뀌게 된다. 해도는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텐서라는 존재가 된다. 텐서란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다. 아니 시간이라기 보다는 삶을 되돌릴 수 있다고 해야할까? 해도는 도연과 헤어진 후 부터 어떠한 후회가 되는 시점으로 삶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발휘된다. 그래서 해도는 수많은 삶을 살게 되지만, 삶이 반복될 수록 그는 인간적 존재의 철학적인 사유의 삶을 살게 된다. 자신만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는 어느 순간 부터 자신의 삶이 아닌 도연, 자신의 사랑하는 유일한 사람의 삶을 지키는 일에 자신의 능력을 쓰기 시작한다. 헤어진 도연을 만나기 위해 수많은 삶을 살고, 그 삶들을 다음 생에서 잊지 않으려는 해도의 고분분투의 이야기이다. 해도는 과연 도연을 만날 수 있을까? 얼마의 생을 살아야만 도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인가?

처음 만나는 작가의 작품이었는데 작품의 몰입도도 좋고, 무엇보다 문장이 좋은 부분들이 너무 많았다. 작가의 철학적인 사유가 가득 담긴 문장들 때문에 쉽사리 지나가지 못하는 문장들이 많았다. 소설이 페이지터너 의 장르소설같았지만 이런 좋은 문장들과 주인공의 철학적인 사유덕분에 단순한 페이지터너의 작품을 넘어서 나의 삶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던 것 같다. 소설을 다 읽고 제목 '초월'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았고, '기억의 이편'이라는 부제에 대해서도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초월이란 서로 다른 시간속에 있지만 그 시간을 초월하는 그들의 사랑을 이야기 하는것 같고, 기억의 이편이란 무엇인지는 아직도 그 답을 내리지 못했다. 

단순한 러브스토리, 로맨스 소설이 아닌 , 삶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한번 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까, 에 대한 질문을 하게 해준 좋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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