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긍정의 생각 한 줄
루이스 L. 헤이와 친구들 지음, 김정우 옮김 / 경성라인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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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긍정의 생각 한줄


최근에 뉴스를 보기가 싫다. 물론 뉴스라는 것이 부정적인 소식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뉴스를 보면 사회의 온갖 부조리함과 악행이 모두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그리고 뉴스기사를 보면 사건,사고,자살... 거의 우울한 소식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그렇다고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살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길을 걷다가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모두가 화가난듯 한 표정이나 ,무표정이 전부이다.
뭔가 폭발할듯 아슬아슬한 그들을 보고 있으면 세상은 생각보다 따뜻한 곳이 아닌가? 차가운 승부의 세계 남보다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한 생존전쟁의 한부분일 뿐인가? 하는 회의감이 들곤한다. 예능을 보아도 웃긴 영화를 봐도 그 때 잠시 마음의 위안을 얻을뿐 저 마음속 깊은곳에 깔려진 기본적인 우울함을 걷어내지는 못한다. 긍정의 생각을 가지고 싶어도 가질수 없게 만드는 세상인건가?


삶에 지친 나에게 뭔가 필요하다. 세계적인 작가 26명이 건네는 긍정의 메세지 '매일 읽는 긍정의 생각 한줄'을 하루에 한줄도 좋고 두줄도 좋고 자기전에 읽어보면 어떨까? 낮에는 치열하게 사회에서 일하고 왔으면 저녁에는 좀 쉬어야 할것이 아닌가?
퇴근후 뉴스기사에서 어두운 부분을 봤으면 최소한 자기전에라도 밝은 면을 봐야 꿈에서라도 행복할것이 아닌가?
그렇게 나는 하루에 몇줄이라도 긍정의 생각을 읽어 보기로 하였다.

[밀턴은 말했다.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후회와 죄책감을 놓아버리고 천국을 택하라. 신은 사랑을 통해 당신의고통과 부서진 마음을 하나로 어루만져 줄 것이다.]

후회로 점철된 내 인생 그때 그랬다면 나의 사회적 위치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성공하지 않았을까? 실패하지 않았을것인데...라는 지나간 과거에 목매달고 미래를 보지 못했던 내 인생 ... 하지만 지나간일은 되돌릴수 없다. 현재라는 천국이 있는데 왜 지나간 지옥에만 매달려 있었던 걸까? 앞으로는 현재와 미래만 생각하자.. 카르페디엄 현재를 즐기자..


[기회가 있는 곳에 행운도 따른다. 준비함으로써 행운을 맞으라.]

삶이 팍팍하다보니 불로소득에만 관심이 있어서 정작 자기계발에는 소홀했던것 같다. 로또 1등 ... 사실상 불가능한것이 아닌가?
번개 두번 맞을 확률보다 적은 확률에 인생을 걸기보다는 미래를 준비하여 한발 한발 차근히 올라서는 것이 좀더 행운에 다가서는 것이 아닐까?


[스스로와 사랑의 관계를 쌓아라.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의 친구가 되는것을 즐겨라]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그룹에 속하지 못하면 초조하고 외로웠던 지난날들... 나 조차도 사랑하지 못하고 낮은 자존감으로 어떻게 타인에게 인정받고 그들의 사랑을 받을수 있었을까? 우선 내 자신을 사랑하여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히고 그룹에 당당해질수 있는 내가 되어야 겠다. 먼저 나를 인정하면 그들도 나를 인정해주겠지...


[좋든 싫든 당신은 과거에 한 일과 미래에 할 일에 책임이 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상사를 탓하지 마라. 스스로 책임져라.]한번씩 나는 왜 풍족한 집안에서 태어나지 못했나. 그 선생님은 왜 다른 학생처럼 나에게 관심이 없었나. 남을 탓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내 스스로 열심히 살아왔던가?... 아니 그렇지 못했다. 남들보다 열심히 살아오지 않았으면서 남보다 잘 살기를 바라다니... 나보다 못한 사람도 나보다 더 성공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미래를 위해 내일부터 아니 오늘부터열심히 살아야겠다.


