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커 1 - 기억을 잃은 소년 우드워커 1
카챠 브란디스 지음, 클라우디아 칼스 그림, 윤영철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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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우드 워커

1. 기억을 잃은 소년

<가람어린이>



주인공 카락은 열한 살 때 숲을 떠나 인간으로 살기로 결심한 뒤

제이라는 인간이름으로 인간들 세상에 사는 변신족, 퓨마이면서 인간 소년입니다.

'우리 정말 가는 거죠?'

텔레파시를 써서 엄마에게 여러 번 같은 질문을 하고 있는 카락',

'정말 인간들이 사는 마을에 가는 거예요?'

'한 번만 더 물어보면 되돌아갈 줄 알아!'

곧 엄마는 몸통과 다리가 똑바로 펴지고,

뒷발이 길축한 발로 변하고, 앞발이 펴지며 손가락이 되었다.

"좋아, 이제 너희 차례야."

카락은 인간으로 변신 후 인간들이 사는 곳을 다녀 온 다음부터

그곳에 살기 원해 열한 살이 되는 해

숲을 떠나 인간들의 세상에 살게 됩니다.

카락은 잭슨홀 경찰서의 문을 두드리고 경찰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른다고 주장했고

경찰들은 정말 카이를 인간이라 생각하고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가져다 줍니다.

그렇게 카락은 제이라는 이름으로 위탁 가정에 맡겨져 교육을 받게 되죠.





카락의 삶의 모든 것이 뒤바뀐 건 9월의 어느 날,

평소에 고약하게 굴던 션, 케빈, 배벌리가 심술궂은 표정으로

히죽거리며 학교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던거에요.

'얘들은 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걸까?

그리고 나를 괴롭히는 게 왜 그렇게 즐거울까?'

'난 퓨마로서 완벽히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왜 그걸 포기했을까?'

일 년 반 전에 퓨마 가족을 만나려 시도했었지만

이미 가족들이 떠나 만날 수 없게 된 카락.

그런 카락 앞에 나타난 까마귀, 다람쥐.

'요즘 동물들이 단체로 뭘 잘못 먹었나...'




"그래, 인간들과 함께 지내는 건 어때?'

"혹시.. 변신족이에요?"

"3년 전에 난 학교를 하나 설립했어.

너처럼 두 세계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특수 학교야.

클리어워터 중고등학교는 기숙학교야.

내 생각엔 너도 우리와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

"변신족, 그리니까 우드워커들은 아주 드물어."

우드워커, 숲을 걷는 자들

변식족을 일컫는 말이지요.

"어떻게 연락하면 돼요?"

'까마귀한테 말해!'

집에 도착한 카락은 위탁 부모님들께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손님 접대에 정신없는 부모님들.

"앤드루 밀링이 온대! 그 사람이 너 때문에 온다는 구나."

앤드루 밀링은 첫페이지 인물 소개에도 나와있으니 그냥 얘기할게요.

앤드루 밀링, 퓨마 변신족이며 인간 세상에서

성공한 사업가랍니다.

퓨마 변신족, 하지만 퓨마 변신족의 눈은 금색이나 옅은 녹색이여야 하는데

앤드루 밀링의 눈동자 색은 검은색이에요.

"원래 눈 색깔이 아니죠?"

"그래, 컬러 렌즈를 꼈어."

"너를 후원하고 싶어. 클리어워터 그 학교로 가렴!"


변신족, 우드워커들이 다니는 클리어워터에 가게된 카락.



출판사 '가람어린이'의 책들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독자로서

<우드워커>가 청소년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게

단숨에 읽어버렸답니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성인 독자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는 걸 추천해드려요.

저는 유튜브에서 2024년 영화로 제작된 '우드워커'의 소개 영상도

찾아 봤는데 살짝 살짝 들리는 독일어였지만

너무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소개 영상을 함께 본 아이들이 딱 엄마가 좋아하는 영화 스타일이라고..ㅎㅎ



카락은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긴 후 앤드루 밀링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했던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카락 주위에 있던 스파이의 정체가 밝혀지고,

"나는 인간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인간이 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2권으로 계속된다는 말과 함께 <우드워커 1>이 끝이 납니다.

2권이 나오면 바로 읽어보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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