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먹어야 한다. 흔히 힘든 상황에서 버티는 힘은 정신력에서 온다고들 한다. 그런데 그 정신력은 어디서 오는가? 체력이다. 너무 뻔한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엄연한 진실이다.
많은 심리학자들이 정신력과 체력에 대해 수년간 연구를 해 봐도 결론은 한가지였다. 체력과 정신력은 같은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만약 나의 멘탈이 약해져 있다면 그땐 다른 무엇보다 피지컬을 회복해야 할 때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가볍게 걸으며 몸의 근육을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 P37
"지금 불행하다고 해도, 행복한 과거를 가진 사람들은 이겨낼힘을 갖는다. 우리 주변의 소박하고 착한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다. 우리들은 모일 때마다 그렇게 시답잖은 옛날이야기를 하지않는가.
"그때 참 좋았어."
"그때 정말 행복했어."
돈 없어도 행복하고 따뜻했던 기억, 좋아하는 친구들과 낄낄대던 밤들, 아름다운 곳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재미있게 놀고마음을 울린 대화들을 나누던 시간, 내가 응원하는 프로야구 팀이 3년 연속 우승을 해 버린 경이적인 사건 등. 별것도 아닌 옛날 일들을 두고두고 꺼내서 미소 짓는 사람들에겐 사실 큰 문제가 없다. 이들에겐 분노를 조절할 힘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화가 나는 상황이 벌어져도 좋았던 과거를 통해 감정을 조절하고 결국 새로운 행복을 찾을 것이다.
문제는 반대의 경우다. 너무 쉽게 분노하는 사람, 불같은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 끊임없이 다른 이를 해하려는 사람,
타인과 사회에 화풀이를 하며 언제고 다시 분노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이다. 많은 경우 이들은 추억이 없다. 아니, 어쩌면행복했던 척은 할 수도 있겠다. - P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