책 속의 다양한 글을 보면서 내 자신이 너무도 안일하게 부정적으로만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책을 몇번 곱씹어 읽으면 또 다른 나의 가려진 부분이 보일것 같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말이 씨가 된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부정적인 생각, 부정적인 말들은 버리고 !!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말을 하며 살아야겠다. 달라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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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 - 오늘의 상처를 내일은 툭툭 털어버리고 싶은 직장인들을 위한 치유서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조경수 옮김 / 예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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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


퇴직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를 차지하는게 있다.
사람과의 관계가 맞지 않고 그 부분에 있어 스트레스가 너무 컸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얼굴만 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싫고 짜증난다는 것이다. 단순히 싫으면 상관없으나 부딪히는 게 문제다. 그에게 상처 받고 좌절하고 고통을 받는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업무보다도 인간관계로 인해 힘든점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 그룹에 어울리지 못하는 내 모습.. 애써 무덤덤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혼자 우울해 하는 모습과연 사회생활을 하며 상처 받지 않을수 있을까? 그의 한마디에 마음이 째지는 것 같은 고통을 겪지 않을수 있을까?
아니 상처를 아무렇지 않은듯 털어내고 내일은 다시 웃는 모습으로 회사 정문으로 들어설수는 있을까?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 받는가'를 통해 나를 한번 치유해보자.


우리는 왜 마음이 상할까?
저자는 이야기 한다. 가해자든 피해자든 아무에게도 잘못은 없다고, 마음을 상하게 하는 상황은 우리가 함께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드라마 삼각형의 모델로 상황을 파악해보면 가해자와 피해자,구원자의 각각의 역할은 확정되어 있지 않고 가변적이다.
[어떤 발언이나 행위 또는 불이행이 나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지 아닌지 여부를 결졍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지 다른 사람이 아니다]그가 아무리 나를 조롱하고 무시해도 내 자존감에 생채기를 내지 않으면 나는 상처 받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좋은 말을 하든 나쁜 말을 하든 그걸 받아들이는 건 결국엔 내가 아닌가? 좀더 생각의 전환이 들었다.

[마음이 상하면 보통 무력감과 분노,경멸,실망,슬픔,반항심을 느낀다]
나의 같은 경우 사회생활을 하며 남에게 무시받는 듯한 느낌 그리고 전임자보다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을때 그리고 동료들은 서로 웃고 떠드는 데 나만 소외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때 나는 큰 슬픔과 무력감을 느낀다. 왜 나는 그들속에 섞이지 못하는 걸까?
자존감은 떨어지고 업무능률이 하락하며 회사에 대한 애착이 떨어진다. 책에서 이야기 하듯이 진짜 감정을 억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불리하다. 그래서 감정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담이나 코칭, 또는 친한친구 곁에 보호받을 수 있는
영역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협력적 갈등 대화의 6단계
1단계 : 흥분의 통제
2단계 : 신뢰 형성조치
3단계 : 솔직한 커뮤니케이션
4단계 : 공동의 문제해결
5단계 : 합의에 의한 해결책 모색의 종결
6단게 : 개인적 극복

책의 다양한 갈등의 상황의 예시와 해결의 제시를 나의 경험에 비추어 비교하고 그때는 이렇게 했었어야 했는데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겠다라는 판단이 들었다. 회사에서 누구든 상처를 받는다. 하물며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도 상처를 받을 것이다. 그것은 경쟁의 불가피함 때문일수도 있고 오해에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정말 가해자가 나쁜 사람일수도 있다. 아니면 누군가가 주도적으로 나를 따돌리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상처받는 성향에 대해 갈등내재형 인격이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성향에 대해 표기했다. 내가 이 성향에 포함되는 부분이 있다면 좀 더 고치기 위해 노력을 하거나 아니면 갈등이 번지기 전에 갈등 패던을 바꾸는 것도 좋을것 같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존감과 자기애를 높이면 외부에서 아무리 흔들어도 내 마음은 흔들리지 않을것이다.
부디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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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잔의 시놉시스
이석규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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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월이여... 한잔의 술로 하루를 지내는 날들이 쌓여가더니 어느새 내 나이가 되었구나. 적적한 마음 달래려노래도 불러보고, 코미디프로에 눈과 귀를 열어도 이 외로움을 덮을수가 없구나...

사회의 짐을 짊어진 남자의 어깨는 이리도 무거울 진데... 무엇으로 미래의 불안함을 희석시켜야 하는가?

