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라이프 - 풍수로 공간을 찾고 운을 만들고 행복을 짓다
박성준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좋은일과 나쁜일들을 겪게되는데, 그때마다 오늘 일진이 좋은지,나쁜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풍수라이프",니들북-에서는 풍수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풍수라는것이 단지 주변 환경이 사람을 변화 시키는것이 아니고 풍수라는것이 공간의 개념뿐만 아니고 우리의 삶에 대한 마음가짐과 태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생활 전체를 이야기하는 넓은 의미로 풍수를 이야기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본인들이 지내고 있는 생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여야 공간이라는 외적 환경에서 자신의 삶과 생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내적 생활로 이어질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할수있다.
첫번째로 이야기하는 집이라는 주거 공간을 택하기 위하여 확인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이나 그 공간을 채워나갈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은 굳이 풍수를 믿고 안 믿고를 떠나 한번쯤은 우리 생활의 주위 공간을 둘러 볼 마음을 갖게 해 준다. 그리고 주거라는 공간이 확보  되었다면 그 속을 채워주는 각종 인테리어의 배치는 어떤것이 좋고 또한 그 방위는 어느곳에 놓여야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도 한번쯤 집안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게 만드는 좋은 내용으로 꾸며져있다. 사실 요즘의 주되 생활공간이 아파트인 경우에는 우리들이 어찌할수없는 방위나 인테리어가 있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그 속에서 최대한 우리의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수 있는 지침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덤으로 이 책의 말미에 수록되어 있는 '생일운만세력'은 내 자신과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한번쯤 대조해 보는 재미도 가져볼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기만 해도 눈이 좋아진다
히비노 사와코.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현영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업상 많은 시간을 컴퓨터와 지낼수밖에 없기 때문에 눈이 침침하고 따가울때  안약 넣는것으로 스스로 처방을 위로하면서 근본적으로 눈의 피로를 풀수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을 때 이책-"보기만 해도 눈이 좋아진다" 시간과공간사 발행, 김현영 옮김-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책의 편집은 우선 앞쪽에는 눈의 피로나 근시,노안의 회복을 위한 눈 트레이닝을 할수 있도록 여러가지 클리닉의 방법을 수록하고 있다.책의 전 파트를 굳이 다 읽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이 책을 옆에 두고 눈이 피로하거나  침침할때 여기에 제시되어 있는 단련방법을 따라해 보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보는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수 있을것 같다.
책의 뒤쪽으로는 눈의 질환과  연관되어지는 우리 몸의 부위나 눈의 관리, 또는 눈을 좋게하는 운동법이라든지 노화를 방지하는 방법등을 제시해 주고있다. 그중에 몇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스마트폰의 과사용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푸는방법으로 휴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기로 스스로에게 다짐하거나,아니면  다른 취미활동을 통하여 조금이라도 인터넷 환경에서 벗어나기를 권하고있다. 또한 눈은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반영해 주기때문에 눈의 검사를 통하여 연관되어 일어나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하고 개선하는 관리를 꾸준히 하여야 한다고 이야기 해 주고 있다. 그리고 지속적인 눈 트레이닝을 통하여 노안관리를 하기를 권하고 있다. 아마 책 앞쪽의 트레이닝을 계속해 보라는 당부를 하는것 같다.
눈의 여러가지 질환에 대한 설명도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각각의 질환에 대한 자가 진단표를 제시하여 스스로 진단과 예방을 해 볼수 있도록 한것도  이 책을 소중히 다루어야 할 한가지 이유가 될수 있을것이다. 눈의 노화 방지를 위하여 좋은 식재료와 생활 습관을 이야기 해 주는것도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하여 덤으로 얻는 즐거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컷 한국 현대사 - 빛바랜 한 장의 사진이 품고 있는 속 깊은 역사, 그 순간의 이야기
표학렬 지음 / 인문서원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한 순간에 한장의 사진으로 남아 그것이 역사가되고, 그 역사의  증언이 되고 또한 그런 사짐들이  모여 긴 역사의 이야기를 구성하고 후대가 걸어 갈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해 준다면 그보다 더 귀중한 사진이 어디 있으랴, 그런 의미에서 이 책-"한 컷 현대사" 표학렬 지음,인문서원-은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생생하게 증언해 주는 한 컷 사진을 가지고 1910년 부터 1971년까지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고비마다 그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그중에 몇가지를 소개하면 대한민국 황제가 일본식으로 장례식을 치루는 한장의 사진과 그 황실의 가족사는 나라 잃은 민족이 겪어야하는 아픔과 그런 상대국을 아직도 상대하고 있어야하는 지금의 우리 주변의 정세와 같이 맞물려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한다.그리고 일제 강점기에 강제 징용으로 탄광에 끌려간'노동자들의 숙소 벽에  적혀있는 '배가 고파요' '어머니 보고 싶어' '고향에 가고 싶다'가 적혀있는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에서 울컥하는 마음이 생기는것은 비단 내 혼자만이 아닐것이다. 아직도 우리 현대사에 아픔으로 남아있는 제주의 4.3항쟁 처형을 기다리는 도민을 찍은 사진을 보는것 자체가 남아있는 우리 후대가 풀어주어야 할 제주 도민의 아픔이 아닐까? 제2공화국의 장면총리가 국토건설 현장에서 구두를 신고 삽을 들고 있는 우스광스러운 모습은 아직도 볼수있는 일부 정치인의 민낯이다. 이런 사진은 확대하여 행정기관이나 입법 기관에 걸어두면 공무원의 마음가짐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일제 강점기에서 1970년대까지의 현대사를 한컷 사진으로 우리의 역사를 되새겨 보고있다.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그 민족의 미래가 없다고 어느 역사학자가 주장했듯이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과거에서 미래를 봐 주기를 독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 시집 - 오감도와 날개 그리고 권태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
이상 지음 / 스타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학창 시절에 한번쯤은 읽어 보았을 이상 시인의 시와 소설들이 이 책-<이상.시집>, 펴낸이 김상철, 스타북스-에는 미발표 유고 아홉편을 포함하여 시,소설,수필이 총망라되어 있어 천천이 시간을 가지고 이상의 작품세계에 들어가 시와 소설을 다 볼수있는 호사를 누리게 한다.
