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년생인 린이와 현이는
한배에서 나왔는데 정말 성향이 다르답니다.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던 린이는
어휘력, 독해관련 문제집이라면 마구마구 먹어됐어요.
그래서 이 분야 문제집을 구해대기 바빴지요.
출판사마다 독해나 어휘문제집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올해 미래엔에서도 타출판사들에서도 독해문제집이 많이 출판되었어요.
하지만 그 많은 문제집들중 또 아이와 맞는 걸 골라줘야하는 고민에 빠졌어요.
국어보다는 수학을 좋아하는 현이에게
어휘력, 독해관련 문제집은 정말 힘겨워한답니다.
간신히 한권한권 끝내는것도 한참걸리고요.
이런 현이에게 미래엔의 <하루한장 독해>는 정말 딱 맞는 교재에요.
많이 않은 문제의 양으로 하루에 한장씩 쏙 쏙 뽑아 풀면 되거든요.
작년에 <하루한장 쏙셈>을 신이나 풀었던 현이가
<하루한장 독해>를 받아들더니
"엄마, 이거 국어도 있었어요?" 라며 반가워하더라고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하루한장 쏙셈>과 <하루한장 독해>의 은행나무를
책상옆에 척 붙여놓더니
하루에 한장씩 하며 은행잎을 모으고 있어요.


하루 한장씩 총 4쪽을 풀면되어서
국어에 약간 부담감을 갖고 있는 현이에게 무척 적합한 교재에요.
많은 양이 아니지만 매일 꾸준히 풀다보면
독해에 대한 부담감도 없어지고, 실력도 쑥쑥 쌓아질 것 같아요.

역시 요즘 아이들에게 익숙한 학습만화로 내용을 접근하니 효과만점입니다.
같은 글도 만화가 곁들여 있으면 아이들은 집중해서 읽더라고요~

우선 다양한 지문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짧은 지문 혹은 긴지문.
뿐만아니라 지문마다 다양한 문제유형을 접하고 연습할 수가 있게끔 되어있더라고요.

신기한게
같은 "독해력"문제집인데 <하루한장 독해력>은 재미있게 푸네요.
두꺼운 문제집을 펴고 풀고보다는 하루 한장 쏙~ 빼는 재미가 있어서인지
아님 얇은 한장이라는데서 부담감이 없어서인지
현이는 <하루한장 독해>을 무척 마음에 들어합니다.



풀다가 모르겠는 문제는 별표를 쳐놓거나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물음표를 해놓더라고요.
그럼 채점하면서 피드백을 해놓으면 꼭 다시 한번 읽어보길래
<체크체크>칸에 짧게 글도 써주고 응원메세지도 남겨주곤 합니다.

마지막페이지에는 문제가 있을 때도 있고,
어휘력관련 그림이 있을 때도 있고,
숨은그림찾기가~ 있을 때도 있는데
그날 문제집을 쏙~빼고 제일 먼저 확인하는게 4페이지에요.
"보보야~ 오늘은 숨은그림찾기다~"
여덟살 막내에게 신이나 얘기하면 형책상으로 달려와 둘이 머리 맞대고 숨은그림찾기를 해요.
재미있게 그리고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는 <하루한장 독해>.
왜~ 이제야 나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