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권에서 포세이돈의 아들 외눈 거인인 폴리페모스의 눈을 멀게 한 오디세우스는
섬에서 배가 어느정도 떨어지자 아주 어리석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폴리페모스의 눈을 멀게 할때까지만 해도 지혜롭게 이름을 밝히지 않았던 오디세우가
"누군가 너를 장님으로 만든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트로이를 쳐부순 이타케의 왕 오디세우스라고 말해 줘라!" 라고 폴리페모스에게 밝혀요.
이에 폴리페모스는 화가 나 아버지인 포세이돈에게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해달라는 벌을 내려달라 부탁합니다.
화가 난 포세이돈은 이 후로 오랫동안 오디세우스가 고향땅에 가지 못하도록 막게 됩니다.