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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 한자 쉽게 끝내기 - 개정증보판
이래현 지음 / 키출판사 / 2009년 8월
평점 :
마법천자문에 푹 빠진 아들을 보며
얼마나 재미가 있기에
저렇게 푹~ 빠질 수가 있나싶어서
저도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요거요거 아~주 재미지더군요.
6살때부터 읽기 시작해 3년째 읽기 시작해서 그런지
막내녀석까지
바람이라고 하면 "풍"
나무라고하면 "목"
물이라하면 "수"
라고합니다
역시~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읖네요.
아이들 한자를 외우게 할 요량으로
틈틈이 내가 뜻을 말하면
아이들이 음을 말하는 게임을 했는데
이녀석들이 웬만한 한자의 뜻에 음을 알더라고요.
밤마다 이야기듣는걸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꺼내해줄 이야기가 없을때
제일 만만한게 고사성어,사자성어인데요.
그 많던 고사성어들은
애 낳을때마다 몇개씩 까먹었는지
셋을 낳고 보니 머리속에 남아있는게 몇개 없네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물어보는것은 많아지는데
나는 나이를 먹으면서 그나마 몇개 알던것도 다 잊어버리는
슬픈현상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아이들 볼때마다 합니다.
올해 아이들과 한자능력시험을 준비해볼까~
나름 원대한 계획도 가져봅니다.


큰녀석이 연습하는 한자책이고요~


둘째녀석 한자책이고요~

짜짠~ 제 한자책입니다.

부수자 먼저 친절하게 설명해주네요.
보는 이로 하여금 인상에 남도록
漢字 하나하나를 그림으로 설명해줍니다.
가령 설 립은
사람이 서있는 모양
설립이 나란히 두개 쓰면 나란할 竝~
대 죽은
대나무의 줄기와 잎모양을 본뜬모양
사이간 위에 대 죽이 있으면 편지簡
이제 한자 2000 인데요
본격적으로 한자를 공부하는 단계입니다.
한페이지에 7자씩 같은 모양이 들어 있는 한자를 배열하여
연상 암기기가 가능하도록 하였네요~
근데 이게 너무 재미있게 되어있어요.
초고속 암기 비법<실용신안특허>이라더니
정말 이해하며 외우기가 싶더라고요.
물론 쓰기까지는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漢字를 보면 뜻과 음을 유추해 낼 수 있는 법을 배우네요.

가령
반백,반포할 頒
(검은 머이롸 흰머리로) 나누어(分)져 머리(首)에
나타난 반백
나눌 分 + 머리 首 가 합쳐져서 반백,반포할 반이 된다고
아주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있네요.
그외에 사자성어와 각 급수별 한자까지
한자사전을 한권 가지고 있는것같아요.
매일 곁에 두고 읽기에 지루하지 않아서 참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부수자 한자가 컬러풀한 그림과 더불어 나와있는
이 브로마이드는 아이들과 함께 잘 보고 있습니다.
큰애와 작은애는 번갈아 가면 앞에서서
서로 문제내고 맞추기 게임을 하네요~
한자 공부는 해야겠는데 방법을 몰라 고민만 하는 분들께~추천해봅니다.
<이 서평은 도서를 제공받아 쓰여진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