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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일등이 된 꼴찌 - 자기주도 편 ㅣ 명랑스쿨 1
홍인영 지음, 김다희 그림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15년 7월
평점 :
"엄마, 이책 선물하려고요?"
"아니..너 읽으라고 산건데..."
"앙~ 이거 여자책아니에요?"
저희집은 남자형제만 있어서 그런지 분홍색 책이 없거든요~
하하

흥미없는척 펴 읽더니 쭉 읽어나가네요..
다 읽은 후
무슨 내용이냐고 물어보니
"빵점받은 애가 좋아하는 애가 공부잘해서 개랑 친해지려고 공부하다가 잘하게 되는 이야기네요.."
"너도 좋아하는애가 공부잘하는 애가 좋다고 하면 공부할꺼야?"
"없는데요.."
(재미없는 사내놈같으니라고..좋아하는애 있나 슬쩍 물어본건데...쯧쯧)
"아니~혹시 좋아하는 애가 생기면~.."
"안생겨요.."
"어 그래..그럼 넌 무슨 계기로 공부를 하고 싶은데?"
"공부 그냥 하는거죠..뭐"
아~
딸은 상큼하죠?
막 상큼하고 막~아기자기하게 말하고~막 비밀도 말해주고~막~그렇죠??
다른집 아들들도 그렇나요?
저희집 아들은 참~무뚝뚝하답니다..
여직 여자친구하나 없고 말이에요~
저도 읽어보니 어릴적 읽었던 소녀감성북같아요~
여자아이들 참 좋아하겠는데요??

동산위의 왕자님을 기다리는 캔디처럼
멋진 남자아이를 좋아하는 공주의 공부와 우정과 사랑을 다 얻는 이야기이네요~
그걸 다 얻다니..
현실에서는 공부와 우정 그리고 사랑을 다 얻기는 어려운데 말이죠~

핑크핑크하죠~
그림도 너무 귀엽죠?
순정만화같기도 하고~

아~글귀 참 좋으네요~
공부야..내 꿈에 날개를 달아 줘~
좋아하는 아이때문에 공부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차츰 알아가네요..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모르고 하는 아이들이 꽤 많잖아요??
초등학교때부터 대학입학까지 쭉 엄마가 시켜서 공부해온 아이들은
막상 대학에 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목적을 잊어버려
갈방향조차 못잡는 성인들이 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엄마가 시켜서 공부하거나..
학교에서 시험을 보니까 공부를 하거나..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르고 당장 앞에 떨어진 공부만 하는 아이들...
아직 이런 꿈도 꿔보고
저런 꿈도 희망해 보고..

지금부터 꿈을 향해 항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여기에 적어 주세요.
지금껏 적은 능력들을 키우려면 어떤 공부가 필요한가요?
구체적으로 적어 보세요.
"좋았어! 이젠 학교 공부가 왜 필요한지 알았으니
난 이제부터 수학 말고도 다른 과목도 열심히 공부할 거야!
그래서 딱 20년 후엔 멋진 기자가 되어 세상 곳곳을 다니는 거지.
어때, 멋지지 않니?
내가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며 공부하게 될 줄은 몰랐어.
이게 다 파이브 시크릿 덕분이야."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도록 필사적으로 교욱하는 것은 아주 옳다..라고 어제 읽은 책에서 보았습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 바라는 마음은 모든 엄마들이 바라는거겠죠?
이왕이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목적이 있어서 더 열심히 한다면 더 좋겠죠??
설레이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기 주도 공부법을 배울수 있는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