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동물 게임과 퍼즐 마법의 시간여행
메리 폽 어즈번.나탈리 폽 보이스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딱 받아보는 순간 너무 반가웠어요.

어릴적 제가 좋아하고 먼 여행을 갈때 꼭 들고 갔었던 책이랑 너무 똑같아서요.


잊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임에도 이런종류의 책이 있을지 생각도 못했고,

어떻게 찾아야할지도 사실 몰랐었으니까요.


책을 아이들에게 주니

2학년, 1학년 큰아이와 둘째가 신이 나서 매달려푸네요.


사실 제가 옆에 두고 한장한장 풀고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예전에 엄마와 각별했던 막내이모가 부산으로 시집을 가신후 매 방학때마다 새마을호를 타고

부산으로 놀러갔었는데 그 때 제목은 생각이 나지 않는데 퍼즐책을 꼭 가방에 챙겨갔었답니다.

4시간 반을 기차를 타야했었는데 시간보내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책이였거든요..


사실 어른이 된 저는 지금도 아이들과 낱말퍼즐이나 숨은그림찾기를 같이 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한단어한단어 찾아가며 푸는게 정말 재미있거든요..


어떤 종류의 퍼즐이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드릴께요.



받자마자 길찾기부터 골라가며 푸네요..

저는 성격상 페이지순서대로 풀어가야하는데 아들들이 제맘 같지가 않아서 슬퍼요.

이런걸로 잔소리 하고 싶지 않아서 pass




제가 좋아하는 단어퍼즐이에요.

왼손잡이 1학년 아들녀석과 풀었는데요

<가로 6번이 꿀잡이새와 서로 돕고 사는 사람들은 누구?>에서 막혔어요..

단어<마>로 시작하고 네글자인데 도무지 모르겠더라고요.

꿀잡이새도 검색해봤어요.

꿀잡이새는 탁란으로 유명한새더라고요.

다른 둥지에 자신의 알을 낳아 다른 어미새가 자신의 알을 키우게 하는새요.

아이와 사진도 찾아보고 새로운 지식도 쌓고 좋았는데

이녀석 저를 못미더워하며

"형아. 꿀잡이새와 서로 돕고 사는 사람들이 누구야?"

큰아이에게 묻더라고요.

한살 많은 큰아이는 책을 좋아한답니다. 곤충,동물,공룡 및 상식적인걸 달달외우고 있는아이인데

둘째에게 큰형은 백과사전같은 존재에요.

공부할때도 모르는게 나오면 형부터 찾거든요.

그런 큰형입에서 나온 답은

"양봉업자"였어요..

아주 빵 터졌지만 나름 상관관계가 있어서 놀랬어요.


뒤에 답이 있는데 아이들 앞에서 절대 답을 보지 않는 주의라 더 찾아보겠다하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찾아봤어요.

마우리족이네요.

어렵지만 아이들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재미가 쏠쏠해요.



틀린그림찾기와 짝찾기~



 

 

 

두뇌가 말랑말랑해지는 연습같은 단어찾기



암호풀기와 상상력을 자즉하는 말풍선 놀이~




이런 종류의 퍼즐게임등이 반복적으로 222페이즐 꽉 채우고 있답니다.

겉페이지는 두껍고 딱딱한 하드커버여서 쉽게 닳거나 구겨지지 않아서

자주 보거나 가지고 다니기에 용이해요.


둘째가 책을 손에서 놓으면 첫째가 잡고, 둘째가 어렵다고 못푸는 페이지는 또 큰애가 풀고~

사이좋게 번갈아가며 가지고 노네요.

책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좋은 장난감이네요.


책을 찾아보니 시리즈로 여러권이 있네요.

아이들에게 각각 원하는 걸 고르게 한 뒤 한권씩 선물해줘야겠어요.





<이 서평은 도서를 제공받아서 쓰여진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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