이상의 시는 인생을 산 만큼 살아온 지금 읽어도 난해하고 추상적이다. 목가적이고 서정적인 시에 비하면 이상의 시를 읽어가기에는 많은 인내심과 당혹감을 감내하여야 한다.
그중에도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오'로 시작되는 오감도를 시제15호까지 몇번이나 찬찬히 읽어 보았지만 역시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파악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전형적인 시귀가 아닌 생소한 용어들의 등장에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분들도 적잖이 당황하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시인의 응축되고 고뇌에 찬 인고속에서 선택된 단어들을 함부로 대할수는 없는 노릇!!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넘기고, 이상의 대표 소설인 날개는 첫구절인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라는 강렬함으로 읽는이의 눈을 고정시키게 한다.이 소설은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처한 은둔형 외톨이를 이야기 한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첫구절처럼 외형은 완전체를 가지고 있지만 이미 박제가 되어 아무것도 할수없는 무기력한 인간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 소리를 전해주는것 같기도 하고 시에 비하여 약간의 공감대는 형성되었다고  할까
소개된 수필은 읽어 가기가 조금은 수월하다, 제목이 <권태>이고 내용도 읽어 갈수록 권태가 밀려온다, 권태로움을 이렇게 권태스럽게 적어 갈수 있는 이상의 권태로움에 마지막장에 이르러 이상의 진면목을 느끼게 된다.
이상의 시와 소설,그리고 수필까지 모두 섭력할수 있는 기회가 이 책이 아니면 언제 있겠는가?
펴낸이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옛 그림 읽는 법 - 하나를 알면 열이 보이는 감상의 기술
이종수 지음 / 유유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회가 닿아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간다든지, 아니면 사진이나 여러 매개처를  통하여 옛그림을 접하게 되면 우선으로 드는 생각은 누가, 무엇을 그린것인지 밑의 명제표나 작품 해설이 붙어있는 설명서를 먼저 찾아보게 된다.
누구나 가지는 이런 첫걸음의 물음에 대하여 이 책-옛그림 읽는 법 (이종수 지음)-은 아기들이 첫걸음을 시작할 때 부모들이 손을 잡아 주듯이, 저자는 옛 그림을 감상하는 법에 대하여 그림까지 제시되어 순서대로 찬찬히 입문하는 방법을 이 책에서 설명해 주고 있다.
 누가,무엇을 그렸지 하는 의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산수화가 무엇인지 또한 옛 그림에 유독 산수화가 왜 많은지에 대한 설명과  동양의 원근법과 상원법의 차이에 대하여 그림들을 비교하면서 읽다 보면 옛 그림을 보는 눈이 조금은 띄는 느낌이 든다 할까, 여기에서 한걸음 더 들어가서 저자는 어떻게 그렸으며, 어디에 무엇으로 그렸는지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해 주고 있다. 설명은 이렇다, <만폭동>의 명제표에 있는 '견본담채'는 비단 바탕 위에 옅은 색으로 그렸다는 뜻이란다, 또한 동양의 산수화에 비단과 종이를 선호한 까닭은 먹이나 수용성 안료 위주로 그림을 그렸다는 이유 때문이고, 위아래로 그려진 그림을 축화라고 하고, 화첩은 여러 그림을 함께 묶은것이라 한다. 이런 전문지식?까지 덤으로 얻을 기회를 준다. 그리고 흔히 찍혀 있는 도장을 보고낙관을 찍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이게 또한 잘못알고 있는 나의 앝은 지식이었다. 화가의 이름과 그림의 제목을 기록한것을 관,또는 관지라 하고 여기에 인장까지 찍으면 낙관이 된단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부제로써 이야기 하고 있지만 정말로 '하나를 알면 열이 보인다' 말을 실감 할수 있을것 같다.
게다가 이 책이 주는 또하나의 즐거움은 수많은 옛그림을 책 속에서 설명과 함께 감상 할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