한 편의 시를 음미하고 되뇌이면 순간이나마 평온해 질수 있을까? 어두운 마음에 한줄기 빛이라도 세어들면 나도 남들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내 안의 적적함과 불안함, 외로움을 달래려 ... 그렇게 펼쳐든 이석규님의 시집 '빈잔의 시놉시스'


타고난 노스탤지어, 낙타의 시인이라... 무엇이 그를 그토록 그립게 하였고, 고독하게 만들었기에 하얀 원고지위에 검은 연필로 시를 적게 하였을까? 그의 시를 읽고 또 읽었다. 그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였다. 그가 만들어낸 형상을 머리속에 떠올렸다.


[바다에서] 중에서


집채만 한 파도 너머에 섬이 있습니다.

 

갈매기 울어도

해당화 피고

해당화 꽃잎을 바람이 자꾸 흔드는

그 섬은 時입니다.


파도에 가려져 있는 그 섬을 그리워 하는 걸까? 해당화 피고 꽃잎이 자꾸 흔드는 그 섬에 가고 싶음을 표현한 것일까?

가고 싶지만 갈수 없는...나도 머리속에서는 수십번 기차를 타고 땅을 밟았지만 현실에 치여 가지 못하는 추억의 장소가 있다.

갈수 있지만 갈수 없는 곳... 갈수 없지만 갈수 있는 그곳.. 그립다.. 그리워....


[돛배] 중에서


너는 섬 하나가 그리운 거지


안개와 파도 속에서도

더욱 외로우니


기다려 다오

섬이여.


그의 울림에 나도 답하고 싶었다. 그의 시를 교과서 보듯이 분석하고 싶지 않았다. 가슴으로 적어내려간 시를 머리로 이해하기 싫었다.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싶었다.


가고 싶다.

그가 말하는 곳으로 가고 싶다.

그가 말하는 곳이 내가 말하는 곳이니까


[봄비] 중에서


봄으로 들어오는 기차가 울리는 기저고리 같은데

왜 비에 당신이 보일까


저린 마음을 뼛속에 가두고

깃발을 흔들어도 오지 않던 당신이

왜 비에 보일까


그러나 그렇게라도 오셨으니

이제는 당신 때문에 눈물짓지 않게

단 하루만이라도

내눈에 박혀 살다 가시오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일까? 눈물짓지 않게 하루만이라도 살다 가시오라는 문구가 절절이 내 마음을 동요시킨다. 중년남성의 눈물은 무겁다. 그토록 무거운 눈물을 흘리는 거다. 사무치는 그리움에 흘리는 거다.

뜨거운 사막에서 흘리는 낙타의 눈물 같은거다. 눈물이지만 그건 땀이다. 밖에서 볼때는 소금기를 함유한 물기이다. 하지만 그도 알고 나도 안다. 그건 이마에서 맺혀진게 아니다. 눈에서 흐르는거다. 하지만 그건 땀이다.


끝없는 공간에 혼자서 묵묵히 낙타는 간다. 등에 무거운 짐을 짐어지고 터벅터벅 간다. 끝이 보이지도 않는, 도움을 청할수도 없는 공간으로 ...그래, 오늘도 나는 일한다. 내일도 일한다. 그 다음날도 일한다 . 내년에도 일한다. 10년..30년 후에도 일한다.그냥 ...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인력시장 박 씨] 중에서 ...


그 박 씨 그를 기다리는 식구들 이름을 녹슨 연장에 갈고 닦으며 난장에 꽃 하나 심고 가꾸는 일 되풀이할 거다

그 길 오늘 하루 쓰레기 치우는 미화원이 되기 위하여 고달픈 몸 추슬러 일터로 가는 박 씨가 우리들 모두의 아버지,

뒷모습이 완전 명심보감이다.


오십여년을 민초 답게 살아온 그가 적어내려간 시집으로 그는 낙타가 되었다. 그는 오아시스를 찾았을까? 아니 오아시스는 아직 저쪽 건너편에 있다. 그는 좀더 욕심을 낼거다. 그가 낸 첫 시집은 이제 낙타로써의첫 발걸음일거다. 목 터지게 불러도 그냥 가 버린 나비를 찾기 위해 그는 창문을 또 열고 있을거다.


아 ~ 그와 만난 시간은 이토록 짧았나? 커피한잔의 시간동안 그를 전부 알수가 없구나...

그의 감정을 가지고 별을 헤며 뜬눈으로 해를 맞이해도 알기엔 모자른 것 같아 아쉽다.  

아직까지는 그의 세계를 공유하며 좀 더 가슴을 열어두고 싶다.

