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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을 써라! 오, 감각 ㅣ 아이앤북 지식더하기 3
양승현 지음, 우지현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3학년부터는 과학, 사회 교과목이 생기고,
깊게 공부를 하는데 교과목에 필요한 책이 딱 한권에 담아져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3학년 사회에 나오는 모든게. 필요한 모든게 딱 한권의 책으로 정리가 되어있다면 얼마나 편할까요.
책을 좋아하는 큰아이때는 아무 걱정없이 지나갔는데
책을 곁에 잘 두지 않는 둘째는 모든 단어가 낯설어해서 하나하나 다 설명을 해줘야했어요.
궁금하다는 것을 인터넷으로 찾아 그림,사진과 더불어 설명을 해줘야 이해를 하니...
그래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게 되었답니다.
"책 좀 읽자~"
"책을 읽으면 좀 더 이해하기 편할텐데..."
며칠전 칼질을 하던
엄지손가락에 베어
아들들이 엄마대신 설겆이를 해주었어요.
둘이서 설겆이를 하면서..
"형아, 빅뱅이론 알아?"
"응. 우주가 생성되었다는 한 이론중에 하나야.."라며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둘째에게 살짝 물어봤어요.
"왜 물어봤어?"
"오늘 수업중에 선생님께서 동영상 보여주셨는데
우리반 아무도 설명을 못했어요..그래서 형한테 한번 물어본거에요. 아나 모르나."
"그래서 형이 대답해주니까.. 어때?"
"형이 대단한거 같아요.."
"형이 어떻게 알았을까?"
"책을 읽어서...."
그래서 우리 둘째. 요즘 형따라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형만큼 많은 양은 아니지만 책의 중요성을 확실히 알게된 듯해요.
하지만, 읽어야 할 책들이 태산입니다.
예전에 기사를 봤는데
중학교때까지 1등을 놓치지 않던 친구가
고등학교가서 등수가 확 떨어지고
중학교때 그리 잘하지 못했던 친구가
고등학교때 1등을 하게 되었는데 그 차이가 "독서"였다는군요.
기초가 튼실해지기 위해
책을 읽고 있는 둘째가 요즘 읽는 책
바로
아이앤북의 <오, 온몸을 써라! 감각>입니다.


인체의 감각기관과 기능들에 대해
그림과 더불어 설명을 해주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더라고요.

눈이 가장 좋은 동물은?
3학년 둘째가 일곱살 현이에게 읽은 내용중 재미난 부분은 전달해줍니다.
일곱살 셋째가 읽기에는 아직 어렵지만 형들의 도움을 받아
그림을 보고 설명을 듣는답니다.








칼라풀한 그림들이 눈을 확 사로잡아요.
그림을 먼저보고 지문을 읽고,
책을 두번 읽은 첫째는 그림만으로 셋째에게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꼭 교과연계도서로 읽는게 아니더라도
상식으로 알아야 하는 것들인데
재미있는 그림과 명탐정과 탐정로봇 코코와 함께
오감을 통해 범인을 찾아내는 흥미진진한 수사를 함께 하면서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