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재밌는 짐승 괴물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아틀라스미스 지음, 원더아크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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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읽고 또 읽고 했던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시리즈는

그동안 여러 번 책을 정리할 때도 살아남아 여전히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랍니다.

누구 하나가 읽고 있으면 옆에 쪼르르 앉아 함께 이야기하면서 읽는

출판사 라이카미의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시리즈.

이번에는 짐승 괴물 편이에요.



진짜 진짜 재밌는 짐승 괴물 그림책

라이카미

'진짜 진짜 재밌는 짐승 괴물 그림책'은 오랜 세월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비밀스러운 괴물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땅속 괴물부터 바닷속 괴물 그리고 하늘을 지배하는 괴물과 초대형 괴물까지.

신화 속에 등장하는 괴물이나 아는 괴물이 나오면 반가워 더 자세하게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물속 괴물, 그 처음은 아우이소틀이에요.

아우이소틀은 멕시코 호숫가에 사는데 크기가 작다고 절대 방심하면 안 되는 괴물이랍니다.

아우이소틀에게는 교활한 비밀이 하나 있는데 바로 꼬리에 사람의 손과 같은 손이 달려 있다는 거예요.

밤이 되면 검은 물속에 몸을 숨기고 입으로 아기 울음소리를 내는 아우이소틀,

이 울음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호수로 다가오는데 아우이소틀은 이 때를 놓치지 않고

긴 꼬리를 휘둘러 발목을 콱! 그리고는 물속으로 데려가 버린답니다.

아우이소틀의 털은 물에 젖으면 가시처럼 날카로워지고, 몸집은 작아도 힘이 아주 세다고 해요.


키메라는 모두들 한 번쯤 들어보셨죠.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머리가 세 개 달린 괴물이에요.

키메라는 튀폰과 에키드나가 낳은 괴물로

오르토스, 케르베로스, 히드라 그리고 키메라랍니다.

사나워 보인다고 남자로 오해하면 안 돼요. 키메라는 튀폰과 에키드나의 딸이랍니다.

암컷임에도 불구하고 수사자의 머리를 하고 있다 보니 그런 오해를 받는 것 같아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나온 묘사에 의하면 신의 혈통이나 사람은 아니고,

앞은 사자, 뒤는 뱀 그리고 중간은 끔찍한 지혜와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을 내뿜는 염소로 이루어져 있다

라고 해요.

키메라는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내려와 가축을 잡아먹고 불을 내뿜어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곤 했어요.

결국 이를 지켜볼 수 없던 벨레로폰이 날개 달린 페가수스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키메라가 불을 뿜으려고 입을 크게 벌린 순간 납으로 만든 화살을 입안에 쏘아 넣었습니다.

납은 순식간에 녹아 키메라의 목구멍을 틀어막고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답니다.

타누키나 누에 같은 일본 애니에 등장하는 괴물들도 재밌게 보았어요.

장산범이라고 들어보셨죠? 우리나라에 출몰했던 장산범은 우리가 흔히 아는 호랑이와는 다르대요.

저도 장산범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무서운 모습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주로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 나타나는 장산범은 친구나 가족의 목소리로

혹은 살려달라는 비명이나 아기 울음소리를 흉내 내어 사름을 유인한다고 해요.

이런 장산범에게 딱 하나의 약점이 있는데 그건 거울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는 걸 싫어한다는군요.

그래서 옛날 어른들은 산에 갈 때 꼭 손거울을 챙겼다고 합니다.



괴물이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 기린이에요.

용의 머리에 우아한 뿔 그리고 오색 비늘에 황금 꼬리까지!

기린은 동아시아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착한 괴물입니다.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벌레 한 마리, 풀 한 포기도 밟지 않으려고 조심할 정도라고 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기린이 나타나면 나라에 훌륭한 사람이 태어나거나 세상이 평화로워질 거라는

좋은 징조로 받았 들였다고 합니다.

기린에 관한 이야기 중 가장 유명한 건 중국의 공자가 태어날 때의 일이에요.

기린 한 마이가 옥으로 만든 책을 입에 물고 공자의 집 마당에 나타났다고 해요.

그 책에는 '앞으로 세상을 지혜롭게 다스릴 아이가 태어날 것이다'라는 축복의 글이 적혀 있었고

잠시 후 아기 공자가 태어났다고 하네요.

생김새가 우아하고 착한 마음이 괴물이라고 하기에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네요.



 

물괴는 우리나라 영화로 이미 유명해졌죠? 역시나 출몰은 우리나라이네요.

1511년 조선, 중종 왕일 때 경복궁에 삽살개 생김새에 크기는 소만큼 크고,

온몸이 까만 털로 뒤덮여 있는 괴물이 등장했어요.

고약한 비린내를 풍기며 왕의 어머니가 계신 궁궐 창문을 두드려 군사들이

창을 들고 괴물을 쫓아갔다고 해요. 하지만 괴물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지요.

이 일이 있은 후 중종은 불길한 일이 생길까 두려워 경복궁을 떠나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기까지 했다고 해요.

모야모야~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 맞아?? 내가 읽어도 재밌어!!

이래서 저희 아이들이 커도 여전히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을 좋아하나 봅니다.

책 속에 qr코드가 있는데 찍으면 유튜브로 연결되고 책의 내용을 음성으로 들어볼 수가 있어요.

그림과 함께 들을 수 있어 또 다른 볼 재미가 있더라고요.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이 책을 만나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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