연꽃의 꽃잎은 스르르 흘러내렸지만 아직 그의 시집은 내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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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장 이야기
송영애 지음 / 채륜서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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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장 이야기


밥을 먹거나 국을 먹을때 그릇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가진적이 없었다. 어느것이 우리나라 전통의 식기이고 외국의 식기인지 대충 모양을 보고 그렇겠구나 생각한적은 몇번있었다. 하지만 식기에도 역사가 있고 나름의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식품 마케팅]등의 저자로 잘 알려지니 송영애님의 책 '식기장'을 통해 식기도 이렇게 흥미롭게 풀어낼수 있구나 하는 사실을 느꼈다.부뚜막이 싱크대로 변하고 아궁이가 가스레인지로 대체되고, 무쇠솥 대신 전기 밥솥에 밥을 짓는 둥 부엌이 주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전통그릇과 식도구도 찾아보기 힘들고, 밥상이 아닌 식탁에 놓인건 서양식 그릇과 접시... 그러고 보니 우리집 찬장에 있는 그릇도 밥그릇과 국그릇말고는 거의다 서양식인것 같다. 어쩌면 그릇도 서양식인걸까? 어쩌다 한국의 식기는 어디로 가고 서양의 식기가 가정의 한켠을 차지한걸까? [사라져가는 것이 소중한 이유는 그 안에 담긴 고유의 가치때문이다.]
음식은 그토록 신토불이를 외치며 한국것을 선호하는데 왜 식기는 외국것이 점령할걸까?


풍부한 사진자료로 내가 처음본 식기장도 보았고 어렸을 때 보았지만 지금은 보기 힘든 식기장도 다시 보았다. 가마니를 짜는 데 세 종류의 새끼줄이 필요한것도 처음 알았고 가마니틀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동안 내가 우리나라 식기장에 대해 너무 무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달을 가만히 보면 토끼가 절구를 찧는 모양이라고 한다. 나는 절구를 알지만 요즘 아이들은 절구가 뭔지 알까? 절구는 마당 한쪽에 놓고 식재료를 찧거나 빻는 데 사용한다.
신선로가 처음 나오는 문헌은 1740년대라고 한다. 정말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던 식기이다. 그 당시에 신선로를 사용한 사람들은 이 식기가 이토록 오래동안 쓰일줄 상상이나 했을까? 지금 우리가 쓰이는 식기류가 200~300년 뒤에도 그대로 쓰일까?
장맛은 며느리도 안 가르쳐준다고 하던데~ 그때 마다 나오는 옹기... 흔히 뒷마당에 쫙 놔열해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옹기.. 설마? 그래서 옹기인가? 그렇지 않다. 옹기의 옹은 순우리말 '독'의 한자표기라고 한다. 과거에는 옹기를 크게 질그릇과 오지그릇으로 나뉘었다고 한다.우리가 흔히아는 장독말고도 약을 달이는 약탕관,소주를 내리는 소줏고리,떡을 쪄내는 떡시루등등 두루 두루 쓰인다고 한다. 아무리 최첨단 냉장고가 나와도 역시 장이나 김치는 장독에 담아야 제맛이다. 지금은 모르지만 예전에는 김치를 장독에 담아 땅에 묻곤하지 않았던가? 중간중간 저자의 어린시절이야기가 자칫 딱딱하게만 느껴질수 있는 책에 감칠맛을 더해주고 있닫고 생각한다.


유기그릇은 연원은 청동기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신라시대에는 철유전이라는 관청에서 제작을 관장했다는 기록도 있다.유기그릇은 보온이 뛰어났다. 그래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추석 무렵부터 다음해 단오까지 주로 사용한것도 그러한 특성때문이라고 한다.그외에도 채반, 광주리, 막사발, 제기, 쌀뒤주등 우리가 쓰고 있거나 티비에서 보았지만 잘 쓰지 않는 다양한 식기류를 꼼꼼이 설명하고있다지금도 쓰고 있는 식기도 있고 이제는 쓰이지 않거나 제사상에서만 보이는 식기류도 있지만 어쨌거나 이 모든게 계속 후손에게 물려주어야할우리의 전통인것만은 분명하다. 서양의 식기류가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식기류가 널리쓰이는 날이 언젠가는 다시 올거라 생각한다. 음식도 맞는 그릇에 놓아야 풍미가 더 해지듯이 한국인의 음식은 한국의 식기에 담아야 그 맛이 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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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장자를 만났다 - 내 인생의 전환점
강상구 지음 / 흐름출판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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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장자를 만났다.

