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토록 완벽한 실종」은 멜라니와 올리비아라는 두 명의 여자가 번갈아 가며 이야기를 전하다가
중간에 남자 주인공 딘이 자신의 이야기를 해요.
2부부터는 올리비아가 이 책의 이야기를 모두 이끌어갑니다.
올리비아와 멜라니는 같은 시대, 뉴욕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살고 있어요.
올리비아는 멜라니를 모르지만
멜라니는 부자인 올리비아를 알고 있습니다.
1986년 뉴욕에 살고 있는 멜라니 그리고 1990년에 마이애미에서 살고 있는 올리비아는
어떤 관계일까요?
보통 추리소설의 이런 구조이면 결국 두 주인공이 만나잖아요~
어떻게 만나게 될지 기대하며 읽었답니다.
마이애미에서 살고 있는 올리비아와 딘은 올리비아의 부모가 반대했지만
지금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부부에요.
올리비아는 딘에게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얘기를 하고,
딘은 그런 올리비아를 사랑스러워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마이애미를 왕복하는 프라이빗 제트기 조종사인 딘은
갑자기 정해진 스케줄에 난감해하고,
딘은 비행 후 해뜨기 전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다음날 실종됩니다.
항공 교통관제소와 연결된 마지막 알 수 없는 대화 그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딘의 비행기.
딘이 사라진 곳은 이전에도 비행기들이 사라졌던 버뮤다 삼각지대.
그럼 딘도 그들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일까?
어렸을 때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멜라니는 지도 교수님의 요청으로 심리 상담을 받게 됩니다.
논문을 쓰는 중인데 흥미를 잃은 것 같다는 이유로 상담을 신청했다고 해요.
아버지가 없던 멜라니. 멜라니의 엄마는 수시로 남자가 바뀌고
멜라니의 주 양육자는 외할머니셨어요.
얼마 전 토네이도가 발생했고 트레일러 파크에 수많은 사람이 사망했는데
그들 중 멜라니의 엄마도 있었더거에요.
서로 연락을 안 한 지 오래였기에 죄책감 때문일 거라 생각하고
멜라니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이야기를 풀게 해주는 상담사.
매주 만나는 상담사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자
멜라니는 상담사에게 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