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1,2 권이 안보이길래 아이에게 물어보니 차에 있...다...고...
앙?? 고등 형 기다리는 차안에서 <SCP재단 9>가 출간된 기념으로 처음부터 다시 읽고 있답니다.
그러고는 한결같이 하는 말...
"엄마, <SCP 재단 스페셜 에이젼트>는 언제 나와요?:
<SCP 재단> 신간을 읽을때는 <SCP 재단 스페셜 에이전트> 소식을 묻고
<SCP 재단 스페셜 에이전트>의 신간을 받아보고는 꼭 <SCP 재단> 소식을 물어보는 아이들.
그래서... 이 극성(?)엄마는 인스타에서 '올드스테어즈' 팔로잉을 한 다음
종종 신간 소식을 듣고 때론 물어보기도 하고 있어요.
책을 받은 날, 읽고 분명히 제 책상에 올려놓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소파에 올라가 있는거에요.
어? 누가 읽었지?
시험기간인 고2 큰아이가 새벽에 잠깬다며 읽었답니다~ ㅎㅎ
잘했다!
큰아이가 중학생때부터 재밌게 읽었던 책이라 그런지 여전히 내용을 궁금해하고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지난 <SCP 재단 8>에서는 그림체가 달라졌다고 투덜거려 찾아보니
다시 9권에서는 원래 작가가 그린다는 소식을 인스타에서 보고 얘기해주었답니다.
<SCP 재단> 첫 권부터 SCP 개체들의 이름과 특징을 외우던 아들들.
<SCP 재단>에 애착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사실.. 이 <SCP 재단>은 저도 무척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바이진을 이번 편에서 만나지 못해 몹시 아쉬웠다..는...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