복잡한 시대 복잡하게 살수록 성공한 인생일까? 쉴틈없이 바쁘게 살아야 남에게 뒤쳐지지 않는 삶처럼 느껴지는 걸까? 소위 갑질을 하는 위치에 올라야 만족할만한 인생일까? 고개가 뻣뻣해도 저 사람은 그래도 될 만한 지위가 있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없는 삶일까? 공자의 유교사상이 잘못 왜곡되어 한국인의 관습이 되어 버린 비틀어진 한국사회...
장자는 이야기 한다 '되지도 않을 짓을 하는라 평생을 낭비한 사람' 사실 나는 공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내 짧은 지식으로는한국사회의 온갖 병폐가 공자의 유교사상인것 같다. 유교의 사상 자체는 긍정적일지라도 한국사회에서 만큼은 병들고 비틀려졌다고 생각한다그래서 공자를 죽여야 나라가산다같은 책도 나오지 않았던가? 차라리 장자의 사상이 한국에 뿌리깊게 박혀 있었다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해본다.

책에서는 중국의 일화와 서양 철학자의 일화를 설명하고 저자의 이야기와 생각을 전한다.
우리는 서양의 많은 철학자들의 이름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문득 문득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유독 동양철학 그 중 중국의 철학은 공자,맹자,노자,열자,장자,한비자등등의 고대의 철학자만 기억이 난다. 이건 내 지식의 짧음 도 있겠지만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은 접근 하는 방식이 다른걸까?
본문의 내용중 '화살 잡는 원숭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임금이 탄 선단을 본 원숭이 무리들은 모두 숨는데 , 유독 한마리의 원숭이만 무시하듯 뛰어논다. 화가난 임금이 직접 화살을 쏘았으나 원숭이는 보란듯이 손으로 잡아챈다. 결국 임금은 호위무사에게 명령해 비오듯이 화살을 쏘아 원숭이를 죽인다. 그리고 말한다"이 원숭이는 재주를 믿고 까불다가 죽었다. 그대도 잘난 척하는 표정으로 남들에게 교만하게 굴지 말지어다"
두가지의 교훈이 있다. 혼자 너무 나대면 미움을 받는다와 남의 잘난 모습은 못봐주는 임금 즉,우리와 같은 모습이라는 거다.
사회생활을 하면 정말 뛰어난 사람이 있다. 일 처리도 빠른데 실수도 없다. 그런 사람을 보며 우리는 겉으로는 박수를 쳐주지만 속으로는 시기하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하지만 저 사람처럼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라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얼마나 될것인가? 아니 나 조차도 거짓웃음을 짓는 적이 몇번이던가? 좀더 반성해야겠다.

[무능한 지도자는 '원칙'을 말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말하고 '역사와의 고독한 대화'를 말하며 밀어 붙이려 한다]이 대목은 마치 누군가를 연상시킨다. 원칙만 말하며 소통이 되지 않고, 공동체의 이익을 말하지만 결국은 본인과 기득권들의
이익만 대변하고 지켜준다. 부자감세에나 신경써주는 그들이 아닌가? 산업용 전기요금이나 올리시길!!
[새는 날아서 피하고, 생쥐는 구멍 파서 피한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우리는 각자의 재주를 안고 태어났다. 자기 장점을 살려 자기 몫의 인생을 살면된다] 나도 긴 인생을 살아오면서 솔직히 내 재주가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 자기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자신의 재주를 정확히 파악하여 성공한 사람은 있다. 그들의 성공담을 보며 우리도 그들처럼 되고 싶어 노력하지만 사람마다 자신의 재주와 장점과 생활양식은 다른데 어찌 그와 같이 한다고 성공하겠는가?
그래서 나는 어릴때 다양한 분야를 접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너무 공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누구나 공부에 재주가 있는 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나는 김연아,박태환,류현진이 부럽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고 거기서 성공했으니...얼마나 멋진인생인가?
그때 장자를 만났다 보면서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수 있었다. 철학이든 자기계발서든 에세이든 다 내 인생을 위해 읽는 것이 아닌가? 장자처럼 남의 본성을 존중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나 혼자만이 아닌 누구나 행복한 삶이 될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살고 싶다. 어려운 사람을 보며 그냥 지나친 적도 있었고, 안쓰러운 사연을 보면 눈물짓지만 무엇을 해보려는 노력은 없었다.세상을 바꿀순 없다. 하지만 내 주변은 나로 인해 바뀔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조금씩 주변을 변화시켜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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