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그래픽 노블 : 예언의 시작 2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나탈리 리스.사라 괴터 각색 및 그림 / 가람어린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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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예언의 시작 2

에린 헌터

가람 어린이

에린 헌터의 '전사들'은 고등 아이가 초등 때 처음 접한 어린이 소설이랍니다.

어린이 소설이라고 하기에 아주 두툼한 책이었는데 큰아이가 단숨에 읽더니

제게 강추해서 저도 따라 읽었다가 이제는 제가 더 신간을 기다리게 되었지요.

에린 헌터의 <전사들> 시리즈는

1. 예언의 시작, 2. 새로운 예언, 3. 셋의 힘, 4. 별들의 징조.

5. 종족의 탄생, 6. 그림자의 환영까지 벌써 6부 그리고 그 두 번째 이야기까지 출간되었습니다.

여기에 슈퍼 에디션, 그래픽 노블, 얼티밋 가이드까지

굉장히 다양한 재밋거리가 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전사들'은 두꺼운 소설책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그래픽 노블이랍니다.

이미 읽어서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올 컬러 만화로 다시 보니 아주 재미지더라고요.


등장인물 소개란인데 저는 이 부분을 굉장히 꼼꼼하게 읽었어요.

처음 '전사들'을 읽을 때는 이름으로 그 고양이들의 특징을 상상하며 긴 이름을 외웠었는데

이렇게 그림으로 풀어 설명해 주니 등장 고양이들의 이름이 더 쉽게 외울 수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못생긴 그레이스트라이프에 놀랐고 암컷인지 수컷인지 그림만으로 알아보기 힘들어

앞 뒷장을 다시 여러 번 넘겨 살펴봐야 했어요.

러닝노즈(흐르는 코)나 골든플라워, 하프테일, 스몰이어, 원아이는....

점점 등장 고양이들이 많아져서 고민 없이 작명한 게 아닌가란~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한편으론 읽는 입장에서는 이런 쉬운 이름이 기억에도 오래 남고 읽기에도 편했어요.

6부작까지 제가 모조리 읽게 된 줄 몰랐던 '전사들',

저는 이 '전사들'중에서도 그래픽 노블은 특히 더 애정이 가더라고요.

왜냐면.. 전 만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독자거든요.

그래픽 노블 '전사들'은 전사들 독자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느낌이 들어요.



세 아이들 시험공부 중인데 "엄마는 책을 읽을게"라며 펼친 '전사들'

여전히 '전사들'을 좋아하는 절 보고 놀라는 우리 집 '전사들'의 첫 독자인 큰아이.

시험 끝나면 모조리 다 읽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임에도 너무 재밌어!!

이번 편의 주인공은 파이어하트, 불꽃심장이에요.

파이어하트를 믿어준 친구 그레이스트라이프는 강족의 실버스트림이 남긴 새끼들을 키우기 위해

천둥족을 떠나 강족으로 떠나고

파이어하트는 타이거클로를 몰아내고 천둥족의 부지도자 됩니다.

어느 날 파이어하트의 꿈에서 종족에게 큰 위험이 닥쳤다는 예언을 받고

종족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킵니다.

천둥족의 영역에 큰불이 난 것에 지도자 블루스타는 별족이 천둥족을 버렸다고 생각해요.



큰불로 인해 옐로팽은 죽게 되는데 죽기 직전 브로큰테일에게 죽음의 열매를 먹였다는 고백을 해요.

"네가 내 아들이었으면 얼마나 자랑스러웠을까. 브로큰테일이 아니라.."

죽음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지만 별족이 정해준 파이어하트의 운명을 보지 못하고 죽어 아쉽다는 옐로팽.

그림으로 보니 글로 접할 때보다 더... 슬... 픈 장면이었어요.

한편 별족이 천둥족에게 자비를 베풀기는 않았다며 잔인한 별족과 더 이상 꿈을 나누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지도자 블루스타. 흑화 된 블루스타와 천둥족의 운명은?

오직 불만이 종족을 구할 수 있다의 불이 혹시 파이어스타?!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한 '전사들', 생생한 만화로 다시 그 재미를 느껴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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