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생존 퀴즈 - 우리나라 실제 재난에서 알아보는 안전 상식 100문제
김열매.신지영 지음, 서영 그림,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길벗스쿨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의 책도 꼭 함께 읽는 편이다.

그래야 아이들과 책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으니까는 변명이고 아이들책이 은근히 재미있어서이다.

 

책을 받은 뒤 정신없이 며칠 깜박하다 책 어디있냐고 찾으니 첫째가 머쓱웃으며 학교에 가져갔다는 것이다. 학교에 가져가는 건 괜찮지만 둘째도 읽고 싶은데 큰아이가 몰래 가져간 모양이다. 엄마도 읽어야하니 가져와달라고 하니 씨익 웃는다. 책이 재미있냐고 물어보니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골든벨을 하고 있단다. 3학년 남자아이들이 한창 관심갖을만한 주제이니 얼마나 재미있어할까 이해가 간다.

 

읽어볼까~하고 소파에 앉으니 첫째가 옆에와 또 책도둑질을 한다. 항상 엄마가 읽으면 옆에와서 같이 읽다가 결국 방해되서 큰애에게 줘버리게 되서 이번에는 책도둑질하지말라고 따돌린 후 다시 집중해 읽으려고 하니 이번에는 둘째가 내게 기억나는 문제들을 내기 시작한다. 아이고~참 할말이 많은 책인가보네..

한참을 상대해주고나서야 오롯히 내 시간을 갖을 수가 있었다.

 

읽다보니 모든 문제를 사진찍어 공유하고 싶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두었음하는 마음이 마구마구 생긴다. 늦게 퇴근한 남편에게 문제를 내기 시작했다. 아이고..애들이 누구를 닮았겠나..

 

 

차례가 윗 사진과 같다. 생활, 교통, 화재, 동물, 야외활동, 자연재해, 범죄대비

이렇게 7부분을 나누어있다.

 

 

 

작년에 막내가 혼자 누워있다가 갑자기 울어서 살펴보니 가지고 놀던 유리구슬을 콧속에다 집어 넣어 놀란적이 있었다. 아이들이란 어떤 엉뚱한 행동을 할지 모르는 걸 알기에 생활안전에 대한 문제들은 꼭 알아둘 필요성을 느끼며 읽었다.



대학시절 교양과목 교수님이 분명 2번이라고 알려주셨던거 같은데....세월이 흘러 바뀐건가?

아무튼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운전하는 신랑 뒤에 앉아야겠다..

 


충분히 일어날 만한 사례들이여서 집중해서 읽었다.



앙? 1번 아니였나? 아이구...캠핑갈때마다 귀에 벌레 들어가면 불빛을 비춘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었는데 아니였다. 잘못알고 있었으니 만약 벌레가 아이들 귀에 들어갔었으면 잘못된 응급처치를 했었고 벌레가 더 깊게 들어갈 수도 있었다는걸 생각하니 나의 무지가 참 무섭다.

 






이렇게 7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고 실제 우리나라 일어날 수 있는 재난으로 이루어져있는 안전상식 100문제이다. 꼭 알고 있어야하는 필수 상식이기에 아이들과 꼼꼼히 읽었다. 서로 문제를 내며 맞추기도 하고 좋은 시간을 갖을 수가 있었다. 

 

학교에서 봄이 되면 아이들이 읽어야하는 필수도서항목을 보내주시는데 "도전! 생존퀴즈"도 필수 도서로 선정되어서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사)한국생활안전연합에서 감수를 하셔서 더욱 믿고 읽을 수가 있었답니다.

(한국생활안전연합은 어린이가 안전하면 모두가 안전하다라는 생각으로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는 안전 공익 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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